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로 걸린 태국여친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은 금지합니다. 7
여행동행찾기/연애 관련/태국인출입국/성인업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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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런글을 쓰려 했던게 아닌데 내용이 생각과 바꼈습니다.
저와 여친은 모두 이혼하고 아이는 저 두명 여친은 하나의 자녀가 있고
나이는 저는 39이고 여친은 35입니다.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보다보니 점점 좋아져서 연락을 주고 받고 영상통화도 하고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데이트도 하면서 지내는 중에
오늘 일이 터졌버렸습니다.
지금 여친은 마사지샵에서 일하다가 오늘 경찰한테 걸려서 태국으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하던 일 멈추고 가서 뭔 일이라고 물었더니 자신이 불법체류자였고 걸려서 이번달에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먼저 혼인신고하면 괜찮냐고 말했더니 혼인신고하면 1주일 태국에 갔다가 다시 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맘 열고 서로 만나기 시작하면서 제가 돈을 쓰는걸 정말 아까워하고
오늘도 마사지샵가서 얘기하려고 3시간 끊었는데
저보고 돈 쓰지 말라고 본인이 환불해서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하고 나머지는 환불해서 저 다시 주고 밖에서 커피마시고 얘기하다가 오고 인형뽑기에서도 자기돈 줘서 뽑아달라고 하는 저런 이번에 에버랜드 데이트 약속잡고 쇼핑할때도 자기돈으로 옷 사고 사줄려고 하면 막 혼내고
오늘 같은 경우도 혼인신고할때 들어가는 비용은 제 돈 쓰지 말고 본인이 번 돈으로 쓴다고 하네요.
제가 번 돈은 아이 두명 애들 키워주시는 어머니한테 쓰라고 하면서요.
근데 뒤에 이야기에서 약간 멘붕이 왔어요.
처음에는 이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알았다하긴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애매해서요.
혼인신고하면 같이 살자 했더니 태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돈 보내야되서 조금은 저 주고 조금 태국에 보낸다고 태국에 여유가 생길때까지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집에서 출퇴근 할꺼냐고 물었더니 타 지역 인천이나 서울로 간다고 하더군요.
한달에 쉬는 날에 두번 온다고 하고요.
근처에서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경찰도 너무 많고
어렸을때부터 친구랑 같이 움직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전 마사지샵을 간다고 하는데 이건 말이 안되구요.
어느 정도 생각하냐고 했더니 1년정도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1년뒤에는 같이 살자고 합니다.
멘붕이 와버렸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긴 한데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너무 좋기도 한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근데 문득 몇가지 궁금점이 생겼어요.
첫번째 궁금한 점이 여기서 검색해서 봤을때는 불법체류로 걸리면
다른분들은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8개월 이상 한국으로 못오거나 한다는데
1주일 있다가 올 수 있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두번째 궁금한 점은 불법체류자로 걸리면 무조건 유치장 행은 아닐 수도 있나요?
9월 말에 가야한다고 하던데 유예기간이 있을 수 있나요?
걸렸다는 오늘도 마샤지샵 갔는데 일도 하고 있고요.
걸린게 맞는지도 궁금하구요.
세번째 이렇게 떨어져지내도 될까요?
네번째 왜 친구랑 같이 움직이려고 하는건가요?
다섯번째 한국혼인신고서만 있어도 태국에 안가도 되나요?
아님 1주일만 갔다와서 비자 신청하고 와도 되나요?
떨어져 지낸다는게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