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환전 및 마사지 질문
일차 방타이때의 돈 씀씀이를 기준으로 이번 방타이 환전액을 산출하였더니
너무 모자라네요.
자세한 것은 여행기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여기서 추가로 환전을 해야 할 것 같은데
20-25만원 정도 환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서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근거지는 카오산 입니다.
마사지 질문
이런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마사지 받고 왔는데
첫날 수상버스 투어 하고 첨 낸시에서 마사지 받고
(첫 방타이때 낸시 마사지 갔다가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다시 갔는데 다른 마사지사분이 해주셨는데 스타일이 비슷해서 담에 또 간다 생각하고 첨에 팁을 조금 많이 드렸어요. 섬세하게 잘해주시기도 했고..)
오늘 다시 갔는데
되게 신경써주시고 잘해주시기는 한데.. 뭐랄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말이에요;;
오늘 제가 어깨가 많이 뭉쳤나봐요.
어깨부위 하시다가 나가시더니 또 무슨 연고같은거 가져오셔서(안티푸라민 같은 연고)
어깨랑 등 전체랑 바르시고
바지도 살짝 내려서 허리 아래에도 바르시고;
(엉치뼈 부분 근육통이 있긴 합니다. 오래 앉아있어서)
잘 해주시긴 했는데..
남자 마사지사분이라 그런가 좀 그게...
그 분의 의도는 분명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하고
저도 마사지라는 작업의 특성상 몸을 만져야 하는거라 생각해서 첨엔 여자 마사지사만 고집했는데
생각해보니 산부인과 의사 중에도 남자도 많잖아요.
직업인데 뭐 그렇겠나 싶어서 그냥 맘을 열고 했는데
옷을 들추고 그러시니까;;;;;;;
물론 이상하게 접근하는 터치는 몸이 반응하니까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데
그런 반응은 없었어요.
그래서 더 미묘하고 판단하기 힘드네요;;
그냥 잘해주시려고 그런건데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진짜 98%는 잘해주려고 그런거고 2%쯤은 좀 그런 맘도 있었던건지;;;;;;;;;;;;;;;;
뭐 제가 살이 많아서 부끄러워서 더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모델포스 몸매쯤 되면 뭐 친절하시구나~ 하고 말 수도 있을텐데 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마사지 받으면서 좀 묘했어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