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가는 앙코르와트 여행 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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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가는 앙코르와트 여행 고수님들 도와주세요!!ㅎㅎ

민트팝콘 11 1073
안녕하세요 다음달에 혼자 앙코르와트 여행을 갑니다. 제가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가는 거라서 좀 떨리는데요..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서 3일동안 앙코르와트를 다닐 예정인데, 그럼 제가 대충 가고 싶은 유적지만 알아두면 알아서 다 짜주시나요?? 그리고 2일정도 씨엠립 숙소근처 펍스트리트나 올드마켓에서 놀 생각인데, 그 외에 다닐만한 박물관이나 왕궁 등 여행명소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 Comments
여행생초보 2017.09.26 23:39  
음...  전 개인여행 유경험자인데요.
3일안에보는건 정말 빠르게 패스패스 하는 느낌이에요.
느긋하게? 5일
낮에 앙코르왓 밤에 씨엠립 하시면 될듯.
필요한 물품은 스타마트....
영원한강정 2017.09.27 00:22  
http://cafe.naver.com/cambodiafreestory.cafe
가이드님에게 부탁해서 다녀온적있네요 참고하세요
씨엠립은 여자혼자 다니기에 약간조심스럽습니다  캄보디아사람이 순박하긴 합니다 만..
1-여행60님 덧글보고 혹시나해서 덧붙입니다 저도 자유여행이였으며 부부둘만 다녀왔습니다  교통편과 여행만 부탁하고 숙박3일 여행2일 다녀왔네요  부탁해서 좋은점은  역사밎  유래등등을 설명을 잘 듣고  조금은 배울수 있었습니다  아님 그냥 유적지만 둘러 보고 떠났을지 모르죠
최종 목적지는 방콕이였기에  짧게나  많은 도움을받아 좋은기억이 있어 링크 걸어 봤습니다
저도 개인으로 움직이는걸 좋아 합니다  계회을 잘 세워도  펑크나는것 많고 모르는것 더 많더군요 .9월16일  베트남 부부 다녀왔습니다  좋은 계획 세우세요
wwjaajttj 2017.09.27 03:14  
가이드구하실꺼면 가이드에게 물으면 될듯합니다.
프놈펜에 왕궁있는데 관심있으시면 가서 보시면 됩니다.
여행60 2017.09.27 10:55  
제가 평생 일만하고 살다가
45살이 넘어서 가족과 같이라도 여행을 처음시작했고
그때는 해외여행 많이 다닌 마눌님과 아이들 따라 아무 생각없이 갔습니다.
몇년후 드디어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을 때
여행동호회에 가입해서 그곳의 사람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 만난 그 동호회 사람들은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행에 대한 열정은 넘칩니다.
이들 여행에 푹 빠진 사람들에게 제가 배운 것은
여행은 떠나기 전에 이미 반이상 여행이 완료된다는 겁니다.

얼마전 터키는 다녀왔는데
여행 떠나기 전에 이미 몇개월에 걸쳐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고
가는 곳의 위치와 그 도시에서 꼭 봐야할 것들의 리스트
숙소와 교통편등등을 미리 다 조사하고
구글 어쓰는 통해서 현지 답사를 다 마쳤습니다.
가야할 곳의 구글 어쓰 위성 사진도 일일이 다 출력해서
핸드폰에 저장하고 떠났습니다.

혼자 여행을 처음 가신다면
처음부터 여행을 알차게 하는 연습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평생 여행을 제대로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여행을 가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보고싶은 것이 생기는 것인데
특히 유적도시는 공부하지 않고 가면 정말 볼거 없습니다.
그냥 풍경만 보고오게 됩니다.

그나마 사원 이름이나 사원의 종류라고 알고 가면
풍경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잇는데
어느 사원이 있는지 모르면
그게 그거같아서 여행의 묘미는 사라지게 됩니다.

앙코르와트 유적군은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3일의 여행일정
어찌보면 짧은 것이고
어찌보면 길 수도 있는 일정입니다.

우선 유적에 대한 공부를 하시고
갈곳은 스스로 정할  정도는 되어야
3일이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됩니다.

각설하고

저는 주로 유적만 다니니
유적 위주로 말씀드리면

앙코르와트유적은
앙코르와트 유적군인 씨엠립 인근과 먼거리 유적으로 나누어서 보세요.

