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상황? 누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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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상황? 누가 좀 알려주세요.

뭉게몰랑 20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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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치앙마이에 있고 31일 방콕-인천행 인데
방콕상황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아기셋과 함께 움직이고있는데 이거 갑자기 방콕상황이 너무 생각지도못하게 흘러가네요.
이동제한은 뭐고 야간통행금지는 뭐고
여행자 꼼짝 못하는 상황인가요?
31일 방콕-인천 막히는건가요?
기가 막히고 당황스럽네요. ㅠ
방콕상황이 심각하네요. 여행자 이렇게 독안에 든 쥐 마냥 꼼짝 못하게 옭아매면 귀국 어떻게 하라는건지.. 상황이 너무 긴박하게 돌아가네요.
방콕상황 어떠한가요? 현재 아이셋 데리고 치앙마이에 있는데 31일 방콕-인천행인데 정확한 통행금지 발표가 나면 그 시간대만 피하면 이동은 가능한거죠?

정보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기가 셋이라 이동이 쉽지않아 도움이 필요합니다. 31일 무사귀국할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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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모모MoMo 2020.03.25 11:52  
대한항공으로 예약하셨으니 따로 일정변경이 되지 않는한 괜찮지 않을까요. 전 타이항공이라 결국 취소되었습니다ㅜㅜ..
방콕에 있는 현지호스트에게 물으니 내일 발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붐비는 시간에 활동/접촉하는 사람을 줄이려는 조치로 이해하고 있어요.. 유럽처럼 외출마다 서류 들고 강제성을 띌지는..

새벽에 대사관 공지글보고, 곧 출발하시는 몰랑님이 생각나서 걱정이 됬었습니다
(당장 발표후에 치앙마이에서 방콕 이동을 하실테니..)

정신없으신 와중에..
대한항공 예매시 80만원대 티켓과 50만원대 티켓 어느걸 끊으셨나요- 를 물으면 넘 실례일까요?

ㅠㅠ; 코비드 관련정책으로, 항공사측에서 변경/취소할 경우
표값에 상관없이 수수료를 물지 않는건지.. 아니면 대체항공편 조정에서 차별을 받는건지..

태국 뿐 아니라, 캐나다에 워홀 가 있는 제 친구도 비슷한 시기 비자만료인데.. 그 친구도 항공편 캔슬된건 마찬가지여서
부랴부랴 경유편을 예약했데요. 그마저도 미국 LA 경유여서
상황 나빠지면 캔슬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글 쓰면서도 되짚어보니, 그래도 노선을 유지하려고 할 대한항공이 답인거 같아요 ;ㅅ;

도움 될만한 정보 주실분들이 댓글 써주시길 저도 기다리는중입니다(...)
불안하실 마음에 일단 위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ㅜㅜ
(그러나 저도 불안하기는 매한가지..하하..)
뭉게몰랑 2020.03.25 12:42  
감사합니다. 모모님. 제가 예약할 당시 대한항공 성인2 유아2 소아1 로 5인가족 총 180 좀 넘게 들었습니다.
kdh0kdh 2020.03.25 12:28  
아이셋에 이동이 힘들면 치앙마이는 어떻게 가셨어요..
지금 26일 남은 비행기 편도 100만원짜리 있어요 찾아보셔요

31일에 비행기 뜰꺼라고 기다리다가 혹시라도 안뜨면 고립임 차라리 표 버리고 최대한 빨리 가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뭉게몰랑 2020.03.25 12:40  
이동이 힘들다는 말은 아기가 셋이다보니 만만치가않다는 뜻으로 한 얘기구요.. 잘 돌아다니긴 했습니다. ^^;
대한항공이 안뜰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귀국편은 예약된 표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사이트 들어가보니 24일자 기준이긴하지만 KE652편 매일 운항으로 확인되던데요.
kdh0kdh 2020.03.25 12:52  
수완나폼 공항 폐쇄한다는 소리가 있어요...
만에하나라는 가능성이 있는대  최대한 빨리 나오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못나오고 같이면 진짜 아기3있는대 큰일나는거니깐

