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3박 일정 조언 구합니다.
시월 중순에 가서 크라비에서 3박 하는 일정인데, 크라비 안에서 어떻게 할지 일정이 계속 고민이네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도착 첫 날은 금요일이고 이 날 에어아시아로 치앙마이-방콕-끄라비 이렇게 뱅기 두번 타고
오후 5시경 크라비 공항 도착입니다.
여기서 제가 짜 본 두가지 코스는
1. 첫 날 크라비 타운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배로 피피섬으로 넘어가 2박을 한다.
2. 아오낭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에 3박을 하면서 피피섬은 1일 투어로 다녀온다.
입니다.
q1. 궁금한 것은 피피섬 선셋투어를 많이 추천해주시던데, 1일투어는 배 왕복 시간만 3시간이니, 투어보다 배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러시고요. 1일투어 하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까요?
q2. 1의 경우, 나오는 날, 피피에서 배로 크라비로 이동한 후, 저녁 비행기 타고 크라비에서 방콕 갔다 인천으로 오는 스케줄인데, 10월 중순인데 배가 결항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요? 피피에서 나오는 날 귀국이다 보니 좀 불안해서요. 이날 거의 자정 비행기라 괜찮긴 할 것 같습니다만, 11월 건기 직전 10월 중순의 끄라비와 피피 주변 날씨 궁금합니다.
q3. 사실 크라비에서 3박 하면 몸과 마음이 편하긴 할텐데, 크라비에서 저녁때 할 일이 그닥 없을 것 같아서, 아기자기한 피피타운 보러 갈 생각 때문에 무리하게 피피 2박 해볼까 생각하는 것도 있는데요. 미니 카오산이다 라고 고구마님이 써주셨던데, 그 이상은 없나요? 그냥 복잡하고 카오산같은 분위기라면 많이 느껴서, 더 안 봐도 될 것 같고. 피피섬을 안 가봐서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빠이 타운과 비슷한 분위기인가요?
q4. 크라비에 있는 다면 홍섬투어를 할 예정인데요. 크라비에서 홍섬투어 피피투어 둘다 하면 비슷한가요? 홍섬투어만 하고 피피투어는 안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홍섬투어 4섬투어를 하는게 나을지, 투어 겹치지 않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 질문만 너무 많이 했네요. 신혼여행으로 가는 거긴 하지만, 리조트에서 할일없이 심심하게 보내는 건 싫어서 숙소도 그냥 중급 정도로 머물고, 바다 내려오기 전에 빠이에서 쭉 쉬다 내려올 예정이라, 바다에서만 할 수 있는 투어들을 해볼까 생각 중인데, 생전 태국 바다에서 투어같은 걸 안해봐서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시간 촉박하게 바다 내려가는 것도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_-
쑤린 바다에서 스노클링할 때 보던 황홀함을 기대하면 좀 실망하겠죠? -_- 크라비에서 홍섬 투어 말고 괜찮은 투어 있으면 추천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태사랑만큼 마음 편히 질문 하고 양질의 답변이 오가는 곳도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