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패키지 신혼여행
안녕하세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와의 첫 해외여행의 설레임을 가지고 준비를 하며, 이곳저곳 알아보다 푸켓을 여행하기로 마음먹고 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태국도 첫 방문이고, 신혼여행이다보니 지출을 조금더 하더라도 안전하게 투어를 하기 위해 패키지 여행을 선택 했습니다.
계약하는 과정에서 여행사 직원에게 트레블머니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고, 그 머니(20,000바트)로 여행 일정 대부분을 소화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푸켓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현지시간 22시경에 도착하여 여성 가이드를 만났고, 호텔로 가는 도중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혹시나하여 결제한거 말고 추가비용이 드냐고 물었더니 트레블머니로 어느정도 소화가 가능하고 100만원정도 추가 비용이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계약당시 들었던것보다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까지왔는데 100만원까지는 우리가 더 쓰더라도 즐겁게 투어하면 아깝지않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않고 다음날부터 일정을 소화 하였습니다.
둘째날, 요트를타고 바나나비치에 도착하여 씨워킹(바닷속을 걷는거) 일정을 소화하고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 구경후 숙소로 귀가 하였습니다.
셋째날, 마사지를 받고 코끼리 트래킹 및 사륜오토바이 체험활동을 하고 사이먼쇼를 마지막으로 숙소에 귀가 하였습니다.
넷째날, 체험다이빙(스쿠버 및 스노쿨링) 일정을 소화하고 라차섬을 방문하여 점심을 먹고 1시간정도 개인시간을 갖고 숙소로 귀가 하였습니다.
다섯째날은 숙소에서 개인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섯째날은 마사지만 받고 나머지 시간은 면세점 방문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푸켓에서 머무는동안 요금에대한 안내는 일체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국 4시간전 추가요금을 정산해야 한다며 보여준 금액이 51,500바트(한국돈2008500원)나 됐고 저희는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계약당시에는 일정대부분 소화가 가능하다, 현지 도착해서 100만원정도 나올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200만의 추가요금이 발생한 것입니다.
너무 요금이 많이나와서 내역을 좀 보여달라고 하니
둘째날, 씨워킹(9,000바트)-요트투어(9,000바트)-마사지(11,000바트)
셋째날, 마사지(7,000바트)-코끼리트래킹(2,000바트)-사륜오토바이(3,000바트)-사이먼쇼(3,400바트)
넷째날, 체험 다이빙(9,000바트), 라차섬투어(8,000바트)
여섯째날, 마사지(8,000바트)
이렇게 요금이 설정되어 트레블머니 20,000바트를 제외하고 5만바트 이상을 더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일정 대부분을 소화할수 있다는 트레블머니 20,000바트는 하루만에 9,000바트나 초과되었고 첫일정부터 추가요금이 발생하였으며 가이드는 요금에대한 설명이나 트레블머니가 다 소진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라는 언급은 일체 해준적이 없었습니다.
패키지 상품이 자유여행보다 비싸다는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나 많은 금액이 나올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자꾸 듭니다.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귀한 자문을 듣고 싶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