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자 인터뷰가 잡혔는데 답답해서 이곳에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결혼비자 주제로 염치없이 이곳에 글을 올리네요
결혼비자에 대해서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마음도 답답해서 여기에다 글 올리는 것 말곤
제가 따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좋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와이프는 현재 임신 6개월이 넘어간 상태이고 결혼비자 신청 접수는 다 끝났고
오늘 대사관 연락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를 할 예정이니 신랑, 신부 둘 다 방문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미 태국을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결혼비자 서류 준비문제로, 또 한번은 언어소통 테스트를 받으러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인지라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번 더 태국대사관에 가기 곤란한 상황인지라 직원분께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언어소통 테스트를 받으러 얼마전에 대사관에 갔기 때문에 연차가 없어서 방문이 힘들 것 같다
만약 아내 혼자 인터뷰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여쭈니 비자 발급이 거의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준비해온 것이 모두 물거품 된다는 말인지라 제 상황을 감수하고 한번 더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그럼 저와 와이프가 같이 방문해서 인터뷰가 잘 끝나면 비자가 얼마만에 나오느냐 여쭈니
당일날 발급 될 때도 있고 실태조사가 있을수도 있고 만약 실태조사를 한다면 기간은 1달 정도 더 소요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와이프 임신이 6개월이 넘어가고 있어서 만에 하나 실태조사까지 하신다면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올 수 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하실거냐... 라고 여쭈니 직원분은 어쩔수 없다는 말과 함께 참석 여부와 날짜를 알려달라고 하십니다
멘붕이 오더군요.. 비자 발급이 이렇게 어려운건가 싶기도 하고...
만약 이번 비자신청을 취소하고 아이를 태국에서 낳아서 다시 비자신청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또 난관에 부딛히면 어떻게 헤처나가야 할까 하는 겁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번 인터뷰를 어떻게든 꼭 참석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아기를 태국에서 낳고 그 후에 비자신청을 다시 하는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이번 인터뷰도 참석하고 만약 비자 발급이 거절되면 다음번에도 신청하는 것이 좋겠지만
제 상황이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아이를 태국에서 낳는다면 한국으로 데려오는 절차가 결혼비자 만큼이나 복잡한가요?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