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업질문 및 초기자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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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업질문 및 초기자금 질문

alwaysflying 13 898
안녕하세요. 20대 청년입니다. 태국여행 다녀왔었고요. 예전부터 게스트하우스나 민박 혹은 옷가게 등 방콕에서
하고싶은 생각있었고요. 최근들어서 정말 고민되고 아이템부터 초기자본 방법들까지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현재는 자금을 모으는 중인데 제가 흙수저라 돈을 2천정도로 생각하고있습니다 ㅠ 예를들어서 민박이나 게하 등 작게 시작한다고 가정하에 충분한 금액인지 현실적으로 가능한 금액인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는 의미가 참 애매 하겠지만 현재 사시는 분들 혹은 해보신분들 에게 많은 조언과 가름침 얻고 싶네요. 잘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다른 이외의 다른 아이템이나 지역이라던지. 굳이 태국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Comments
웜업 2019.10.05 09:28  
저는 비록 사업을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단 한번도 해본적 없는 문외한 이지만....태국에서도 2천만으로는 어림도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태국이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인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못사는 나라는 아닙니다....만약, 2천만원으로 가능하다면...한국인들 먹구 살기 살벌한 한국 떠나 전부 태국 가려 할거에요...

한국에서는 자영업 하나 하려면 있는돈 없는돈에 대출까지 받아 목숨걸고 하는데...저정도면 부담없이 누구나 할수 있으니까요...저희부부 치앙마이에서 겨울철 3달 체류하며 골프치고 애들 두명 가끔와서 1-2주 체류하며 놀다 가면 거의 저정도 금액이 들어갑니다...물론, 약간 많이 쓰는 편이지만요...결론은 힘들다 입니다...ㅠ
웜업 2019.10.05 15:19  
제가 동남아 놀러 다니면서 만약 학력도 없고 빽도없고 돈도없는데 한국사회가 넘 살벌하게 쥐어짜 짜증나게 해서 한국을 떠나야만 한다면 동남아에서 뭘 할수 있을까 생각 한적 있는데요...콘도를 연단위(annual)로 임대해서 일단위(daily)로 파는 사업 할것 같네요...에언비앤비 통해서요...태국에서는 이것도 불법이지만요..

물론, 저는 이런것 안합니다...아마 울애들도 해당사항 없을겁니다...태국 놀러다니며 만약 저런 처지가 된다면 뭘할까 웃으며 생각한적있는데 그때 한번 생각해봤던겁니다...ㅋ

그리고...저걸 할려면 영어가 어느정도는 되야 할겁니다...손님에 따라 꼬치 꼬치 캐물으면 답변도 상세히 해줘야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면 해결도 해야 하거등요...ㅠ
캠프리 2019.10.05 10:42  
형아가 제주도를 놀러를 갔어.
형은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여인숙에서 지고싶어?  아님 5성급 호텔에 자고싶어?
5성급 호텔에 자고 싶지만 돈이 없으니깐 그래도 현실적으로 모텔에서는 잘거아냐.
2천만원으로는 제주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에서 겨우 여인숙하나 정도는 차릴거야. 근데 거길 누가 가서 잘거야. 그러니 금방 문을 닫아야만 하는거야.
태국에서 2천만원에 게스트 하우스 민박 옷가게 충분해. 이싼 구석 시골마을에 그 돈 가지고 할 수있는데 그 돈 날리는데 3달이면 될거야.
형아가 20대라고 했잖아.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그 꿈을 난 응원해. 근데 그전에 먼저 외국에 대해 공부도 하고 -언어랑 문화 어런거 말이야.  자주 다녀 보면서 형이 그곳을 한국 보다 더 잘아야 성공할 수 있어.
태국에서 2천만원으로 사업할 수 있어요? 이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형은 아직 준비가 한참 멀었다는 뜻이고 제발 저한테 사기좀 쳐주세요 이런거야.
그리고 태국이든 어디든 외국인이 일을 하려거든 위커퍼밋과 비자가 필요해. 게스트 하우스도 법인을 만들면 그게 해결돼 근데 그거 만들고 비자까지 처리하면 최소 500은 깨져. 형은 문 열기전부터 1/4 은 까먹는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러니 그 들뜬 기분일랑 가라 앉히고 천천히 준비해. 형아는 아직 태국의 겉만 겨우 봤지 내면은 일도 모르는거야
프로젝트tk 2019.10.05 11:29  
20대라 하시니 각박한 한국을 떠나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짠하네요.
선택도 결과도 본인의 몫이 되니 심사숙고 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운만으로는 되지 않는 현실이 더 많지요.
그 꿈은 항상 응원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산▲☜ 2019.10.05 11:45  
저도 이것저것 알아보러 3월에 태국에
다녀왔어요.  전 현지인들도 알고 교민들도 알고
도움줄 사람도 많은데..
전 몇억인데도.. 하지말라고 뜯어말리고..
알아봐도 죄다 사기꾼에 세금만 이빠이에..
엄청힘들더군요..
더 알아보시겠지만.. 힘듭니다
아주 힘들어요.. 전 말리고 싶네요
FeelgooD 2019.10.05 11:50  
사전준비(법인설립, 위치선정, 홍보..등등)에서 2천 깨지겠는걸요?
다음생애 2019.10.05 12:55  
언능 태국인 친구 사귀어서 그분 명의로 김밥? 라면가게? Noodle shop? 같은 단품 레스토랑 차리면 어떨까요?
화니텐 2019.10.05 13:15  
제가 님이라면  한인 게하에 장박하면서  소소하게  댓가없이 주인장 일 도우면서 인터넷으로 한인 여행자에 홍보하고 소개도해주고.  익숙해지면  여행자들 끌고다니며 루트도 짜주면서..태국의 면모를  파악하겠네요.
발악이 2019.10.05 13:25  
기본적으로 동남아에 정착할 마음이 있다는 가정하에...

