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여자혼자 뭐든 다 하는 세상입니다...뻘쭘하다 생각하면 남자혼자가 더 뻘쭘하다는...
사람들이 쳐다볼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안 그래요...모르죠, 하....님이 넘 이쁘거나, 얼굴에 뭐가 묻었거나하면 모르지만...그래도 잠깐이지 이내 자기들 볼 일(?) 보느라 바쁘다는...참고로 친절한 아자 ! 씨는 항상 혼자 배낭여행을 갔어요...여행사에 알아볼 때 여자혼자 오는 분 있는 지 알아보고 예약하면...처음 해외여행이면 방/파 패키지도 좋아요...
아님, 자유여행으로 준비하여 카오산에서 동행을 구하세요...운 좋으 면 방콕공항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예 :택시쉐어할 때...)...한번은,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택시쉐어한 독일대학생인데 친구들이 미리 와잇다는 메리브이 GH로 가더군요...나도 특별히 정한 곳이 없어서 숙소를 같은 곳으로 정했지요...근데, 그 친구가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 왕따분위기였어요...그 당시엔 아시아인이 많지 않았고 유럽애들중엔 스킨헤드도 많아서 별로 나를 안 좋아하는 눈치였지요...하지만, 그 친구는 달랐어요...친절하고 매너좋고 경우바르고...가정교육이 잘된 전형적인 독일인이랄까...그래서 방콕시내 구경도 같이다니고 저녁엔 맥주도 마시고...참 착한 애였는데...지금 생각하면 지적장애아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요즘, 스페셜 올림픽 보면서 새삼 생각케 하네요...애국가에선 눈물이...
먼저 혼자 패키지로 결정하셨다니 그 용기에 박수로 보냅니다. 저는 10년전에 혼자 패키지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러나 방은 혼자서 사용하므로 묶는 날수에 따라 방갑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자는게 좋으시다면 여행사에 여자분과 잘 수 있도록 부탁하면 연락이 옵니다 직접 통화하시고 걍 주무시면 됩니다. 저는 27살 아가씨와 54살 언니와 잔적이 있구요 자매 3분이 오신팀은 걍 방값을 지불하고 잠은 자기 언니들과 자서 4박 내내 혼자 잤어요. 물론 사진은 다른 님들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되구요 다른 팀들과 합류해서 가면되요.
용기내셨으니 한번 해보세요. 여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서 저는 대 만족했답니다. 그리고 여행가시면 좋은 사람들 많아요 기대하셔도 되요. 혼자 가니까 돌씽인가 저는 이상한 눈치를 보시던 분도 사정을 알게 되면 신기해하고 반가워하시며 많이 도와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십년 전 호주와 뉴질랜드 10박11일에 경비가 넘 나와 방 값이 부담되어 여행사에 함께 할 사람없으면 안 갔다고 했더니 걍 혼자 쓰면서 경비는 더 추가 안하고 해 주시더라구요 물론 그 때는 싸스로 전세계가 여행에 주춤하던 때이긴 했지만요.
이제는 혼자 2월에 배낭여행 떠납니다. 용기 내셨으니 꼭 가보시기를 강츄+강츄
혼자가서 좋은 점은 더 넓게 더 깊이 보고 온답니다. 그리고 패키지에서는 가이드옆에 붙어서 많은 정보 받으시고 가이드와 친하게 지내어 더 많은 것 들을 듣고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14개국 17번의 패키지 여행이 이제 시들해져서 배낭을 도전하는 용감 무쌍한 아줌마의 수다였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