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결해보신분 조언구합니다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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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어린 베트남 여자랑 연애해서 국결한지 2달된 사람입니다
요새 자주 싸우고 있습니다 내용은
제가 국결하기 조금전에 비트코인을 해서 빚이 5천 생겼는데요.
원래 타 대도시에 유학생으로 있던 지금 부인을 1년만나서 결혼후 월세아파트 얻어서 제 직장이 있는 중소도시로 이사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자마자 다시 그 대도시로 가고 싶다고 싸웠습니다
여기는 취업도 잘안되고 시급이 좀더 작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혼전임신으로 애기 까지 덜컥 생겨버렸습니다
애기때문인지 원래는 이혼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사그라들었는데요
제가 한국여자랑 결혼했으면 부모님이 최대1억까지 도와주시려했지만 베트남 여자랑 결혼해서 혼수싼걸로 조금 도와주셨네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아내가 비자때문에 베트남 돌아가야해서 혼인신고를 몰래 해버린 경향이 크네요.
결혼하고 나니 아내가 자존심과 고집이 정말 쎄다는걸 알았는데 제가 아내가 출퇴근할때 왠만하면 차로 데리러가지만 간혹 못 데리러가면 정말 많이 화내있습니다. 약간 저를 주무를려하네요 감기걸려서 약사다주고 해도 주말에 잠깐 밖에 나갔다고 왜 옆에 없냐고 정말 많이 삐져있어서
달래주느라 힘들었네요
한시라도 곁에 없으면 자기 혼자 화나서 많이 삐져있습니다.
이번에도 임신 3개월째라 알바는 꼭 하고싶다하고 오래 하기 힘들어해서 시간 작은거 하라했는데 취업안된다고
기어이 12시간짜리 알바하는곳에 들어가놓고 힘들다고 매번 마사지해주네요
제가 봤을땐 알바 자체도 1-2달밖에 못하고 이 알바는 힘들어서 금방 그만둘것같아요
그런데도 설날에 부모님 돈보내야 한다고 고집하네요
몇달동안 돈 못 보냈다고
베트남 여성분과 결혼한 사람 많이 봤지만 한국에 시집온베트남 여자는 꼭 집에 돈 보내야 하나요?
어떤분은 여성분이 애기까지 낳고도 타지역가서 술집에 일하고 가끔씩 집에 와서 애기본다네요
자기 베트남 집안에 돈 보내야 한다고요
지금 제 아내도 집안이 그렇게 못사는것도 아닌데 그냥 먹고 살순 있을정도 인것같은데 집에 돈 보내는걸 당연한걸로 알고 있네요 베트남 집안에선 아무것도 도움 받는게 없어요..
물론 지금 제 상황이 좋다면 저도 돈 보태주었을테지만 당장 이 5천만원부터 어느정도 갚고 돈 보내면 괜찮지 싶어요
빚5천이 이자가 20퍼라 빨리 갚고 싶은마음도 크구요
자기가 번돈은 자기돈. 내가 번돈은 내돈이라고 아내가 그러는데 막상 생활해보면 같이 쓰고 같이 버는돈인데 굳이 구별하려는것도 이해안가고 아파트보증금 .집 가전제품도 제 돈과 집안쪽에서 했는데 이건 어차피 내꺼라면서 공동물품이라는 생각도 안하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번돈은 같이 쓰는 생활비 제외하고는 자기가 쓰겠다고 했구요.
그돈은 분명 자기 집안으로 보낼텐데 한국에서 돈 벌려고 나랑 결혼했나 싶어요
막상 살아보니 문화도 좀 다르고 베트남 시부모님도 아직까지 반대하십니다 관심 없다고요
말도 안통하고 돈도 없어서 아직 머 해줄 능력도 안돼서 가끔 아내가 영통하면 머라고 하질 못하겠네요
그래서 아내한테 제 상황 인지하고 지금 빚 갚느라 힘들겠지만 월급300만원 받으니까 나중에 더 나아질꺼다 했는데 자꾸 현재 상황에 빚대어서만 말하네요
같이 조금 갚고 내가 나중에 도와줘도 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음식 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음식 잘 안먹고 베트남 음식 사서 먹네요
하여간 너는 너 . 나는 나. 이 마인드 입니다
자주 싸우고 매번 이혼 하자 이야기가 오가서 진짜 이혼할까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든건 제 잘못이라 어떻게든 제가 이겨내보려하지만 베트남에 가고 싶달지.그 대도시에 가고 싶어해서 같이 안살꺼면 왜 결혼을 했나 싶고 자기중심적인 성격과 시부모님 돈보내주는거 생각하면 이 결혼생각이 맞나 싶습니다.
아내가 애기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 저또한 애기한테 미안해서 이 결혼생활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이게 참고 살면 미래에 괜찮을지 자꾸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