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중 어느 곳을 하루만 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총 4명이서 가는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한정된 여행기간 동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비엔티안의 세 도시마다 얼만큼 시간을 분배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 태사랑 회원님들에게 질문드립니다.
먼저 글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오신 회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 상황과 전제들을 말씀드립니다.
1. '6.24(월) 21시 비엔티안 in ~ 29(토) 22시 비엔티안 out'으로 항공기 예매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24일 비엔티안 공항에서 바로 방비엥으로 이동하는 미니밴까지 예약하여, 25일 아침부터 방비엥에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동 순서는 '방비엥->루앙프라방->비엔티안'이 될 것입니다.
2. '루앙프라방->비엔티안'의 이동은 현지 항공사 라오스카이웨이항공을 이용할 것입니다. 선택 가능한 시간은 단 2가지로, 10:50과 13:20밖에 없습니다.
3. '방비엥->루앙프라방'의 이동을 심야버스로 하는 건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버스를 타면 구도로로 가게 되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제대로 휴식할 수 없어 다음날 여행 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위시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비엥: 카약&튜빙&짚라인 액티비티, 블루라군1, 블루라군3(시크릿라군), Tham Chang 동굴
-루앙프라방: 꽝시폭포, 푸시산, 야시장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 붓다파크
이런 상황에서 '루앙프라방-비엔티안'을 마지막 날(29토)에 진행해 비엔티안은 당일치기를 할 지, 아니면 비엔티안 아웃 하루 전(28금)에 도착하여 이틀 동안 비엔티안 관광을 할 지에 대해 의견 충돌이 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채택되느냐에 따라 다음의 3가지 안 중 하나를 골라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안(비엔티안 당일치기, 방비엥 2틀, 루앙프라방 2틀)
-25 방비엥
-26 방비엥
-27 오전 방비엥->루앙프라방
-28 루앙프라방
-29 10:50 루앙프라방->비엔티안, 19:10 공항도착, 22:10 아웃
2안(비엔티안 2틀, 방비엥 하루)
-25 방비엥
-26 오전 방비엥->루앙프라방
-27 루앙프라방
-28 13:20 루앙프라방->비엔티안
-29 비엔티안 관광 후 19:10 공항도착, 22:10 아웃
3안(비엔티안 2틀, 루앙프라방 하루)
-25 방비엥
-26 방비엥
-27 오전 방비엥->루앙프라방
-28 13:20 루앙프라방->비엔티안
-29 비엔티안 관광 후 19:10 공항도착, 22:10 아웃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3가지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 3가지 중 어느 것을 고르든, 위시리스트 중 일부분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문제를 최대한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위의 3가지 중 어떤 안이 최선의 방안인가요? 달리 말하면, 위시리스트 중 어떤 걸 포기해야 여행의 만족도가 가장 높을까요?
2. 혹시 위시리스트를 하나도 포기하지 않는, 제가 미처 짐작하지 못한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