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태국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카오산 로드에 관해 여줘보고 싶어요.

태국 처음이구요, 저 혼자 가는거에요, 여자구요.

방콕가면 카오산로드는 꼭 들르는 곳 같던데, 거기가 서울의 이태원이나 홍대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렇다고 읽어서 이것밖에 몰라요 ㅎ)

정말 꼭 가보는게 좋을까요?

저는 홍대나 이태원, 이런 분위기 그냥그렇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는것도 아니고 클럽 다니지도 않고...

그냥 혼자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고 신기한 노점 음식점 있으면 가보고 싶고, 너무 복잡하지 않고 멍 때리며 구경하는 스타일이에요. 카오산로드는 왠지 되게 복잡할것 같아서요.. .. 유명은 하지만 막상 가보면 좀 식상한 곳일 수도 있을까 싶어서요. 왜 서울 처음 온 외국인이 이태원은 꼭 가야하는 관광지인줄 알고 갔는데 사실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것처럼요.  카오상로드로 가는 교통이 만만한것 같지 않아 그냥 지나가다 가볍게 들리기에는 저 혼자 어려울 수도 있을것 같아 정말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다 싶으면 가보고, 건너뛰고 그냥 다른 올드시티 구경해도 문제 없다 싶으면 건너뛰어보나 생각중입니다.

방콕을 혼자가는데 생각보다 되게 넓고 볼게 많고 복잡한것 같아서 혼자 어떻게 계획을 짜면 좋을지 궁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