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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과 결혼에 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황동혁 4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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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살 남자 입니다 

작년 7월 태국에 여행을 갔고 틴더 에서 만난 태국인 여자(22살 비자확인함)와 4박5일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9월경 태국인 여자가 한국에 와서 3달 동안 저의 집에서 같이 지내고 12월달에 다시 태국으로 입국했어요 (집이 못살아서 모든 비용 제가부담했어요)

짧은 만남후 태국인 여자는 저와 결혼하여 같이지내고 싶다고 했고

자기도 한국에와서 일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가 만난지도 얼마 안되었고 결혼을 할수없다고 하니

자기가 취업비자를 얻고 한국에 오도록 노력하겠다고했어요

현제 한국인 취업비자 시험을 공부하면서 큰마트 같은데서 일하고있습니다 (점심마다 통화해서 유니폼봤어요)


한국어로 소통은 힘들지만 비자공부를 열심히 해서인지 한글은 다 읽고 쓰는것도 능숙했어요 다만 뜻을 정확하게 모르는거같더군요


좀 두서 없이 쓰긴했는데..

제가  말하고싶은건 태국인과의 결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여러가지 용기가 안서내요

제가 돈적으로 여유로것도 아니고 애가 시험 한번보는데 계산해보니 10000바트 정도 드는것 같고 그것을 제가 부담해줘야하는 상황이에요 태국 하루일당이 320바트 더라구요..거기에 밥먹고 오토바이 기름값, 자동차 할부 이렇게 내면 돈을 모을수없을것같더라구요


이정도로 제가 지원해줘서  태국인 애를 데려올만한 가치가있을까요?

여러가지 제가 처음에는 다 지원을 해줘야하는 상황인데 이게아까운게 아니라 지원다해주고 나니 인터넷글들처럼 도망치거나 변하거나 이럴까봐 용기가안나냉

그리고 태국인과 결혼하는게 맞는건지..장단점들을 찾아보는데 제가 보기엔 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케바케들인것같고



 



4 Comments
울산울주 03.19 00:16  
사랑하는 마음이 첫째지요.
진정 그녀를 사랑한다면 이런저런 것들은 다 사소한 이유일 뿐.

그런데 님의 내용을 보면
딱히 진한 애정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서로 좋아서 미쳐가는 사이에도
나중에 함께 살면 문제가 생기는데...

있어도 좋고 아니면 할 수 없고
이런 감정의 여자라면 그냥 접으세요.

내가 이 여자가 아니면 정말로 안되겠다...
그런 마음이 확인되면 시작을 해보시고요.
황동혁 03.19 00:21  
[@울산울주] 맞아요..제가 큰감정이없는것같았내요...제가 결혼이란게 항상 불안해서 결정장애가 오는것같아요 하지만 정말 사랑했다만 이런걱정보단 지르고 걱정이 생각났겠죠 조언감사합니다
뽀뽀송 03.19 00:53  
결혼을 생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볼 줄 아는 힘이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결혼이 뭔지,
내 인생에 왜 결혼이 필요한지가 명확하다면,
몸정에 떠밀리지 않고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혈기왕성한 나이엔
사랑과 관계의 값이 혼동되기도 해요.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힘이 있으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이 글은 기둥없는 텐트같이 나풀거리는 느낌이 드네요.
엔드밀 03.19 08:44  
위의 질문을, 한국여자다라고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한국 여자와 사귀고 있는데, 그 여자가 무슨 자격시험때문에 한번에 4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그거 님이 지원해줘야 하는 입장이죠.

그럼 결혼하시겠어요? 한국인이니깐 다른거 아니냐구요?

다르다고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거고, 같다고 생각하면 완전 똑같은 겁니다.

근데 님 머리속에 "상대는 태국 여자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면...결혼 하지 마세요.

그 여자가 왠만한 한국여자 싸대기를 날릴정도로 좋은 여자라고 해도...그 결혼은 순탄치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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