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한테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태국인한테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

김영팔 7 1844

- 다음과 같은 질문은 금지합니다. 여행동행찾기/연애 관련/태국인출입국/성인업소 관련

- 답변을 받으면 감사의 인사를 꼭 남겨주세요.

======================


태국 4박 5일간 여행을 하다가 3일쯤 되던 날, 비가 엄청나게 내리면서 잠시 비를 피한 곳에서 어떤 여성분을 만났었습니다. (유흥거리가 아니였습니다)

그곳에서 어쩌다보니 그사람의 라인 연락처를 얻게 되었고, 다음날 하루정도 같이 여행을 다니다가 그날 밤 비행기가 돌아오는 비행기라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하루 여행하는 동안에 많은 얘기를 했고 그녀는 코로나때문에 직업을 지금 찾고 있는 중이라 하였고, 저는 한국에 오면 필요 경비는 모두 제가 지원해주겠다 했습니다.

돌아온 후 그 사람이 바로 여권을 만들고, k-eta 신청도 하고 여러가지를 다 인증을 하며 준비를 하길래

비행기 비용까지 송금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태국 사람이 한국 들어오기가 엄청 힘들다는 얘기들을 하면서 통장에 돈이 많이 있는것을 이미그레이션에 보이면은 좀더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소리에, 첨엔 몇번 거절을 하다가 화내고, 달래고 반복 하다가 100만원 가량을 송금해주게 되었습니다.

( 원래 맨 처음에는 신한은행 쏠외환송금(?)으로 비행기값을 보내줬다가, 3~4일 정도 걸린다는 소리에 이를 취소하고, 그녀가 한국에 있다는 친구에게 송금->그 친구가 이 사람에게 태국은행 송금하는 방법)


그렇게 연락은 계속 잘 되다가 예약했다는 비행기표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서는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큰 돈도 아닌데 혹시라도 사기라면 그냥 인생경험 했다 생각하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의심하면서도 유지했는데, 막상 이게 스캠인게 확실해지니 분이 너무 나더라구요 .


이에 관련해서 태국 현지에다가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이메일 같은 방법)


그 사람의 핸드폰번호, 이름, 주소, Bank account는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외화송금 시 내용이 필요하여 직접 받아뒀었음)


피해금액은 대략 140만원 가량입니다.

7 Comments
킁타이 2022.09.17 07:02  
안타깝군요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그일로 신경쓰고 시간낭비하고 선의로 준돈에 대하여 형사처벌이 가능할까요? 본인이  태국경찰서 까지가야할텐데 여러가지 비용이 더들어갈듯합니다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하는게 아닐까요?  속상하시고 화나겠지만 빨리 잊어버리시기를 바람니다
대다수의 태국여성분들 착하고 심성이 좋지만 일부(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태국여성들 나쁜사람있어요 좋은 인생 경험했다치시고 떵 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잊기바람니다
뿜뿌e 2022.09.17 08:57  
일단 불행한 일을 당하신점 위로 드립니다.

님께서 하신 "저는 한국에 오면 필요 경비는 모두 제가 지원해주겠다" 이말이 꾼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으로 들렸을 것입니다.

다행이도 당하신분이 당하신것을 아시니 향후 더큰 사고 방지를 위한 보험금 정도로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현지 고소 및 송사는 실익이 없으며 더 큰 마음의 병을 가져다 줄 뿐 입니다.
타이향기 2022.09.17 10:57  
만나자 마자 같이 여행하고 경비부담한다고 말하는 분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사기가 아니고 본인이 그냥 준거잖아요
뽀뽀송 2022.09.17 14:27  
보이스 피싱이 그런거 아닌가요?
만명이든 십만명이든 계속 전화해서
'한 놈만 걸려라.'는 마음으로 사기치는 거.

먼 생각으로 송금까지...

변호사사서 고발하고 재판까지
한 5백 들지 않을런지...

술 한잔 마시고 잊으세요.
암비 2022.09.18 13:13  
그냥 여권보내라 해서 항공권을 직접 카드로 구매해주시지 그랬어요.
깨몽™ 2022.09.18 13:54  
뭐 치명적 실수를 하긴 했습니다만,
나쁜 일을 당하고 마음 아프신 분께 좀 말씀들이 그렇네요...(그냥 충고 정도로만 끝나면 될 일을 비아냥 거리실 것까지는...)
뭔가에 씌이면 스스로도 바보 같다는 짓을 하기도 하는 게 사람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무 도움은 안 될 것 같지만 그 쪽이 마음이 편하시다면,...
확실한 증거를 모아서 뭐라도 하면 지금 이 건에는 적용이 안 되겠지만(태국 경찰에 출석을 할 수도 없을테고...), 나중에 다른 분의 피해에는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태국 경찰이 별로 미덥지 못해서... ㅜ.ㅜ)
깨우남 2022.09.22 16:10  
거의 99퍼 사기입니다.
나머지 1퍼는 기다마시고, 빨리 잊기위해 다른걸하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