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군 가기전 친구와 함께 동남아 일주를 하기 위해 열심히 3개월 동안 알바를 한 후 이번주 월요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폴로 나가고요 일정들은 거의 대부분이 짜여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 전체 예산 중 2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100달러로만(20장 이상) 모아놓았던 현금봉투가 사라졌습니다. 이 사실을 오늘 저녁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던 중에 알게 됐고요, 돈 관리는 제가 아닌 친구가 했습니다. 저흰 항상 하루를 시작하기전 숙소에서 미리 돈을 꺼내 지갑에 넣어두고 현금봉투들을 허리섹 안쪽 깊숙한곳에 넣어뒀었습니다. 기억을 같이 되감아보고 언제 돈 봉투를 꺼냈는지 생각을 해봐도 3번 밖에 꺼내지 않았습니다. 쨋든 호치민에서 다낭으로 도착하고 하루가 거의 끝나간 상황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친구가 아무래도 호치민역에 information창구에서 돈 봉투를 한번 꺼냈는데 그때 거기에 놓았던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전화를 하면혹시 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 저는 그래도 계속 친구한테 괜찮다고 얘기는 했지만 친구가 현재 맨탈이 완전 나간 상태 입니다. 글쓰는 현재 친구가 밑에서 눈물흘리는거 같아요. 다른데도 아니고 information창구 같은데서는 찾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못찾는건가요. 저희가 그렇게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편도 아니여서 막막하기만 합니다. 당장 내일 후에 성 투어도 끊어 놓은 상태여서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이 늦은 시간에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돈을 찾아서라도 친구놈이 마음상해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현지에서 연락으로 도움주실 수 있다면 0889453961로 부탁드립니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 숙소 직원분들과 대사관에도 연락했지만 현재 거의 마음접은 상황입니다. 친구도 어느정도 회복됐구요. 일주는 거즘 포기한 상황이구요 대신 예산 일정을 다시 조율해서 좀 더 일찍 귀국하게 될 것같습니다ㅎㅎ. 여행에 집중하고 돌아갈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걱정해주셔서 댓글 달아주심에 감사합니다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