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동통신을 비싸게 받는 대신에 와이파이를 무료로 개방하는 정책을 취했고, 태국은 땅이 넓어서 와이파이로 넓은 땅덩이를 커버하는 걸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느리더라도 3G 로 태국 전역을 우선 덮는 방법을 우선시 하고, 3G의 부족한 속도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빠른 와이파이 망을 구축해서 유료 서비스로 보완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태국에 3G가 다 깔리기도 전에 전세계는 4G 가 일반화되어 버리고 태국도 최대한 빨리 4G를 따라가서 전국 대부분에 4G를 빨리 깔아 버리고 나니까, 대역이 좁은 와이파이망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대신 4G의 가격을 저렴하게 무제한으로 풀어버렸기 때문에, 한국과는 가격정책이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가 통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