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이트마켓같은 곳에서 물건흥정 얼마나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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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이트마켓같은 곳에서 물건흥정 얼마나 하나요? ㅠㅠ

엘리민 8 684
원래 처음 부르는가격에서 보통 흥정 얼마정도 해서 사시나요? 처음부르는가격이 좀 비싸고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같아서 고민하니까 계산기를 내밀더라고요 원하는 가격 치라고 그래서 부른가격의 1/5 가격으로 치니까 완전 노려보면서 꺼지라는 제스쳐를 하면서 자기나라말로 누가들어도 욕인말를 하더라구요
옆으로 매는 짚으로 된 흐물흐물한 작은 가방이었구 처음에 25달러 부르길래 제시해라 했을때 5달러 쳤더니 그러더라구요ㅠㅠ
제가 뒤돌아서 그냥 가는데도 끝까지 욕을하면서.. 마음의 상처 흑ㅠㅠ  기분좋게 여행와서 ㅠㅠ
그것도 어린 제 또래 여자애가 그러니까요
팔기싫으면 안팔면되지 노려보면서 욕은 왜하는지 기분이 상하네요 많이
제가 너무한걸까요 ㅠ 심지어 엄마랑 같이 있었어요
8 Comments
심비 2019.01.26 01:44  
1/5의 가격을 제시했다면 어느나라 시장에서라도 욕을 들을 각오를 하신거 아닐까요??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고 제 예전 경험으로 팁을드리자면
(솔직히 1/5은 너무 했어요)
50%정도 해보시고요 (당연히 거의 안되겟죠)
다른가게 가서 같은 물건가지고 30%깍아서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가게 20%깍아서 해보시고
하면서 배우는거죠
그리고 어느가게라도 있는 흔한물건이라면 이건꼭 사야해 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겁니다.
이건 꼭 사야해 하는 물건이라면 이게 정가가 맞나?? 싶어도 그냥사세요
저도 그렇고 주위에 친구들도 그렇고 싸게 산 물건은
그만큼 애착이 빨리 사라지더라고요
엘리민 2019.01.26 01:50  
네ㅜㅜ 저도 제가 너무 했나 싶어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유투브같은거 보면 태국이나 필리핀 시장에서 막 얼마안깎고 사면 호구라고 진짜 다들 처음부른 1/10 가격으로 무조건 흥정하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ㅠㅠ 제가 유투브 보고 너무 잘못된걸 배웠나봐요 다음엔 적당히 흥정해야겠어요 하나 배워갑니다.. 조언감사해요!
심비 2019.01.26 01:53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1/5을 제시하고 기분나쁘게 욕(?)같은 말을 하는거 같아도
바로 그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또 흥정을 해요
결국 파는사람도 원하는 가격이 나오면 언제 욕(?)을 했는지 모르게
웃으면서 물건을 팔아요
그렇게 배우시면 되요 ^^
단하나 2019.01.26 10:01  
인도에서 가격흥정하다 쫓겨난적이 있는데
돌아다녀도 그집 물건이 맘에들어서 그냥 다시 갔어요
다시 흥정해줍니다 ㅎㅎㅎ 뭐 대신 좀더 주고 샀죠
엘리민 2019.01.26 14:51  
흥정하는게 참 어렵네요 ㅠㅠㅎㅎ
세인트신 2019.01.26 12:45  
낮게 불럿다고 욕하는 상인도 문제지요...낮게 불렀으면 다시 찍어서 협상하는 것이 정석인데...만약 상인이 팔던 가격보다 높게 불러도 깍아주지 않을거 잖아요...^^
야시장이라는 것이 규정가가 없으니, 싸게 사도 의심 가는 곳인데요. 맘 상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물건 종류에 따라 케바케인것 같아요...장식품 같은 것은 할인폭이 커질수도 있습니다.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한개 백밧짜리가 몇걸음 더가니 세개 백밧이더라는...ㅠㅠ...베트남에서는 작은 선물용 칠리소스 한개 1불이라서 안산다고 손을 흔들었는데(다섯 손가락...ㅋ) 5개를 내밀더라구요. 완전 바가지 씌운게 기분 나빠서 그냥 가려니 두개 더줘서 1불에 한개가 7개로 변하는 기적을 경험한 적도 있다는...ㅋ
엘리민 2019.01.26 14:53  
네 ㅠㅠ맞아요 저도 5달러 찍어도 분명 상인이 다시 10정도나 그 이상 찍을거 예상하고 제 기준 최소로 찍은거였거든요 정말 5달러에 사려고한것도 아니고 그가격에 팔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구요ㅠㅠ 그렇게 흥정흥정 하다가 협상가격 맞추려고 했는데 너무 무섭게 그래서 ㅁ더이상 흥정하지도 못하고 돌아나왔네요 ㅠㅜㅎㅎ
캄토박 2019.03.10 02:57  
흥정은 그렇게 하는것이 아닙니다.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격을 제시했는데, 그렇게 깍는다는 것은 나를 도둑넘으로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죠.
당연히 기분 엄청 나쁠겁니다.  재수없이 다혈질 상인을 만나면 욕먹을 각오도 하셔야겠죠.
여기 흥정하는 팁!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된다?
....  .....  비싸네... 비싸요....(절대 내가격은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요령입니다)
얼마를 원합니까?
....  얼마까지 해줄수 있습니까?
가격제시..
음... 그래도 비싸네요.... 나에겐 너무 비싸요...
또다른 가격제시.
음... 여전히 비싸네요... 비싸요...(곤란한 표정. 끝까지 내가격은 제시하지 않는다.)
맘에드는 가격이 나올때까지 계속 같은방법.
그래도 맘에 안들면...?
그냥 다른곳으로 가면 된다. 쏘리 한마디 해주시는 것을 잊지마시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흥정방법이 일본인들의 흥정방식 입니다.
상대를 무시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면서 최소가격을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런식의 방법은 흥정이 깨져도 상인들이 그렇게 불쾌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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