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료와 오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좀 했습니다.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 삭제가 불가합니다. 신중히 올려 주세요.

태국 동료와 오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좀 했습니다.

BradKm 8 887

일단 글이 지워진 것이 유감인데....

변명을 하자면, 제가 지운 것은 아니구요....

관리자께서 지우시고, 차단이 되었군요.

 

제가 일하는 곳은 종합병원인데, 동료중 태국인이 딱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5살 정도 많은, 자녀 없는 50대 가장인데....

차분하게 듣더군요.

 

이분은 태국 남부에서 오셨는데,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태국에 대해서는 여기 누구보다 잘 알구요...

람빵...하니까, "아, 거기 피부 하얀 여자들..."금방 아시더군요.

 

각설하고, 그 사람 의견은....

마사지녀들이 원래 그러니, 행동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지 말고....

다시 안 찾아가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좋을대로 생각 하라는군요.

 

한국식 정서로는, 그래도 그 여자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도 그에따른 보답(?)을 해야 되지 않겠나?

미안해서라도, 돈을 더 주던가, 비즈니스를 더 줘야지인데...

 

한국인이 정이 많은 편인가?

 

전 태국은 간적도 없고, 사람 하나를 만나게 되었을 뿐인데...

 

한 사람을 알게 된게, 한 나라를 알게 되는 것과 같지 않나 싶습니다.  

8 Comments
현민아빠 2019.02.17 13:15  
당최...아 ....그냥....에라이....고구마를 한 만개 먹은듯 속이 ....
BradKm 2019.02.17 13:19  
"한국 남자는 로맨틱 하지만, 호구는 아니다."

안 갈테니, 걱정 마십시오.
뽀뽀송 2019.02.17 13:29  
자신에게 너무 솔직하셔서 그렇지
brad 님이 나쁜 의도로 글 올리신 건 아니신 듯 합니다.
게시판의 수위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설정해야 되는지 이제는 아시는 듯 해요.
출발에 불건전 함이 있었더라도,
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감정도 섞이고 혼란도 섞이니까요.
홍수나면 하수도물이 역류해서 맑은 물과 가끔 섞이는게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하면 좋을 듯.
BradKm 2019.02.17 13:31  
감사합니다.

여기 얼마나 올지 모르지만....

제 감정은 정리가 되네요.
BradKm 2019.02.17 13:30  
얼마전 지하철 역에 태국 bun 찐빵가게가 하나 열었군요.
주인 아가씨가 혼혈 같기도 하고, 미인이던데...

전 태국 갈 상황은 아니지만...
미국의 태국 문화나 즐겨야 겠습니다.
자연의 2019.02.17 18:57  
그냥 물 흐르듯 시간이 약입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사고방식및 세상을 보는시각다 다르죠
그렇다보니 충고를 비판처럼 하는 사람이 있죠
모든것에는 공과가 있죠
좋은점과 나쁜점 너무 한쪽만 보지말고 잘 판단하세요
젊음의 자유를 잘 활용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남녀 애정사입니다
BradKm 2019.02.18 11:15  
절대 공감.
시간을 보내는게 유일한 길임.
BradKm 2019.02.18 11:17  
Paul에게 외국인도 태국 절에서 생활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누구든지 가능하다고 하다군요.

한국은 승려가 되기도 어렵지만, 한번되면, 빠져 나오기도 힘들다 하니...
깜짝 놀라더라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