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은 원래 물(욕실)이 좀 안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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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은 원래 물(욕실)이 좀 안좋나요?

치윗 8 662

작년 봄에 태국 북부 갔다가 나무 타는 매연 때문에 식겁을 해서 지난번 태국 여행은 푸껫으로 갔습니다.

원래 수영을 못해서 바닷가 쪽은 잘 가지 않지만 좋은 공기 하나 때문에 푸껫으로 갔고 그 부분은 어느정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이 중급 정도 수준은 되는 유명 체인 호텔인데 욕실에 세면대에 물을 받으니 노란색 빛이 많이 나더군요.

체크인 직후에 방에 담배 연기가 너무 나서 한번 바로 방을 바꿔서 또 바꿔달라고 하기 뭐해서 매일 밖에 마사지 가게에서 마사지 받고 샤워실 이용으로 해결했습니다. (마사지 가게는 세면대가 없으니 물빛은 잘 모르겠더군요.)

푸껫이 섬이라서 물이 좀 안좋은건가요? 

8 Comments
클래식s 2020.01.16 13:28  
그냥 호텔 수도관 배관 내부에 녹이 잔뜩 껴있고, 물탱크도 청소 자주안해서 이물질이 많은겁니다.
녹물이죠. 다른 방도 다 똑같습니다.  건물 내부에 있는 수도관을 전부 교체하기 전에는 안바뀝니다.
샤워기와 필터를 별도로 연결해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한국과 수질에 대한 인식, 기준이 다릅니다.
치윗 2020.01.16 14:18  
딱히 푸껫이 다 수질이 않좋고 그런 것은 아닌가 보군요.
수질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인지 한번은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세면대 물 받아놓고 물빛이 노랗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말이 안통한다고는해도 제가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더군요. 결국에는 어디 달려가서는 세면대 물마개를 새로 하나 가지고 오더군요. 물마개가 물이 새는 것 때문에 항의하는 줄 알고...
즐거워라~ 2020.01.16 18:12  
푸켓에 너댓번 갔고 예닐곱 군데서 묵었는데, 노란 물이 나오는 곳은 한 곳 보았습니다. (제 기준에는) 엄청나게 비싼 클럽메드에서 그랬죠. 노란 물 정도가 아니라 붉은 물이 나와서 하루 반 동안 샤워를 못했습니다. 여기는 딱 봐도 오래되고 시설이 엄청 낡은 곳이라... 액티비티를 위해 간 곳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요 그 밖에 방문했던 곳들에선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딱히 민감한 사람은 아님을 밝혀둡니다만, 일행들도 그런 문제제기를 한 적은 없었으니 적어도 눈에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는 거죠.

묵으셨던 숙소가 생긴지 오래되고 수도관 관리에 소홀했나봅니다. 다른 분들 위해서 숙소 이름 밝혀주셔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치윗 2020.01.17 12:49  
왠지 푸껫이 섬이라는 지형적 영향 같은 것은 있는가해서 질문한 것입니다만, 딱히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군요. 예전에 태국 북동부 지방의 아주 오래된 호텔에서 수질이 좀 안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이번 푸껫의 호텔은 지은지 몇년되지 않았고 리노베이션 한 호텔 같지도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리노베이션 한 호텔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다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수도 있고하니 호텔 이름은 공개적으로 밝히기가 좀... 나중에 쪽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Hclub 2020.01.16 21:53  
후진곳에선 붉은물..생수사다가 씻었네요..중급호텔에선 살짝 노란물..그냥씻었어요
치윗 2020.01.17 12:52  
생수... 사실은 저도 체크아웃하는날에는 오전에 마사지가게 가서 씻을 시간이 없어서 세븐일레븐에서 업소용 생수통 반 정도되는 생수를 40밧에 사서 대강 씻었습니다. ^^
일디타 2020.01.16 23:54  
왠지 앞으로 오래된 호텔은 걸러야 할까봐요! 수돗물 녹물은 미쳐 생각을 못했던 부분인데 ㅠㅠ 이런일이 다있네요 ㅠ
치윗 2020.01.17 12:58  
지금까지 태국에서 30여군데 이상의 호텔 이용했지만, 동북부 시골 지방의 아주 오래된 손님도 거의 없는 호텔에서 한번, 그리고, 이번 푸껫의 겉보기에는 지은지 몇년안되어 보이는 새호텔에서 한번, 이렇게 두번 겪었고 나머지는 약간 오래된 정도의 호텔에서는 아무 문제 없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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