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반대를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ㅠ ㅠ
안녕하세요! 덜컥 타이항공으로 8박 일정을 끊어버린 나홀로 여행객입니다.
숙박비+ 비행기 값 아끼려고 방콕-치앙마이 간 왕복 밤기차를 생각 중인데요,
* 1. 이번달 18일 타이항공으로 오후 1:30 도착인데 (미리 기차표 예매한단 가정 하에)
기차역으로 바로 이동해서 그날 밤기차로 바로 치앙마이에 갈 수 있을까요?
2. 이 일정이 무리라면 방콕에서 첫날 저렴한 숙소 묵으면서 태국에 적응 좀 하고,
그 다음날 저녁에 치앙마이로 이동하려고 해요. 제가 동남아는 정말 처음이라 +_+;;
3. 아니면 타이항공 아직 결제전이라 치앙마이로 in 해서 서울-치앙마이-방콕-서울로 변경하는 게
나을까요?(아놔-_-72시간 결제 전이니 취소수수료 없겠죠?; 전화도 안받고 메일도 답이 없네요...)
* 치앙마이에서 1박 2일 트래킹하고, 하루 정도는 시내에서 보내다 오고 싶은데
트래킹을 가게 되면 짐...은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ㅠ 트래킹 투어 예약은 별도이니
기존에 시내 숙소에 그냥 2박 3일 예약해서 짐 놔두고 하루 갔다와야 하는지, 아니면
아예 큰 등산배낭? 하나에 짐을 다 넣어가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여름옷이니 짐은 최소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차타고 트래킹 다니는데 작은 트렁크 가져가면 바보짓일까요ㅠㅠ
* 방콕 시내를 지상/지하철로만 거의 다 커버 가능한가요? 혼자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택시나 툭툭은 흥정하거나 막 길 돌아가도 속수무책일 것 같아서... 지하철+무작정 걷기로 하는
여행만 해와서 방콕도, 치앙마이도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
사실 이 문제때문에 집에서 많이 반대하세요.
패키지로 가라시는데 전 패키지는 정말 싫고 제가 원하는 타입도 없어서요.
여자 혼자 태국 다녀오신 분들 여기나 블로그서 많이 보는데 저 좀 안심시켜주세요 ㅠㅠ!
(뉴욕, 뉴올리언즈, 파리.. 나름 험한 동네? 들 혼자 다녀본 경험은 있어요. 좀 소심해서 해지기 전에
거의 대부분 숙소로 돌아온 덕분인진 몰라도요..ㅎㅎ)
초심자에게 치앙마이가 무리다~ 싶으시면 방콕서 좀 여유롭게 닷새? 정도 지내고 하루 이틀
파타야나, 투어 등으로 보내는 게 나을지요.
두서 없는 질문이지만 답변 꼭!!!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가족들 설득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