아니면 태국 교민들 접촉하셔서 전세기 요구하는 방향도 있어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유흥방이든 뭐든 다 들어가서 일단 상황 비슷하신분부터 찾으세요
xunder 2020.03.25 15:38  
공항 폐쇄한다는 말씀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하밧 2020.03.25 12:34  
26일 어떤 결정이 내릴지 몰라도 타이항공31일까지 밖에 없고 대한항공 밖에 안남았습니다
일단 이동이 쉽지 않을테니 오늘이라도 바로 방콕쪽으로 오시는것이 낫고  최대한 빠른편으로 귀국하시는것이 낫을듯합니다
아마 생필품구매 외에는 이동 제한과 저녁통행금지는 거의 확실한듯 보입니다
가능한대로 빨리 방콕이동 귀국하십시요
뭉게몰랑 2020.03.25 12:48  
하밧님 이동제한이 6-18 또는 7-19시로 예상된다고 보았는데 저녁동행금지는 몇시인가요?
하밧 2020.03.25 13:04  
정확한것은 내일 저녁7시 발표입니다
어제부터 방콕공항 출국자들로 많이 혼잡합니다
상황판단이 어려울때는 안전하게 미리 이동 귀국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마 저녁이동은 어려울듯합니다
우리 손님들도 오늘 마지막 손님출국입니다  내일부터는 확실치가 않아서요
얼음시집 2020.03.25 14:25  
현재 강력한 락다운을 시행 중인 이웃나라 말레이시아 경우로 보면... 외국인이 출국을 위해 공항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다른 나라이지만, Covid-19에 대응하는 이동제한명령이 크게 다를 리 있을까 추정합니다.
곧 태국정부에서 이동제한명령에 대한 여러 규정을 발표하겠지만, 이 규정에도 여러 예외 조항들이 붙을 겁니다.
(예를 들어, 너네 이동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이런이런 경우는 이동이 가능하다는 식)

현재 태사랑에 오른 이동제한명령 관련 글들과 댓글들을 보니 아직 정확한 세부 규정은 발표 전인 듯한데,
말레이시아도 락다운(이동제한명령) 발표 시점에는 세부 규정이 없는 게 태국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시행일이 되고, 시행 중에도 수시 발표를 통해 문제점들을 고쳐가며 정착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 정부든 락다운이란 건 국제경제의 파급을 고려해 최후의 순간까지 안하려 버티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 세부시행규정이 이동제한명령의 발표와 동시에 나올 리 없고요.
먼저 알려지는 제한 규정들은 대부분 내국인의 일상에 맞춰 정해지는 것이니, 우리와 같은 소수 외국인들은 보다 세부 규정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려보면 됩니다.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니 미리 패닉에 빠질 필요 없습니다.
모모MoMo 2020.03.25 17:46  
정말 현명하신 답변입니다. 덕분에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어요.
뭉게몰랑 2020.03.26 04:13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분의 수완나폼 공항폐쇄글을 보고 설마 말도 안돼라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한 맘이 들어 당장 돌아가는 한국행 티켓을 알아보았는데요. (변경하지않고 원래 일정대로 움직일 예정이지만요. 31일 대한항공으로 무사귀국할 겁니다. ㅎㅎ)
저도 얼음시집님 글 덕분에 불안한 마음에 위안을 받았네요.
돌아가는 상황은 긴박하지만 어쨌든 저는 지금 치앙마이 수영장있는 숙소에서 아이들 수영도 시켜주며 그랩으로 푸드 시켜먹고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당연하지만 나름 침착하게 정보를 살피고있는 중입니다.
저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태사랑 들락거리며 정보와 조언을 확인하고 있지만, 보통은 크게 동요하지않는 낙천적인 성격이라서요. 어떤 사람은 쟤네 애셋 데리고 미친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제가 올때만 떠나올 때만 해도 이런 긴박한 상황으로 흘러갈 지는 누구도 몰랐지요. 태국도착해서도 공항에서만 마스크 쓴 사람들이 있었지 여행 초반(2월중순)엔 마스크 쓴 사람도 별로 없었고 한국인이라고 크게 경계하는 눈초리도 없었습니다. 여행 중에 한국도 태국도 상황이 심각해졌고(신천지사태 터지고 말레이시아 락다운, 방콕 셧다운 그리고 현재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동제한까지) 남들이 봤을 땐 제가 미친 짓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거지요. 나 혼자 몸도 아니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는 시점에 타국에서 아기가 셋이니..
근데 또 어떤 사람은 이런 시국에 아이들과 여행하고있는 저를 부러워하기도하고..
같은 상황이라도 다 저마다의 시각과 견해로 보는거겠지요.
타국에서 발목 묶이게 생긴 여행자들 역시도 어차피 판단과 결정은 본인의 몫이니까요.
어쨌든 저는 2/18 들어와 지금까지 별탈없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갑니다.
위로의 조언이던 냉철한 조언이던 모두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구요. 사람이 모두 다 다르듯이 생각과 판단, 의견이 다른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저의 질문에 답글주신 태사랑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웜업 2020.03.25 20:19  
이런 상황에서는 더군다나 애기가 3명이면 빨리 귀국하세요...남들이 패닉에 빠져 허둥델때 침착하게 대응하는것은 주식, 워킹스트릿에서 투매나온 술집 헐값에 인수하기, 태국바트화 폭락하면 바트화 사두기 등에서 입니다...애들과의 여행에서는 절데 아닙니다...지금 애들 3명 데리고 여행이 제데로 되겠어요?...이럴때 패닉에 안빠진다고 남의 나라에서 버티는것은 침착한것이 아니라 멍청한겁니다....이럴때 주식사던, 술집인수하던,바트화 폭락해서 바트화 사서 만약 대박 터트렸다면 침착하고 현명한것이지만...이럴때 태국에서 여행도 즐기지도 못하고 불안해 하면서 초조하게 버티는것은 침착한것도 아니고 현명한것도 아닙니다...ㅠ
얼음시집 2020.03.25 21:14  
본의는 아니실 거라고 믿습니다만, 오히려 님의 글이 패닉을 부추기는 것 같네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는 저는 태국의 외국인 체류 현황은 잘 모르지만,
태국보다 먼저 강력한 락다운(이동제한명령)을 시행중인 말레이시아 내에는
현재 거주/장기/단기 체류 외국인 약 200만명이 말레이시아 정부방침을 준수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귀국해야 할 분들은 개개인의 판단과 사정에 맞춰 귀국일정을 잡으면 될 듯합니다.
태국은 이란처럼 전세기 보낼 정세 불안한 곳도 이탈리아처럼 먼 곳도 아닙니다.
웜업 2020.03.25 21:21  
님은 말레이시아 사는분이니 거기 계셔야겠죠...좋던 싫던 방법이 있겠어요?...이분은 여행자 입니다...현지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여행객입니다...남의 나라니 정보를 전혀 접하지 못하고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그러니 바로 귀국하라는겁니다...침착한척 하지말고요...ㅠ...남들과 무조건 반대로 한다고 현명하거나 침착하다고 착각하지 마세요...그것도 종류별로 반대로 해야 하는게 정해져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남의 나라에서 불안해 하며 버티는것은 아닙니다...패닉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긴박한 상황을 알려 드리는겁니다...ㅉ
얼음시집 2020.03.25 21:28  
죄송합니다만, 저는 태국 현지 사정도 어느 정도는 압니다.
아직 태국에 거주 중인 주재원 친구들이 있거든요.
굳이 불필요한 루머로 패닉 일으킬 수준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락다운 8일차입니다만, 국내선은 물론, 한국행 비행기 운항 중입니다.
(일단 현재까지의 태국 정부 발표를 보면, 말레이시아의 이동제한명령의 규정이 태국보다 좀 더 쎈 수준입니다만...)
제가 원하면 락다운 중인 지금도 한국으로 갈 수 있고 거주할 곳도 있습니다. 좋던 싫던의 방법이 아니고요.

