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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결해보신분 조언구합니다 가정사

태국인여자친구 3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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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어린 베트남 여자랑 연애해서 국결한지 2달된 사람입니다

요새 자주 싸우고 있습니다 내용은

제가 국결하기 조금전에 비트코인을 해서 빚이 5천 생겼는데요.

원래 타 대도시에 유학생으로 있던 지금 부인을 1년만나서 결혼후 월세아파트 얻어서 제 직장이 있는 중소도시로 이사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자마자 다시 그 대도시로 가고 싶다고 싸웠습니다

여기는 취업도 잘안되고 시급이 좀더 작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혼전임신으로 애기 까지 덜컥 생겨버렸습니다

애기때문인지 원래는 이혼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사그라들었는데요

제가 한국여자랑 결혼했으면 부모님이 최대1억까지 도와주시려했지만 베트남 여자랑 결혼해서 혼수싼걸로 조금 도와주셨네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아내가 비자때문에 베트남 돌아가야해서 혼인신고를 몰래 해버린 경향이 크네요.

결혼하고 나니 아내가 자존심과 고집이 정말 쎄다는걸 알았는데 제가 아내가 출퇴근할때 왠만하면 차로 데리러가지만 간혹 못 데리러가면 정말 많이 화내있습니다. 약간 저를 주무를려하네요 감기걸려서 약사다주고 해도 주말에 잠깐 밖에 나갔다고 왜 옆에 없냐고 정말 많이 삐져있어서

달래주느라 힘들었네요

한시라도 곁에 없으면 자기 혼자 화나서 많이 삐져있습니다.

이번에도 임신 3개월째라 알바는 꼭 하고싶다하고 오래 하기 힘들어해서 시간 작은거 하라했는데 취업안된다고

기어이 12시간짜리 알바하는곳에 들어가놓고 힘들다고 매번 마사지해주네요

제가 봤을땐 알바 자체도 1-2달밖에 못하고 이 알바는 힘들어서 금방 그만둘것같아요

그런데도 설날에 부모님 돈보내야 한다고 고집하네요

몇달동안 돈 못 보냈다고

베트남 여성분과 결혼한 사람 많이 봤지만 한국에 시집온베트남 여자는 꼭 집에 돈 보내야 하나요?

어떤분은 여성분이 애기까지 낳고도 타지역가서 술집에 일하고 가끔씩 집에 와서 애기본다네요

자기 베트남 집안에 돈 보내야 한다고요

지금 제 아내도 집안이 그렇게 못사는것도 아닌데 그냥 먹고 살순 있을정도 인것같은데 집에 돈 보내는걸 당연한걸로 알고 있네요 베트남 집안에선 아무것도 도움 받는게 없어요..

물론 지금 제 상황이 좋다면  저도 돈 보태주었을테지만 당장 이 5천만원부터 어느정도 갚고 돈 보내면 괜찮지 싶어요

빚5천이 이자가 20퍼라 빨리 갚고 싶은마음도 크구요

자기가 번돈은 자기돈. 내가 번돈은 내돈이라고 아내가 그러는데 막상 생활해보면 같이 쓰고 같이 버는돈인데 굳이 구별하려는것도 이해안가고 아파트보증금 .집 가전제품도 제 돈과 집안쪽에서 했는데 이건 어차피 내꺼라면서 공동물품이라는 생각도 안하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번돈은 같이 쓰는 생활비  제외하고는 자기가 쓰겠다고 했구요.

그돈은 분명 자기 집안으로 보낼텐데 한국에서 돈 벌려고 나랑 결혼했나 싶어요

막상 살아보니 문화도 좀 다르고 베트남 시부모님도 아직까지 반대하십니다 관심 없다고요

말도 안통하고 돈도 없어서 아직 머 해줄 능력도 안돼서 가끔 아내가 영통하면 머라고 하질 못하겠네요

그래서 아내한테 제 상황 인지하고 지금 빚 갚느라 힘들겠지만  월급300만원 받으니까 나중에 더 나아질꺼다 했는데 자꾸 현재 상황에 빚대어서만 말하네요

같이 조금 갚고 내가 나중에 도와줘도 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음식 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음식 잘 안먹고 베트남 음식 사서 먹네요 

하여간 너는 너 . 나는 나. 이 마인드 입니다

자주 싸우고 매번 이혼 하자 이야기가 오가서 진짜 이혼할까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든건 제 잘못이라 어떻게든 제가 이겨내보려하지만 베트남에 가고  싶달지.그 대도시에 가고 싶어해서 같이 안살꺼면 왜 결혼을 했나 싶고 자기중심적인 성격과 시부모님 돈보내주는거 생각하면 이 결혼생각이 맞나 싶습니다.

