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계획 봐주세요 ㅠㅠ
3박 5일이고 엄마, 남동생과 갑니다^^
토(저녁에 방콕으로 출발, 아주 늦지 않은 밤에 도착)-일-월-화-수(오전에 한국 도착)
일정이예요
숙소는 아속역에 있습니다
첫째날 : 토요일은 일단 푹 자고 쉴거예요 ㅎㅎ
둘째날 : 조식먹고 짜뚜짝시장과 오또커마켓(낮 3시까지, 점심)
-돌아와서 씻고 마사지 받고
-저녁에 호텔 바 가서 야경구경좀 하고 딸랏롯파이2 가서 ☜흥청망청☞ 투나잇을ㅋㅋ하는거죠
-늦어도 11시에는 돌아와서 잡니다
셋째날 : 조식 먹고 7:50에 하는 반나절 왕궁-왓프라깨우-왓아룬 투어를 갔다가 12시쯤 아속으로 돌아옵니다
-점심은 아예 아속역 근처에서 먹고 터미널 21에서 놀거나 수영장에 가보려구요
아니면 저녁에 사판탁신에서 크루즈를 타니까 아예 넘어갈 생각 하고
시암파라곤에서 식사하고 놀거나 동생이 궁금해하는 룸피니 공원에 가보거나
----------아니면 람부뜨리 로드를 가볼까도 싶은데.. 잘 갈수 있을까 걱정돼요ㅠㅠ;
-그리고 저녁 6시 반쯤까지 놀다가 사판탁신 역의 샹그릴라 디너크루즈를 타러갑니다
-9시 반까지 밥도 먹고 넘실넘실 야경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거죠
(-아마 남동생은 음주를 위해 또 딸랏롯파이를 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배불러서 될지..)
그리고 넷째날.. 넷째날이 문제예요;;ㅠㅠ
다음날 새벽 2시 비행기여서 호텔로 저녁 9시까지 공항으로 샌딩요청을 넣어두었습니다
넷째날 : 사실 저는 좀 늦게 일어나면서 조식 느긋이 먹고,
프롬퐁~에까마이 라인에서 카페거리를 돌아다니거나 터미널 21에서 놀거나,
아예 차오프라야 강 보면서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는다던가..
마사지 받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했거든요. 엄마 좋아하시는 거리, 건물 사진도 찍고요
그리고 체크아웃 뒤에 샤워할수 있으니까 샤워하고 느긋이 기사아저씨를 기다리려고 했죠
여행 하고나서 얘기도 여유롭게 이것저것 해보구요
그런데 오늘 딸~ 우리 나무에 불상머리 자란 것(=왓 마하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 보러 갈거야?? 라고 하시는거예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 알아는 봤는데
1. 종일투어를 하면 18시쯤 돌아오니 남은 시간이 애매하게 뜨고..
2. 선셋투어를 하자니 20시에 돌아온다곤 하지만 샤워+저녁식사할 짬이 없을듯하고..
잘못하면 21시 기사아저씨 만나는 시간에 늦을지도 모르고..(투어코스에 식사는 불포함이었어요)
3. 오전투어를 하고 정오쯤 돌아오는게 제일 낫긴 한데 이것도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거라..
저랑 동생은 괜찮은데 엄마가 일어나실 수 있나 싶고..? 아무리 아침형 인간이셔도..
4. 좀 늦게 가는 건 수상시장 끼워서 가던데 좀 인공적인 느낌이라 별로구요 (담넌사두억도 그래서 안넣었습니다)
아마 정 간다면 3번+점심식사 후 원래 하려고 했던 것들 하고 저녁먹은 뒤 공항 가기
이렇게 될것 같은데.. 어떨까요?
너무 설렁설렁 잡았나요?
어머니는 50대 초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