이런 말까지 쓰고 싶진 않지만... 님의 댓글 몇 개를 보니...
'꼴찌 4강중에서 순위가 이탈리아가 올라가고 우리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거지...우리가 4강 밖으로 몇일 안에 나가기 힘들어요...WHO 전세계 순위 참조 하세요 <웜업 댓글의 댓글 20-03-09 20:29>'라는 글 올리신 분이군요.
웜업 2020.03.25 21:43  
저는 영어가 좀 되서 현지 유튜브 생방송을 많이 보고 있어요....말레이시아는 관심이 없어 모르겠지만 태국은 상당이 긴박합니다...단기 여행자가 거기 체류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제 댓글은 당시에는 맞는말입니다....사실 몇일 안에 4강  밖으로 나오지 못했어요...
제가 말씀 드린것은 말레이시아 거주하는분 입장에서 태국 여행자를 똑같은 관점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는겁니다...ㅠ
ND 2020.03.26 13:20  
가장 문제는 만에하나 걸렸을 경우지요..어떻게 몇천만원돈을 내면서 제대로된 치료조차 못 받는다면 말이죠.
ND 2020.03.25 20:21  
공항 폐쇠는 아니고 입국 금지만 시행하는듯 하네요..근데 문제는 입국 금지를 시작하면 대한 항공도 결국 빈 비행기로 움직이기 뭐하니.. 조마간 노선 끊기겠네요.
뭉게몰랑 2020.03.26 04:26  
네. 31일 돌아가는데 그때까지는 더이상의 아무런 변동이 없기를 바라고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어쨌든 태국 땅 밟고있는 한국인 모두 무사귀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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