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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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

pori 16 412
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
빨간색 머플러로 따스함을 두르고
노란색 털장갑엔 두근거림을 쥐고서
아직도 가을색이 남아있는 작은 공원이면 좋겠다.

내가 먼저갈께
네가 오면 앉을 벤치에 하나하나 쌓이는 눈들을,
파란우산 위에다 불러모으고
발자국 두길 쭉 내면서 쉽게 찾아오게 할거야

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
온 세상이 우리 둘만의 세계가 되어
나의 소중한 고백이 하얀 입김에 예쁘게 싸여
분홍빛 너의 가슴에선 감동의 물결이 되고
나를 바라보는 너의 맑은 두눈속에
소망하던 그날의 모습으로 내 모습이 자리하면
우리들의 약속은 소복소복 쌓이는 사랑일거야

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

  ㅡ오광수의 시 (우리 첫눈 오는날 만나자)에서ㅡ

*첫눈이 와도..딱히~~설래는 약속은 없지만
 그래도 첫눈이  자꾸만 기다려진다는~~^^
 좋은님들..펄펄~ 첫눈 내리면..뭐하실 건가여~~??
 전..첫눈이 쌓이면 울아그들 하고 눈싸움이나..실컷 해볼랍니다~^^
 일욜날..일기예보대로..첫눈이 내려줘야 할텐데~~!!
16 Comments
좋은마음 2005.12.02 10:14  
  진짜로 오나요...그럼 안되는데...
놀러가야 되는데..눈오면 길 미끄러워서 못가는데...ㅋㅋ
포리님 화팅요~!~!~!!~~! ^^
피오나공주님ㅋ 2005.12.02 10:24  
  나이가 묵어서 그런가..
미끄러워서 넘어질까봐 눈오는게 두려워요 ㅋㅋㅋ
난 첫눈오는날 집에서 티비봐야지~~~
루나파파 2005.12.02 15:56  
  첫 눈이 온다구요!!
하얀 첫 눈이 온다구요~^^

잘 지내시죠?
쪽지를 보내고 싶어도~
포리님 닉에는 "쪽지보내기"가 안 보여요!!
나만 그런가?..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소녀처럼, 순수하고, 예쁜마음 변치 마셔용~^^
pori 2005.12.02 20:34  
  좋은마음님~~눈오면..열차타고 가셈~^^

공주님아~~꺽어진 진갑쟁이 앞에서..그러기예염~~ㅋㅋ..

루파님~감사요~~!!어흑!!
깁스 푸는날..우리 뽀개지게 놀아 볼까여~~!!^^
울혜진이.. 루나파파 이모가 놀아준얘기며..
스컬리님이..삼겹살..챙겨준 얘기들.. 지금도 해여~~
에어목베개도..잘 사용하고있어요~~^^
재뽕~~ 2005.12.02 22:42  
  눈오면 안돼요!!
어쩌나 4일날 새벽같이 일어나 수원가야되는데
이런 어쩌나
차 많이 막히면...
걱정된다...
추운것도 싫은데...

죄송함다.
다들 좋아라 하시는데
이몸이 좀 단순해서리
제생각만 했네요^^
카루소 2005.12.03 00:06  
  혜진인 좋겠다,,동생 생기겠는걸..후다닥==3==3
pori 2005.12.03 11:10  
  오랍~~셋째는..일찌감치..물건너 갔쓰~~
pori 2005.12.03 11:24  
  재뽕님~~우째요~~
올밤부터..많은 눈이 내릴꺼 같다는데여;;;
전철타고..좀 서두르심이~~

재뽕님~~홧팅요~~!!!
pori 2005.12.03 19:52  
  짐...첫눈이 펄~펄 와여..^^
울아그들..환호성치고 난리났어여..ㅋㅋ
좋은님들..화이트 위켄드~~~!!
피오나공주님ㅋ 2005.12.03 21:50  
  ㅋㅋㅋ진짜 눈왔어요? 이 동네는 말짱한디..
눈오면 안돼요~~ 이따 친구들이랑 친구차 마티즈타고
야밤도주 해야되요 ㅋㅋㅋ
예당저수지 찍고, 삽교천찍고, 대천바다까지...........
그러기위해선 울아빠가 일찍 주무셔야할터인디~ -_-;;

근데 정말 집에오니 천국이 따로 없어요..
무슨 자판기마냥 말만하면 먹고싶은게 눈앞에 떡하니 있으니 하하하
울아빠는 굴러댕기겠다고 그만먹으라고 계속 뭐라하시지만..
pori 2005.12.03 21:55  
  공주님~울식구들..나가서 2시간동안..눈쌈하고.
눈사람 만들고..짐 들어 왔는디..충청돈..아직인갑네여~
마니 쌓였는걸여~~^^
맛난것 마니 먹고..친구들하고..실컷 즐기삼~ㅋㅋ
피오나공주님ㅋ 2005.12.03 21:58  
  그렇게 많이와요?
아흑~ 걍 서울에 있을껄...-_-;;
근데 눈 온다는 야그를 들으니 왜 갑자기 괜시리 서럽지요 킁

포리언니네는 항상 넘 행복해보여서 참말로 부러워요 ^^
pori 2005.12.03 22:08  
  서럽다뇨~~
든든하게..부모님이..자판기처럼 원하는건..뭐든지.
떡~하니..대령해주시는뎅^^
행복에 겨워서..괜히..그러는거져..ㅋㅋ
내가 더 부럽당..아흐~!!!
피오나공주님ㅋ 2005.12.03 22:27  
  펑~펑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옵니다.
여기도 눈와요 ㅋㅋㅋ 논밭이 아주 다 하얗게 변했어요
울집 똥강아지는 밖에서 쪼매 춥겠네..
의사샘이 강아지 같은거 멀리하라길래 밖으루 쫓아버렸거든요 -_-
"이 세균덩어리야 이 추운날 널 밖에서 재우는게 불쌍하긴 하지만,
난 내 몸이 더 중요타" 이러면서 안녕 해뿌렸는데..
다시 불러들여야겠어요.. 그나저나 눈 많이와서
예당저수지 찍고, 삽교천찍고, 대천은 다 간건가................ㅋㅋㅋ
카루소 2005.12.04 00:29  
  눈이 오니,,다들 좋아하는구나,,난 삼암에서 10시30분출발 지금
집에 도착했는데...ㅠ.ㅠ
좋은마음 2005.12.05 08:06  
  눈 겁나 많이 왔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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