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팡안이라는 섬에서 숙소를 한달 예약하고 들어왔는데 화장대 서랍에 각종쓰레기와 함께 물건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는 버리고 물건들은 정리해서 숙소주인에게 주었습니다.

참고로 숙소주인은 태국인이 아닌, 크로아티아인입니다.

그 방은 자기여자친구가 전에 머물던 방으로, 그물건들은 자기여자친구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저에게 빈 아이폰 상자에 대해 말하면서 찾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저는 쓰레기와 함께 버렸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 박스는 비어있었고, 쓰레기와 함께 있어 그냥 쓰레기인줄 알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숙소주인은 그안에는 아이폰스티커와 함께 보증서가 들어있었다고, 자신에게(여자친구에게) 소중한 물건이었다고, 제가 그 물건을 파괴하였다고 하더군요..... 스티커는 없었고 보증서같이 보이는 종이 같은게 있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2000바트 한화로 대략 8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혹은 숙소를 원래 계약기간에서 10일을 줄인 기간만 머무를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 대해 일단 사과를 했고, 

계약 이후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미리 청소가 되어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저한테 전투숙객(주인여친)이 남기고간 개인적인 물품을 지킬 의무가 없고, 그것들은 누가봐도 그저 쓰레기였음을 이야기하며, 

주인에게 어떤 책임도 질 수없으며 돈도 지불할 생각이 없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머무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질문1. 아이폰 빈상자의 가격은? 

질문2. 이런경우 상식적으로 저에게 책임이있는지? 

질문3. 만약 저에게 책임이 있을시 어떤 수준의 보상이 적당한지? 

질문4. 태국에서 부당한일을 당한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5. 태국 경찰에 신고할 경우 책임은 어느쪽에게? 

질문6. 유럽인(크로아티아인)의 성향..? 원래 이런가요....??? (약간 멍청한 질문인거 아는데.. 진짜

진심으로 궁금해서 이럽니다. 저에게 계속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서요...ㅠㅠ)

하... 진짜 도와주십쇼 선배님들

참고로 저는 태국에서 1년 가까이 살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사태가 있기전부터 이곳에 있었습니다. 오해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