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빈둥거리고 싶어요(방콕).....제에게 가능한 맞춤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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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빈둥거리고 싶어요(방콕).....제에게 가능한 맞춤 코스는?

팔꺾기 6 1851
이번에 태국 세번째지만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입니다만...일단 저는 방콕사는 지인이 원하는만큼 차로 데려다주고 데려오기에 위치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틀만큼은 정말 철저하게 혼자 보내고 싶어서요.(여자사람임)
혼자서 잠도자고, 중요한건 혼자서 동네구경도 하고, 간단한 쇼핑겸 산책도 하고, 간단하게 막 이것저것 사먹고도 싶고, 그러면서도 어색하거나 무섭지 않았음 좋겠는데... 그게 가능한 곳이 카오산이라는것 밖에는 모릅니다.
그럼 주저리 주저리 말고 간략하게 제가 원하는것 쭈욱 나열해 보겠습니다.
 
1.여자혼자 이틀정도 안전한 지역에서 숙박.(게스트하우스~저/중가 호텔)
2.숙소 주변에서 길거리나 로컬식당에서 밥도 먹고, 간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싶음.
3.숙소 주변 늦은시간에 혼자 잠깐 나와도 너무 무섭지 않은곳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싶음.(술마시는거 조아해서 사실 버켓에 마시는것도 해보고 싶은데 혼자라 무서워요.ㅜㅜ)
4.마찬가지로 혼자 잠깐 쿵짝쿵짝 하는데서 구경하면서 나도 율동정도만 해보고 싶음.(사람들 어울리는건 좋아하는데, 막 부비부비하고 그런 클럽 난 좀 무서워요.ㅠㅠ 가고는 싶지만..여기서 한국분이라도 미리 섭외해서 만나야 할까.....)
5.숙소에서 수영장에서 놀거나, 쉴수도 있음 좋겠음.
6.숙소 근처에서 아침에 산책할만한 공원이 있음 정말 좋겠음(이건 꼭 없어도 되구요)
7.구경거리도 좀 있었음 좋겠음.(이건 꼭 없어도 됨)
 
뭐 대충 이렇습니다.
걍 동네에서 걸어다니는 정도로 왔다갔다 하면서 휘휘 댕기고 싶어서요.
한국도 마찬가지니까 여자혼자 밤엔 나가면 위험타... 하다면 안나갈꺼구요~
나머지는 태국지인과 함께 돌아댕기기에 혼자다니는 이틀은 저러고 싶네요.ㅠㅠ
카오산은 대충 저런부분 다 부합하는거 같은데, 진정 카오산밖에는 없는걸까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굽신굽신~~~^^;
6 Comments
bonvivant 2013.08.03 04:32  
1. 피만인, 뉴씨암2 등...
2. 카오산 가면 널렸어요~ 파아팃이나 람부뜨리가 님 스타일에 맞을듯 하네요...
3. 카오산은 24시간 여행자들이 득실거리므로 전혀 무섭지 않답니다~
특히 카오산 메인도로는 불야성을 이루지요~ ㅎㅎ
4. 멀리건스 가시면 혼자 어깨를 들썩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5. 피만인과 뉴씨암2는 수영장이 있긴 한데 약간 초라합니다...
괜츈한 수영장을 원하시면 뉴씨암리버사이드나 나발라이 추천이요~
6. 파수멘공원, 방람푸 아침시장 등이 산책하기 좋아요~
7. 카오산 노천카페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는 거...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관운장 2013.08.03 08:38  
님 계획에서 수영장만 빼면 카오산이 딱 입니다
한국분 섭외는 카오산의 한국인 숙소 가시면 여자 사람인경우 대환영 입니다
윗분이 자세하게 잘써줬네요
jindalrea 2013.08.03 12:11  
저 역시..관운장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뉴씨암2나 누보시티 등에 묵어 보았는데요..
수영장에서 망중한을 즐기기엔..가격대비 별로입니다.

하지만, 혼자서..늦은 시간에도..소소한 즐거움을 찾기엔..
카오산 근처가 좋지요..
단, 새벽 시간-2시 이후는 어디나 그러하듯.. 위험해보였습니다.
술들이 얼큰히 취하셔서..^^;;
Robbine 2013.08.03 09:54  
카오산 디앤디인, 댕덤호텔 이런데서 묵을건데요, 수영장이 호텔 가격에 비해 꽤 좋아보이던데요. 만실아니면 이런데도 좋을거 같아요.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3.08.03 11:45  
왜 카오잔만 생각할까요?....스쿰빗도 통로도 님이 원하는 조건의 호텔과 부합하는 그리고 즐길거리가 무지무지 많아요.........편식하지 마시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친절한아자!씨 2013.08.03 18:45  
지인들과는 수쿰빗으로...혼자만의 2일은 카오산으로...

다만, 밤늦게 술 마실 때는 노점카페는 피해야해요...술에 약타는 등 안 좋은 넘들이 많아요...특히 툭툭이 기사들...카오산은 우범지역입니다...조심또조심

숙소의 1층 레스토랑이 가장 안전합니다...배낭족들도 많이 있으니 어울려도 되구요...그냥 사람구경하고 있어도 되구요...종업원들과 대화해도 되구요...k-pop의 위력...

숙소는 가능하면 와일드 오킷빌라 골목이나 주변으로 정하세요...동선이 쵝오예요...
에라완, 해피하우스, 망고, 와일드 오킷, 뉴시암등등

금~토욜은 파아팃 로드의 생음악 카페...현지 젊은이들로 바글바글...요즘은 다들 영어가 되니까 대화해 보아요...

물론, 어디든 안좋은 넘녀 있으니 조심또조심...술이 좀 취한사람이 더 안전하다는...술집에서 술 안취한 넘녀는 경계를...

혹시, 누군가와 합석을 하게되면 화장실등 자리를 비울땐 마시던 맥주를 다 마신후 돌아와서 다시 새걸루 시키는 센스를...약을 탈 수 있으니까요...전 세계 공통이라는...

글구, 어디서든 먼저 말거는 넘녀는 무조건 무시하세요...정상적인 넘녀는 절떄 먼저 말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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