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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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야구광1 1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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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형님들에게 또 한번 여쭤 봅니다 

작년에 새차 구입한거 처분하고 

중고차 구입을 할려 하는데 태국 중고차에 말이 너무 많더라구요.

지금 고민되는게 새차 할부값이 너무 많이나와서 처분하고

제 돈 보태서 중고차 완납으로 살건지 아니면 새차 처분 하지말고 그냥 타고 다니던지 

어떤 선택이 옳은 선택일까요?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Comments
뽀뽀송 09.22 09:30  
한 달이든 1년 이든
타다가 팔면 중고차죠.

이 질문은
비싼 중고차를 팔아서
싼 중고차를 사는 게 어떻냐는 말인데,
자기 경제력과 관련된 선택사항을
남에게 물어서 답이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가게서 중고차 구입하면
덤탱이 맞는 것도 문제지만
새차에 비해서 할부 이자가 비싼 것도 문제고,
한 번에 현금으로 사면 그 문제는 없겠으나,
수리비도 무시 못할 거라 봅니다.

태국에선 중고 타이어도 팔아요.
중고차 가게에서 상태 괜찮은 타이어 빼고 교환 직전의 타이어 꽂아놓고 있을 거고,
배터리도 교체 직전 상태일 경우가 많구요.
카오디오가 엉망인 경우도 있더군요.

엔진 오일도 교체해야 될 거고
무엇보다 브레이크 쪽으론 무조건 새로 손봐야 될 거라
이래저래 차값만 지불해서 기름만 채우고 다닐 수 있지는 않아요.

1년 정도된 차는 기름만 넣어면 딴 돈 들 일이 없어서
차량 소모품 교체와 정비에 대한 생각을 안해도 되니,
저렴한 차로 옮겨간다는 정도로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1년 전 새차 구입할 때도 분명 월 할부 금액과
월수입대비 이래저래 따져 보고 구입했겠죠.
1년 사이에 차값에 허덕일 정도로 경제적 문제가 생겨서
씀씀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라면,
지금 태국생활이 X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도 봐야 해요.

중고차를 타다가 경제 상황이 나아져서 새차로 바꿔 나가는게,
새차를 타다가 힘들어서 중고차로 바꿔 나가는 것 보다는 순리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사과 한개 사서 쪼개는 방법 찾는 것 보다,
사과 여러개 사서 배부르게 먹는 방법 찾는게 쉬울 수도 있다는 거.

경험적으로,
사과는 태국보다 한국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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