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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귀국했습니다.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다 모아서 올 때 타이항공 비지니스를 탔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라서요...)

비지니스도 물론 편하고 좋았지만 전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로얄 실크 타이항공 라운지를 좋아합니다. 

요즘 신용카드로 라운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져서 그런지 인천공항 라운지는 예전만 못한 것 같은 느낌 입니다. 사람도 많아 무슨 시장통처럼 어수선하고요. 

그런데 방콕 공항 라운지는 음식의 퀄리티나 좌석의 여유로움 등등이 좋더라고요. 

한밤중 활주로를 보며 라운지에서 마시는 와인이라니... 부자 코스프레는 언제나 짜릿하죠...ㅎㅎㅎ

올 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성사되면 2년 정도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유지된다 합니다. 그럼 26년 말까지 겠죠?

어차피 태국은 1년에 한 번은 가고 나중에 은퇴하면 한국과 태국을 왔다 갔다 하며 지내는 게 꿈이라서 계속 올 거 같은데 타이항공이 전 좋더라고요. 물론 대한항공 좋지만 비싸니까요. 

그래서 26년 이후에도 되도록 타이항공, 그것도 비지니스를 탔으면 하는데 좀 싸게 마일리지 라든가 뭘 모으는 방법 있을까요?

와이페이모어나 스카이 스캐너 등등으로 사는 것 보다 직접 타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사는게 쌀까요? 

지금까진 위에 사이트나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발권 했거든요. 

일단 남은 2년 또 마일리지 모아서 한 번은 더 비지니스로 가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