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의 습격을 받았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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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의 습격을 받았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

byul 6 5702
으악... 빈대 때문에 무지 고생 중입니다..
라오스에서 옮았는데 태국에 돌아온 다음에도 계속 고생하고 있어요...
일주일 동안 빨래에 햇볕 건조에 데톨 샤워에... 숙소도 계속 옮기는 등 온갖 방법을 쓰고 중간에 짐도 거의 버리고 새로 샀는데도 계속 물리고 있습니다..
예정보다 한국에 빨리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문제는 제가 물리는 건 그렇다쳐도 이걸 집에까지 옮아갈까봐 공포스럽다는 거예요.
공항에서 짐을 다 버리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찜질방 가서 몸을 지지고 새옷 입고 들어갈까 생각 중인데
이래도 안 없어질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다 버려도 차마 노트북이랑 디카, 아이폰은 못 버리겠는데;; 공항에서 비닐로 싸서 밀봉해 들고 간 담에 방역 업체에 맡기든 어쩌든 하려고 합니다.
빈대에 물린 경험 있으신 분 한국 다시 들어갈 때 어떻게 하셨나요?? 물렸단 얘긴 많은데 한국 들어가기 전 조치에 대한 얘기는 찾기 어렵네요. 전파가 무시무시한 벌렌데...
그리고 징그러운 질문이긴 한데 빈대가 머리 속에 머물 수도 있나요? 진짜 뜨거운물로 샤워 하고 새옷 사서 입고 남은 옷가지랑 가방 다 드라이머신으로 말리고 했는데도 물리는 걸 보면 ㅠㅠ 소지품도 데톨로 다 닦았거든요. 의심되는 데가 머리 속 밖에 없어요. ㅠㅠ 하아 쓰면서도 심란하네요.
아무거나 빈대에 대한 조언 좀 해주세요... 하룻밤 싼 숙소에서 잘못 묵은 바람에 여행이 악몽이 됐네요 ㅠㅠ
6 Comments
클래식s 2012.03.03 10:37  
빈대를 확실히 없앨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부터 성충까지요. 한국 가져오셔서 승용차에 넣고 햇빛 잘 받는 곳에 5시간 주차하세요. 그럼 실내온도가 50도 넘게 올라갈겁니다. 50도 넘게 5시간 유지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약으로는 알을 죽이기 힘들고 냉동실 온도 정도로는 알 못죽일거에요. 보통 의류와 가방같은데 붙어서 이동합니다.  더이상 퍼지지 않게  비닐봉지로 각각 싸시길. 모기,빈대 잡는 스프레이를 가방부터 옷까지 전체에 뿌려보진 않으셨죠. 성충 일단 죽이는데 도움될겁니다.
 집까지 옮겨갈 확률이 무척 높네요.
당장 처리하길 원하시면 투명비닐 여러겹으로 싸서 온도계랑 같이 집어넣어서 온도를  맞춰보는건데 그렇게 까지 하실 정성이 되실런지.. 인공 미니 비닐하우스를 만드는건데요..
요술왕자 2012.03.03 11:14  
전자기기에 묻어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고 직물류에 붙게 됩니다. 숙소에서는 보통 침대에 있으므로 침대와 다른짐은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위 글로보아 빈대가 아닐수도 있으니 병원에 먼저 가보세요.
남위 2012.03.03 12:56  
예전 유럽여행중 민박집에서 만난 분이 야간기차에서 빈대를 옮아서 고생하더라구요
민박집 아주머니 아주 기겁을 해서는 그 여행객 캐리어 마당에 내 두시고는 무슨 스프레이를 아주 죽이 돼도록 뿌리고 캐리어 덮어두라 하시던데....
진짜 맘 고생 심하시겠네요ㅜ
Dakara004 2012.03.03 15:17  
저는 이번 여행에서 빈대에 물린적은 없었는데
이 글 보니 너무 운이 좋았다는게 느껴지네요
암사자(김미라) 2012.03.03 22:16  
윽~~빨리 잘 해결 되시기를..
11개월짜리 딸래미 데꾸 싸구리GH다녔는데도 이상한 일 없어 맘이 해이해이인데...
공포와 경각심이 화악~~몰려옵니다.
말련 2012.03.13 13:24  
모든 옷 특히 배낭 다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정도 되서도 증상이 있다고 계속 물리는 게 아닙니다. 빈대는 물리뒤로 하루에서 늦게는 일주일 뒤에 천천히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일주일뒤에도 계쏙 물린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보통 보름 한달 정도 가고, 흉터는 일년이 지나도 남습니다. 배낭 옷가지 가능하면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유럽여행 후 전기쿠커부터 모든 생필품 옷, 배낭 다 버리고 가방 사서 입은 옷만 입고 와서 바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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