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한테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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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4박 5일간 여행을 하다가 3일쯤 되던 날, 비가 엄청나게 내리면서 잠시 비를 피한 곳에서 어떤 여성분을 만났었습니다. (유흥거리가 아니였습니다)
그곳에서 어쩌다보니 그사람의 라인 연락처를 얻게 되었고, 다음날 하루정도 같이 여행을 다니다가 그날 밤 비행기가 돌아오는 비행기라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하루 여행하는 동안에 많은 얘기를 했고 그녀는 코로나때문에 직업을 지금 찾고 있는 중이라 하였고, 저는 한국에 오면 필요 경비는 모두 제가 지원해주겠다 했습니다.
돌아온 후 그 사람이 바로 여권을 만들고, k-eta 신청도 하고 여러가지를 다 인증을 하며 준비를 하길래
비행기 비용까지 송금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태국 사람이 한국 들어오기가 엄청 힘들다는 얘기들을 하면서 통장에 돈이 많이 있는것을 이미그레이션에 보이면은 좀더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소리에, 첨엔 몇번 거절을 하다가 화내고, 달래고 반복 하다가 100만원 가량을 송금해주게 되었습니다.
( 원래 맨 처음에는 신한은행 쏠외환송금(?)으로 비행기값을 보내줬다가, 3~4일 정도 걸린다는 소리에 이를 취소하고, 그녀가 한국에 있다는 친구에게 송금->그 친구가 이 사람에게 태국은행 송금하는 방법)
그렇게 연락은 계속 잘 되다가 예약했다는 비행기표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서는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큰 돈도 아닌데 혹시라도 사기라면 그냥 인생경험 했다 생각하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의심하면서도 유지했는데, 막상 이게 스캠인게 확실해지니 분이 너무 나더라구요 .
이에 관련해서 태국 현지에다가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이메일 같은 방법)
그 사람의 핸드폰번호, 이름, 주소, Bank account는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외화송금 시 내용이 필요하여 직접 받아뒀었음)
피해금액은 대략 140만원 가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