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친자확인이 가능한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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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친자확인이 가능한 곳이 있나요?

똠셉까둑무 9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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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만났던 태국인 여자친구가 추방 당하고 나서 태국으로 돌아간 뒤 지난 달에 아기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친자가 맞다면 결혼하고 아기랑 여자친구를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추방당한 기록이 있고 아기도 생 후 한달 밖에 안되서 초청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편으로 아기의 손톱을 소포로 받아서 국내에 유전자검사를 의뢰하기도 했는데 불일치로 나왔고 여자친구가 믿을 수 없다. 절대 그럴리 없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태국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친자확인을 하려고 합니다. 태국에서 친자확인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있다면 대락적으로 비용이 얼마나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태국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여자친구는 촌부리? 라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9 Comments
뽀뽀송 09.08 02:34  
1. 촌부리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파타야가 속해져 있는 도입니다. 방콕에서 가깝습니다.

2. 구글에 찾아보니 친자확인업체들이 방콕에 몇 군데 있고, 대략적으로 1만 바트(4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https://www.genetrackthailand.com/
  https://www.dnathailand.com/en/dna-thailand-en/

3. 그리고 이미 친자확인 하셨으면, 여친분 말을 믿지 말고, 과학적 결과를 믿으세요. 똠셉님 아기 아니에요. 한국에서 태국 돌아가면, 일시적으로 수입이 끊어지기 때문에, 금전적 지원해줄 수 있는 남자들 찾아다니는 여자들 많이 있어요. 전화로 한국 남친 연락하면서도 태국 남자 만납니다. 괜히 태국 가고 말고 하는 돈이랑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4. 찜찜함 때문에 태국을 가겠다고 한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가세요. '내 아기 아니다. 저 여자한테 농락당하지 않을 거다. 저 여자 울고 불고에 약해져서 돈주지 말고 거짓말에 속지 말자. 태국 여행간다고 생각하고 가자.' 정도의 마음 가짐은 필요합니다. 님이 태국가게 되면, 여자분이 옛정 생각해서 자기 사정 봐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날 거에요. 여자는 알아요. 자기가 누구랑 잤는지. 남의 집 아기꺼 손톱 잘라서 한국으로 보냈겠어요. 자기가 낳은 아기 손톱 보냈는데, 똠셉님 아기가 아닌 거에요. dna 결과 까지도 부정하면서 똠셉님을 태국으로 오게 만드는 건, 돈 때문입니다. 정말 갈 필요 없는데, 간다면 맘 단단히 먹고 여행가는셈 치세요. 1만바트 생돈 버리겠네요.
똠셉까둑무 09.08 08:01  
[@뽀뽀송] 뽀뽀송님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금액이 한국보다 비싸군요 마음먹고 다녀오겠습니다.
깨우남 09.09 15:08  
이미 검사가 끝났는데.. 태국에 간다는게 그여자에게 미련이 남으신듯 해보입니다. ㅠ
사람같지도 않은 거들 그냥 절연 하시길 바래요. ㅠ
저같으면 배신당한거에 화가 많이 났을건데..
쓸데없이 착하시기도 합니다.
똠셉까둑무 09.10 00:26  
[@깨우남] 깨우남님 조언 감사합니다. 여행다녀온다 생각하고 매듭짓고 오겠습니다.
쿤츠아라이 09.10 22:16  
아이가 태어났을때 태국에서는 즉시 출생신고를 합니다.
출생증명서를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세요.
부의 이름이 누구인지. 그러면 태국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님이름으로 되어있다면, 가서 확인해봐야겠지만, 지금은 출생증명서를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세요.
출생증명서 사진을 보내주지 않는다? 그럼 말 다했죠.




출생증명서의 3번째란이 부의 인적사항입니다.
첫번째는 아기
두번째는 모
세번째 부
네번째 신고자
똠셉까둑무 09.11 23:32  
[@쿤츠아라이] 쿤츠아라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출생증명서를 보내달라고 하니 3번 부의 인적사항만 없는 채로 작성된 출생증명서를 보내주었습니다. 받은 사진을 번역 해보니 맨 밑 칸에 추가로 아이 엄마는 아이 아빠를 보여 줄 수 있는 문서가 없기 때문에 아이 아빠를 기재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쿤츠아라이 09.13 16:54  
[@똠셉까둑무] 어쩔수 없이 친자검사를 해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셨군요.
방콕 경찰병원 쭐라등 큰병원에서 친자검사를 진행하니까, 꼭 촌부리에서 안하셔도 됩니다.
비용은 비슷비슷할꺼고요.. 대부분 아이 5천밧, 부모 한명당 5천밧
일치로 나오더라도, 대사관에서 아이를 인지신고할때 한번더 DNA채취를한후, 대검찰청으로 송부되어 친자여부를 검사합니다. 참고하세요.
똠셉까둑무 09.13 19:06  
[@쿤츠아라이]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한국에 인지신고 할 때 직접 기관에서 검체하러 나온다고 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십쇼!
쿤츠아라이 09.14 12:35  
[@똠셉까둑무] 친자로 일치했을때 출생신고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처음 발행한 출생증명서 말고, 구/군청에서 제출용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아야하는데,
여기 추가입력사항에 부친의 여권번호가 들어가야합니다.
만약 한국 출생신고 진행할때 주의하세요.
출생증명서는 영어로도 발급이 가능하니 영문으로 발급받으시길.
또 15세 이하의 태국국적 어린이나 청소년은 출국시 출생증명서를 이민국에 보여줘야합니다.
저 이것때문에 딸아이 출국 못시킬뻔 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것도 인정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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