우선 전체를 말씀드리면

가까운 앙코르와트 유적군의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스몰투어
그랜드 투어
반떼이 스레이와 반떼이 삼례

가 제일 우선 순위입니다.

3일이면
이곳부터 먼저 짜시면 됩니다.
각각 반나절 잡으시면 됩니다.

스몰투어와 그랜드 투어는 대충
길따라 있는 유적 걍 다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 모르면 뚝뚝 타고 가다가
남들 서서 내리고 구경하는데
다 내려서 따라가면 됩니다.
볼거 없다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런 사원들을 다 구경하는 것은  이유가 있답니다.

좀 시간이 걸리는 사원이
앙코르와트
스몰투어의 따프롬
그랜드투어의 쁘레아 칸 정도이고

쁘레럽과 이스트메본 반떼이끄데이가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고
따께오는 가파른 위를 올라가지 않는다면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을 겁니다.

프놈 바껭 일몰을 보시려면 3-4시경부터 올라갈 준비를 하시구요.
우기에는 일몰 보기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몰을 불수 있아면 장관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롤레이가 그 다음이고
그 다음이 벙밀리아와 꼬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벙밀리아와 꼬께는
가능하면 한인 투어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봐서
그것으로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두곳은 혼자 갈 경우 미리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뭘봐얄지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참고하시구요
처음 가는 것이라면
톤레삽은 빼도 상관 없습니다.
민트팝콘 2017.09.27 13:16  
긴 조언 감사합니다. 여행가기 전에 유적공부좀 하고 가야겠습니다
라케나다 2017.09.30 19:23  
대단들 하네요.. 난 남자인데 지금 혼자 가기가 껄끄러워 고민 중인데.. 여자 혼자서 가다니... 부럽습니다. 만약 제가 용기가 나서 여행 도중 만난다면 치어업 좀 해주세요..ㅎㅎㅎ
wwjaajttj 2017.10.01 04:44  
씨엠립은 딱히 돌발행동 안한다면 오히려 한국의 대도시보다도 다닐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생초보로 여자혼자 씨엠립갔는데 속상하거나 답답할때도 있고 당황스러울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다닐만한게 험악하거나 긴장된 분위기같은게 딱히 없단거였습니다. 치어업하세요.
여행60 2017.10.01 17:13  
저도 한 10년간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물론 제일 안전한 곳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꼽을 수 있구요.
유럽의 대부분 지역보다는 시엠립이 더 안전한 것같습니다.

물론 관광객이 가는 곳만 가는 경우이고
너무 늦지 않게 다니는 경우입니다.

용기가 없다면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저도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이제는 간이 배밖에 나왔지만...
이항섭 2017.10.03 21:55  
해가지면 숙소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꺼같아요. 저는 여자둘이 갔는데 6~7시 이후엔 밖에 안나갔어요. 화이팅입니다.
게하 2017.10.09 19:10  
가이드북에서 대략적으로 보고 싶은 사원을 꼽아놓으세요.
현지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 가면 투어일정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곳 일정과 .님의 일정을 조합하여 돌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여자 혼자 돌기엔 저도 조금 우려스런 점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은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괜찮지만 조그만 사원은 아무도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사이트에서 조금 유명하다는 툭툭기사를 소개 많으시는 편이 안전할 듯 합니다.
여행60 2017.10.10 12:09  
일반적으로 많이 가는 앙코르톰의 유적과 앙코르와트와 스몰투어 그랜드 투어 반떼이 스레이 반떼이 삼례 그리고 롤루오스의 유적 중 쁘레아코 바꽁 롤레이와 뱅밀리아등 사원은 여자 혼자가도 문제될 거 없습니다.

다만 쁘레이 몬티라 던지 쿠티스바라 라던지 따네이 사원 같은 곳은
여자 혼자가기는 좀 으슥할 수 있는데
그런곳은 일부로 찾아가기 전에는 가기도 힘든 곳이니 통상적으로 가는 사원만 보신다면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여행지 중에 하나일 겁니다.

흔히 가는 모든 사원들에는
경비하는 사람들이 항상 수두룩하게 상주합니다.
유적보호에 일자리 창출 등등의 이유로
경비가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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