기본적으로 동남아 물가가 조금 한국보다 낮아 지내기 수월할 수 있어요
거기에 온 여행자들보니 막 쓰고 다니는 것 같이 보이면 그저 눈먼 돈 같을 수 있어요
그러나 현지에서 사업하는 분들께 물어보시면 열이면 아홉은 힘들어요
잘 되는 분들도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서 한국보다 이윤이 턱없이 적어
가게 월세나 직원임금 주고 많은 이득은 힘들 수 있어요
거리 포장마차 쌀국수점도 나름의 규칙이 있을거예요
님이  정착하고픈 그 곳에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한국에서 취업하듯 그 곳에 취업자리를 알아보는 게  오히려 좋으리라 생각해요
한국의 기술이 그 곳 기술보다  좀 더 나은 기술이 많을테니
그나라 보다 대한민국 기술이 훨 나은 기술을 찾아 지금부터 배우고
지니고 있는 자금은 정착자금으로 불려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열심히 고민해보고 부딛쳐보고 실수도해보고 그러는게 젊음이에요
60 가까이 회사에만 매여 온 나는 님이 부럽기만 해요
저도 20대라면 똑같은 질문을 했을거예요

그런 후 도전하세요
제에므 2019.10.05 13:56  
도피와 도전을 착각하지 말았으면 해요
저도 그렇고 조언 해주시는 분들이 인생경험이 님보다 있으시니
님의 글을 보며 한심하고 답답함밖에 느끼지 못할겁니다
외국이건, 한국이건 사업 이라는것은 철저한 준비와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벌기는 커녕 망하지 않고 유지할수 있습니다
즐기며 돈도벌고 싶으면 두둑한 자본으로 사람부리며 하면 되구요
그런 경제적인 능력이 안돼면 몸으로 때우는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먼저 고민해보고 준비해세요
성공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남의돈으로도 할수 있는게 사업이니까요
영탁 2019.10.06 08:26  
차라리 현지한국여행사에서 일배워서가이드일하면서현지상황파악하세요
50만밧 날리는거 슨식간입니다.
현금투자사업은 남의조언으로되는일아니예요
오로지 본인판단으로 6개월  1년 지날수록 보는눈 업그레드됩니다.
웜업 2019.10.06 08:50  
한국이 서유럽처럼 실업수당을 한시적이 아닌 무기한 청년들에게 지급하면 님같은 분들이 한결 고민을 덜할텐데요...헌데, 울나라 복지 정책 방향으로 보면 아무리 나라가 발전해도 그쪽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죠...미국식으로 가고 있어서리....미국처럼 식료품쿠폰으로 지급하는날은 와도 생돈으로 무기한 지급하는날은 오지 않을것 같네요...ㅋ

동남아에서 흔히 보이는 서양거지배낭여행자들 실업수당 받아 평생 여행만 하며 사는거죠...집시처럼요...펑펑 쓸정도로 주지는 않으니까 정말 무지 아껴쓰죠...가끔 알바로 절도도 하고 그래요...얘들 본국에서는 일을 진정으로 할수 없는 노인들 연금을 깍아 먹으니 멸시의 대상이라 정작 서유럽국가에서는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태국이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이런애들도 태국인들은 대접을 아주 잘해 주니까요...지네 나라에서는 구박받고 멸시받던 애들이 태국오면 정말 숨통이 트이고 살맛 날겁니다...ㅋㅋㅋ

한국인들의 팔자는 극히 일부의 금수저는 젊어서 저렇게 놀수 있어도....흙수저는 젊어서 고생 고생하며 목숨걸고 큰성공을 해야만 늙어서 겨우 저렇게 놀수 있습니다...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인, 일본인들도 그렇습니다...ㅠ
응사미 2019.10.06 14:33  
띠부럴 정주영이 뭐 할라치면 밑에서 반대의견 졸라 많아..정 씨왈..자네 해봤어....추진 하세요..하다 봄 길이 있습니다..생각도 중요 하지만 행동도 중요..성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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