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분들, 고민함께 해주시면 감사^^
한때 싸기로 유명했던 저비용항공사 프로모,
대박은 아니고 중박정도일때 마닐라 왕복으로 표를 끊었어요.
올해가 결혼10주년이라 부부단둘이 보름정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마닐라를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쫙 세워서 예약다 했구요.
근데 항공료를 어차피 더 물거면 여행을 더 다닐까 생각하는데 함께 글 읽어주시고 고민도 해주세요. ^^
항공료는 2인가격으로 쓸게요.
루트는 원래 인천 -> 마닐라 -> 브루나이 -> 코타키나발루 -> 마닐라 -> 인천
이랬었는데 중간에 코타키나발루에서 마닐라가는 노선이 아예 없어지는 바람에
대체편도 못구하고 그대로 캔슬되어버렸어요.
이때문에 코타키나발루까지 들어갔다가 여기서 마닐라오는 방법이 없어요.
아시다시피 코타가 섬이기때문에 마닐라까지 타항공사편을 구해봤더니 무려 50만원돈이예요.
넘 아깝고 비싸요. ㅠㅠ
그래서 이 돈을 들여 마닐라에서 인천 들어오는 뱅기를 잡아타느니
차라리 마닐라에서 인천들어오는 표는 15만원가량인데 이건 기냥 버리고ㅠㅠ
다음 중 하나를 택하면 어떨까요?
1. 코타키나발루에서 미얀마를 들려 미얀마여행을 일주일정도 더 추가여행한다
-> 항공료만 85만원 더 추가, 1주일간 여행기간이 더 길어진다. 체제비는 저렴하다. 우리 취향의 관광지라 원래 가고 싶었던 곳, 두번세번 가봐도 방콕은 환상적인 도시... 다섯번째 방문을 할 수 있다.
2. 코타키나발루에서 인도네시아를 들려 자카르타-욕자카르타-발리까지 열흘정도 더 추가여행한다
-> 항공료만 100만원 더 추가, 10일정도 여행기간이 더 길어지고 체제비는 미얀마에 많이 소요되고 특히 발리에서의 숙박비와 식비가 걱정. 자카르타와 욕자카르타, 발리 모두 다 가보고 싶었던 곳. 한여행에 코타키나발루와 발리, 휴양지를 두 곳을 들려버려서 좀 맘에 걸림. 하지만 항공료 2인 100만원으로 인도네시아 이 스케줄을 다 소화할 수 있는게 매력적.
어떤게 나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