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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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전 방콕으로 여행갔다가 몸이 찌뿌둥해서 호텔로 출장마사지를 불렀는데, 그 여자의 외모가 너무나 이상형이라 마사지를 받지 않고 그녀를 꼬드겨 그날 관계를 맺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서로 동갑인 29살이고, 그 다음날은 제가 출국할때까지 제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귀국 후 라인으로 연락하다가 그 친구가 라인은 일할때만 쓰기 때문에 카카오톡 아이디를 달라고 해서 카톡으로 넘어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결국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저에게 더이상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있다며, 6살 딸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만약 이 관계를 끝내고 싶다면 끝내도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받아들이고 그녀를 사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그녀를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그녀는 정말 많은 울음을 보이며 저를 위해 준비했던 서프라이즈 이벤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와 그녀를 닮은 캐리커처를 준비해서 제가 태국에 오면 서프라이즈하려고 했었고, 한국어를 할줄 아는 친구에게 매일 몇시간동안 카톡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6년전 임신 후 낙태를 강요하던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않았고 제가 처음으로 마음을 열게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당장 지금 하는 일을 관두고 저를 온전히 자신의 남자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대마재배를 하는데, 그녀는 그걸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고, 올해 대마수확이 너무 어려워 잠시 알바 개념으로 마사지사로 일한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건 사진으로 증명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출장마사지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대부분의 마사지사들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홍보하는데 반해, 그친구는 그런 홍보가 없었습니다. 제가 과연 이 친구를 사랑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