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동거중인 태국 여친 와 정말 더 이상 믿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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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동거중인 태국 여친 와 정말 더 이상 믿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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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년 여름에 클럽서 연락처 따서 몇번 만나다가 서로 눈 맞아서 22년 겨울즘에 여친 일 그만두고 저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돌싱남이라 동거하면서 몇개월 지나서 사실대로 말했고 처음엔 충격이 컸던지 한동안 대화를 안하닥 다시 관계가 좋아졌어요.


올 연말 자진출국 할려고 출국전에 혼인신고 부터 하자고 해서 저도 그럴려고 구청에 갔더니 여친의 미혼확인서를 요구하더라고요.


여친이 그제서야 몇년전에 결혼을 했었고 이혼을 한 상태라고 말을 하며 올해 3월에 공증받은 이혼확인서를 들이밀더군요.


서로가 속이면서 만나며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정도가 있을법한데 미혼확인서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평생 말 안하려 했던가 봅니다.


결혼 이야기고 뭐고 더이상 믿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선을 확실하게 그어보려합니다.


더이상의 관계도 지속되면 서로에게 상처만 될뿐이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참 조심스럽고 혼란스러워서 태사랑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3 Comments
뽀뽀송 10.11 18:02  
태국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살아봤자 항상 이런 문제로 신뢰관계 고민하게 될 거에요.
빨리 정리하시고, 좋은 한국여자 만나세요.
89680886 10.11 20:35  
[@뽀뽀송] 그 태국문화라는거에 대해서 좀 알려주시겠어요. 좋게 끝내야 할것 같습니다.
뽀뽀송 10.11 22:27  
[@89680886] 한국인과 태국인의 생활과 세계관의 차이를
몇 줄 문장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거면,
결혼하려 했다가 못 믿어서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을 거에요.

무비자로 태국에 6개월 정도는 머물 수 있어요.
무 자르듯 끊어버릴 자신 없으면,
6개월 정도 태국서 같이 살아 보세요.
내 인생의 동반자 찾는 건데,
6개월 투자해서 평생 배필 찾을 수 있으면 투자해 볼 만해요.

그럴 생각 없으면,
미련없이 헤어지는게 현명합니다.

님은 한국 생활에 체계화된 한국인의 관점으로
여친분을 바라보고 있어요.
태국인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면,
말 못한 전남편 얘기가 거짓말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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