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친구 집으로 초대는 그나라 문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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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친구 집으로 초대는 그나라 문화인가요?

strangeAragorn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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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태국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사는곳은 치앙라이구요 미프를 통해 알게 되었고 8월에 치앙마이에서 만나서 서로 마음 확인하고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했습니다.

태국여자가 집착이 심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처음엔 걱정 했는데 안그래서 다행이에요(통화는 무조건 영통으로 하더라구요;;)

궁금한건 처음 만났을때 영통으로 할머니 인사시키고 친척들, 친구들 인사하고 이런게 좀 당황 스러웠는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말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이번엔 자기집에서 하루 자자고 하는거에요.

자기 가족들 만나고 싶지않냐고 하면서 그래서 문화인가 싶어서 알겠다 하고 하루 일정빼서 치앙라이 여자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도 이런 내용은 못찾아서 이런것도 문화인가요?



7 Comments
뽀뽀송 2023.09.12 12:45  
여친 가족 만나는 것이 부담이 되면, 만나기 싫다고 하세요.
왜 만나는게 부담되는지 정도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지 않나요?
국제커플이면
상대방의 문화도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 문화도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지인이나 외국인이 집에 놀러와서 밥먹고 술먹고 늦은 밤에
너는 이제 여관에 자러가라 그러지 않지 않나요?
자고 가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strangeAragorn 2023.09.12 14:00  
[@뽀뽀송] 물론 부담된다 말은 했는데 너무 서운해 하니깐 알겠다고 했어요~ 문화차이 머 이런건 아니란 말씀 이시죠? 답변 감사합니다~
strangeAragorn 2023.09.12 14:05  
[@뽀뽀송] 댓글 작성하신거 보니 태국에 잘아시는거 같아 질문하나만 더 드려요.. 그래도 방문하는건데 빈손은 아닌거 같아서 물어보니깐 괜찮다고 그냥 오라고 하는데 그래도 말씀하신거 처럼 우리 문화라는게 있잖아요? 어떻게 빈손으로 ㅠㅠ 받는쪽도 부담 안되게 괜찮은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과일을 사가면 될까요?
뽀뽀송 2023.09.12 14:48  
[@strangeAragorn] 사람사는 거, 어디나 다 똑같아요.
손님에게 이거저거 사오라고 시킬까요.
집에 아이가 있으면 과자나 장난감, 어른이 있다면 홍삼제품 같은 거 가져가면 좋겠죠.

여친이랑 결혼에 대해 아예 마음이 없다면, 가지 않는 편이 좋아요.
나중에 헤어지면 여친보다 님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결혼할 수도 있다면, 하루만 머물지 말고 여러날 머물러 보세요.
여친 집에 자는 게 부담스러우면, 집 근처 숙소를 잡더라도 여친집 식구들과 친해져 보세요.
남의 얘기나 글로 문화차이 백번 만번 들어봤자, 내 꺼 안돼요.
직접 경험한 며칠이 사귈수록 다가올 문화차이를 짚어줄 다리가 될 지도 모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에요.

집에가면 딸래미 남친왔다고 음식이랑 술이랑 한껏 대접할 텐데,
집에 가기 전에 동네 마트나 슈퍼마켓 들러서 맥주 한박스 정도 사들고 가보세요.
strangeAragorn 2023.09.12 14:52  
[@뽀뽀송] 정말 감사합니다.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너가 머가 아쉬워서 태국여자 만나느냐 이런 부정적인 소리만 들어서 답답했는데 현실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이도 있고 물론 결혼도 생각하고 시작한 교제에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뽀뽀송 2023.09.12 14:59  
[@strangeAragorn] 남 보기 좋으라고 결혼해서 사는 거 아니에요.
아쉬워서~ 라는 단서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떡 얘기구요.
자기는 알고 느껴요, 국적 상관없이 저 사람이 내 짝인지 아닌지.

여친 가족들과 편해 지세요.
그들이 불편을 느끼면, 벽이 생깁니다.
편해져야 허물도 보입니다.
허물을 봐야지, 난관을 헤쳐나갈 엄두가 나구요.
strangeAragorn 2023.09.12 15:58  
[@뽀뽀송] 넵 명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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