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 치앙마이 가족 여행에 대해 고수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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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국 치앙마이 가족 여행에 대해 고수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종가비 5 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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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60대 세자매 부부가 처음으로 의기 투합 태국 치앙마이로 내년 1월 29일 부터 4박 5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에 이곳에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1) 숙소는 나이가 있어 호텔로 정하려고 합니다. 

호텔을 추천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4성 5성)

2) 차량은 운전기사 포함 2일 정도 렌트를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3) 빡쎄지 않은 여행 코스와 맛집으르 알고 싶습니다. 

나이들도 있고 외국 여행이 처음이니 그렇게 쉽게 음식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두서없이 이렇게 문의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5 Comments
뽀뽀송 2023.12.22 20:11  
지금 제 답변을 보신다면, 알고 계신 정보나 원하는 여행지나 가봤음 싶은 곳들 하고싶은 것들 번호순으로 나열해 주실래요?
숙소도 정확히 원하는 가격대를 기재해 주세요.
치앙마이에는 엄청난 가격대별 숙소가 있어요. 가격대와 세부 사항 적어주시면 답글 달아 드릴게요.

오늘 안에 답변 주시면, 제가 생각하는 내용으로 대략 계획 추천드릴게요.
아니면, 이 답글은 삭제하겠습니다.
종가비 2023.12.23 01:24  
[@뽀뽀송]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도이수텝과 도이인타논 / 빠이 당일 투어 + 절벽 국수 먹기 / 치앙마이 대학교 투어  - 그 외 별루 아는게 아직 없습니다.
2)숙소는 올드타운 이틀, 님만해민 이틀 하려고 계획 중이고 가격대는 15만에서 17-8만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3)도이인타논과 도이수텝은  프라이빗 투어를 하려고 합니다.
4)식사는 현지식과 한국식으로  1인 당 한 끼에 15000원에서 2만 원 정도 잡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뽀뽀송 2023.12.24 00:12  
태국은 땅이 넓어 한국에 비해 도시간 이동 시간이 더 깁니다.
물리적으로 치앙마이에서 반자보 국수집까지 다이렉트로 간다고 하면 타이트하게 편도 5시간 왕복 10시간이 듭니다.
그리고 반자보는 새벽 운해를 보러 가는 곳이라, 치앙마이에서 출발한다면 밤 11시에는 출발해야
원하는 일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이동만 아주 짧게 10시간을 쓰는 일정이라면,
4박 일정엔 맞지 않는 코스라 생각이 됩니다.
빠이에 머물고 반자보 마을을 간다면 납득할 수 있으나,
치앙마이 출발이라면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차량을 렌트해도 기사를 포함하게 되면,
기사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니 분명 치앙마이를 돌아와야하는 일정일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일정을 짜다보면 비효율이 극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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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이 인타논을 개인 투어로 가려면, 교통편을 미리 확보해야 합니다만,
이런 투어는 여행사 패키지가 오히려 금액적인 부분이나 교통편에서 나을 수 있습니다.
렌트 일정에 도이 인타논을 넣지 않는다면,
6인 일정으로 단독 그룹투어로 숙소 근처나 타패게이트 근처의 여행사 투어를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금액적으로 절대 마이너스가 아닐 거에요.

2. 젊은 친구들은 치앙마이 중심가 숙소를 잡고, 걸어서 여기 저기 다니는게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나이가 있는 분들에겐 통증이 따를 뿐 아니라 그리 기억에 남는 여행이 아닙니다.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빠이와 반자보를 당일로 가는 건 시간적으로도 거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루트입니다.
4일 베이스를 치앙마이에 두는 걸 포기하고 이틀 정도를 빠이로 이동 후에 하루를 반자보 국수 먹으러 가는 루트를 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짧은 4일에 추천할 만한 코스는 아닐 것 같아요.

3. 4일의 시간은 태국 내에서 이동 시간을 생각하면 굉장히 짧은 시간입니다.
치앙마이에서 4일의 숙박을 꼭 지켜야 한다면, 빠이와 반자보 루트는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4. 대신 치앙마이 외곽과 치앙라이 주변 루트를 고려하는게 시간적으로는 효율적이고 나을 수 있어요.