아내가 애기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 저또한 애기한테 미안해서 이 결혼생활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이게 참고 살면 미래에 괜찮을지 자꾸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3 Comments
산도적놈1 2023.12.11 13:26  
참 어렵습니다.
베트남 한국 이렇게 나누시면 안되실 것 같고요, 개인과 개인의 사상과 가치관이 다른 것이니 절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중 1명은 아파트 2채를 샀는데 집은 아내 이름으로 해 놓고 빚은 남편 이름으로 해놓는 대단한 한국 부인 만난 사람도 있습니다.
국제 결혼에서 힘들고 어려운 것이, 말이 안통할때 까지 좋다가 나중에 실망하는 사람이 있고, 말 통할때 비로서 빛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쪽이 될지 조심히 생각해 보시고, 완전한 한 가족이 되었을 때 나에게 도움될 사람인지 고민해 보시기 부탁드립니다.
암비 2023.12.11 13:52  
"국제"결혼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거 자체에서 벌써 스스로의 합리화하기 위한 부분을 찾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람 사는 거 다~ 고만 고만 하더라구요.
역마살아저씨 2023.12.13 00:06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 중에서도 저개발국이고 그 나라에서도 중간이하 한국기준 극빈층 여자들은 거의 다 그래요. 20년 쯤 전엔 중국이나 조선족 여자들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베트남은 국민성이 돈독이 오른 나라라 좀 더 심하고 노골적일뿐이죠.  그 돈독 덕분에 다른 동남아랑 달리 독하게 일해서 한국기업들이 투자 많이 한 덕분에 경제성장도 빠르고요. 하지만  한국여자는 안 그러냐 하면  마통론 설거지론 스탑럴커론 등등 요즘 남자쪽이 너무 손해보는 결혼 시스템 때문에  혼인율 자체가 떡락 중이고  한국여자와 결혼할 때 드는 비용 매월 동남아와 동남아 수준 중국 지방 (중국인중에 90%는 월수입 90만원 미만 동남아수준 소득입니다.  태국 유흥가에서 펑펑 돈질하는 중국인들은 상위 1%  사업가나  뇌물 받아 치부 한 공산당 공무원 군인 가족들이죠 ) 동유럽 중앙아시아 여자들과 살면서 매월 쪼개서 50만원씩 친정에 부쳐주며 살겠다는 남자들이 늘고 있지요.  그러니 한국여자와 사는 것보다 나쁘다 좋다 판단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대다수의  한국 내 체류하는 베트남 포함 동남아 여자가  한국남자를 찾는 건 한국 영주권과 국적 목적이 클 겁니다.  그래서 전 늘 주변에 혹시 국제결혼 고민하는 남성분들이 동남아 매니아로 돌아다닌 제게 물어보면 동거는 ok, 혼인신고는 하지 말고 최대한 늦추라고 합니다.  애를 낳아도 혼인신고는 하지 말라고 해요.  관계를 관리 할 가장 강력한 무기를 먼저 버리면 안 되죠.

혼인신고 후 3년이 지나면 혼인귀화가 가능합니다. 즉 여자 입장에선 3년 동안 버티면서 최대한 님과 님 집안의 돈을 뜯고 님의 수입으로  의식주 해결하며 돈 모으다가  법이 정한 기간만 넘기면 귀화 후 가정을 버릴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요. 님과 갈등이 심해져서 이혼 얘기가 나오면 태도를 바꿔 앞으로 잘 할께 라며 바뀔 수도 있는데 그것도 시간만 벌자 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이런 게 억측이었으면 좋겠지만 관련해서 피해 본 많은 사례가 있기에 말입니다.. 한국여자도 독한 것들은 마찬가지지만 결혼 직후에 벌써 이런 갈등 생기는 거 보면 미래 전망이 좀.. 

좌우지간 이미 혼인신고를 하셨으니 어쩔 수 없고.. 2달 됐고 아직 애가 없으니 더 늦기전에 정리 할 시간적 여유는 있네요. 뭐 하긴 국적 취득 후 안 버린다 해도 5년 지나 이혼하면  님과 님 집안에 마련한 각종 재산들 이혼시 여자가 일정부분 뺏고 10년 지나면 특유재산이라 해도 여차하면 반은 그 여자겁니다. 법이 그래요. 

어차피 한국 이혼율은 50% 육박합니다. 그러니 백년해로 하겠다며  무조건 참다가 당하지 마시고 일단 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설사 지금은 여자쪽이  악한 생각 없다 해도 사람은 변합니다.  좋게 변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영악하고 속물이 되는 게 인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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