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23년만의 첫 부부여행 도움 좀 청할께요...ㅠㅠ
안녕하세요.
이달 말에 결혼 후 23년만에 처음으로 아내와 단둘이 태국 여행을 갑니다.
저야 동남아 출장을 자주 나가고 있습니다만...
아내는 신혼여행 이후 얼마전 가족여행 말고는 처음이네요.
여행 준비하고, 비행기 타고, 태국에서 생활하는 상상을 하며 설레여 하는 아내를 보며...
너무너무 미안했네요.
뭘 그리 바쁘고 힘겹게 살았다고 비행기 한번 태워주지를 못했으니...ㅜㅜ
다닐 수 있을 때 많이 다닐껄...하며 너무 후회했습니다.
방콕(통로)에 회사 콘도(아파트)가 있는데 직원이 매년 2회씩 2주간 본사(한국) 들어옵니다.
그때를 이용해 저희 부부가 숙소겸 사용하려 나가는거지요.
다행히 아내 생일과도 겹치게 되었구요.
덕분에 가장 큰 지출요소인 숙박비는 안들어갑니다.
서론이 길었네요-----------------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좋은 숙소에서 조식과 함께 하루정도는 숙박을 하려는데요.
"케이프다라 리조트(Cape Dara Resort Pattaya)"를 1박 예약 하였습니다.
방콕 동부터미널(에까마이역)에서 아침 일찍 버스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1박이니 단촐하게 배낭하나 메고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숙소를 예약하고 나니 막상 도저히 동선을 잡을수가 없네요.
첫날은...
파타야 터미널에 내려서 점심도 먹어야 하고...
숙소가 3시 체크인이라서 오후까지 좀 돌아보고...
저녁은 숙소에서 나와서 좀 근사한데서 사주고 싶고...
그리고 둘째날은...
오전에는 천천히 숙소를 즐기고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오후부터는 식사와 관광을 하고 버스로 다시 방콕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혹시 동선을 감안하여 숙소(케이프다라 리조트)를 중심으로 갈만한 식당이나 돌아볼만한 장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출장일정과 관광일정은 너무 다르네요...
관광일정 짜는게 너무 어려워요...ㅠㅠ
이곳 정보도 뒤져볼만큼 뒤져봤는데 파타야는 통 감을 못잡겠습니다.
아재가 첫 해외여행 가는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잘해주고픈 간절함이라 예쁘게 봐주세요...
너무 성의없다 혼내시지 마시구요...
여행 선배님들의 도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