5. 렌트로 2일을 생각하시는데, 치앙마이는 차량이 없으면 그렇게 매력이 반의 반도 느끼기 힘들어요.
  꼭 이틀만 생각한다면, 나머지 일정은 여행사 상품으로 대체해서 교통편을 확보하는 편이
  금액이나 시간상으로 많이 이득일 거에요.

 1일차: 코끼리 파크 와 저녁 도이수텝 일몰 정도면 어떨까 싶어요.
    여러 코끼리 투어상품이 있고 도이수텝 에서 치앙마이 야경 투어면 하루 일정으로 괜찮을 듯 합니다.

2일차: 치앙라이 쪽으로 도이창 투어와 파히, 파미 커피마을과 왓렁쿤 사원 투어로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싶네요.

3일차: 하루 이틀 보내고 나면 피곤해서 따른 곳 갈 엄두가 안날 거에요. 호텔에서 하루 쉬거나 가까운 먼쨈 투어를 가는 건 어떨까 싶네요.

4일차: 렌트없이 치앙마이 올드타운 사원투어는 어떨까 싶어요. 천천히 걷거나 썽태우로 올드타운내 오래된 유적 사찰들 돌아보는 일정과 올드타운내 맛집 돌아다니는 일정으로요.

위에 언급하신 절벽국수는 반자보 마을 방문으로 새벽 일찍 운해에 쌓인 경치를 보러 가는 거에요.
이를 원한다면, 치앙마이 일정 대부분을 포기하고 빠이로 갔다가 다음날 새벽 일찍 반자보로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틀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면 치앙마이 일정은 시내투어나 싼캄팽 온천 투어 정도로 축소해야 합니다.

짧은 일정에 넓은 동선이라 저도 명확히 정리가 안됩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구글맵 켜 놓고,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를 좀 찾아보시면서 루트를 정리해 보세요.
4일은 절대 긴 시간이 아니고 태국은 도시간 이동시간이 제법 된다는 걸 염두에 두고
지도상에 가고싶은 곳을 표시해 가면서
루트를 천천히 짜보세요.

제 가족이면,
1일. 도이 인타논 끝.
2일. 도이창 커피 치앙라이 투어 끝.
3일. 먼쨈 끝.
4일. 치앙마시 시내 투어 끝.
으로 간단히 일정 정할 듯 합니다.
뽀뽀송 2023.12.24 17:32  
숙소는 뭐니뭐니해도 교통이 좋은 곳이 최고이고,
한적한 걸 좋아한다면 좀 외곽도 괜찮을 거에요.

유님만 같은 곳이 위치상으로는 좋은데, 말씀하신 예산 범위를 벗어나서 추천드리기가 힘드네요.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갔던 호텔들 위주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목록 정해서 올려보세요.
그러면, 머물렀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도움을 줄 거에요.

차량을 항시로 쓸 수 있는 여행이라면,
치앙마이에서 4일을 보낼 필요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째날 치앙마이 도이수텝 먼쨈 싼캄팽온천 매깜뻥 중에 일정에 맞게 돌아보고,
둘째날 치앙라이로 이동하면서 도이창 파히 파미 커피마을 왓렁쿤 블루템플 등을 돌아보고, 치앙라이에 머물고
셋째날 트라이앵글 매싸이 라오스 국경 추이퐁차밭 구경하고 빠이로 이동 하루 머물고
넷째날 새벽일찍 반자보에 국수먹으러 가서 일출 보고, 오후에 치앙마이로 돌아와서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라면

대충 4박 5일 일정으로 알차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마도 밤 비행기로 치앙마이 가실테니 실제로는 3박 4일 이지 않을까 싶네요.

원하는 일정 대충 잡아서 계획 올리시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거에요.
종가비 01.02 15:54  
도움 감사드립니다. 정신없이 연말 연초를 맞이하다 많이 바빴습니다.
2024년도도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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