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사 쇼핑피해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 중국대만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패키지여행사 쇼핑피해

신지온 8 657
지금 참 화가납니다.
할머니,부모님 두분, 이렇게 세분이서 중국으로 여행을 가셨습니다.
물론 중국어가 불가능하셨으니, 4박 6일 장가계패키지 여행을 C사 여행사를 통해 계약을 하셨습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니 무릎이 많이 안좋으신 할머니가 가시기엔 험한 코스였다고 합니다.
뭐 그것까진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겠지요.
장가계의 경치가 절경이라기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전에 한번은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모님께서 선택하신 여행이셨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쇼핑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쇼핑을 위해 들른곳은 총 여섯군데였다고 합니다.
계약서상 명시되어있는곳은,

라텍스매장.
동인당.
죽섬유매장.
게르마늄매장.
진주매장.
농산물가게.(쇼핑횟수는 5회로 명시되어있으나, 아래편에 시간여유가 되면 추가될수있다고 명시되어있었음.)

근데 그곳들에서 산 물건들이 가관입니다.

1.보이차
[인터넷에 업체명을 검색해보았다가 믿을만하지 않은 업체라고 적혀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과거 생산날짜를 속인적이 있는 업체라고 되어있네요. 천원주고서 사더라도 족욕용으로라도 쓰지말라고도 적혀있구요. 근데 이걸 한개 8만원짜리로 둔갑시켜 총 4개 사셨습니다. 좋은제품이라고 말하면서 감언이설로 꼬득였다고 합니다. 현지 업체와 통화하여 개봉하지 않은 하나 환불 요청해둔상태고, 두개는 이미 선물로 나갔고, 하나는 이미 개봉하는 바람에 환불 못하게 되었네요.... 하....대익도 5만원이면 사는데.....]

2.진주반지&루비반지+루비팔찌+루비목걸이세트
[진주반지 40만원, 루비반지&루비팔찌&목걸이세트는 아무리봐도 루비가 아닌듯 조악하기만합니다. 근데 이걸 루비라고 30몇만원주고 사오셨다고 합니다.(루비앞에 '가짜'나 '인조'라는 말을 생략한듯....)이것 역시 제가 택배로 붙여서 환불신청 해두었습니다.]

3.그외에 저가 제품도 여러개 사셨다고 하셨지만 그것들은 생략하겠습니다.

라텍스 매장에서는 가이드까지 따라붙어서 구매를 유도했는데 아버지께서 쓸데없는 곳에 쓰신다며 할머니를 말리셨다고 합니다.
보이차와 하나와 금속류는 환불하기로 했지만 순진한 제할머니를....그리고 부모님을 바보 만든 것 같아서 분노가 치미네요....
어머니는 요즘 위장이 안좋으시다는데 족욕용으로도 쓰지말라는 보이차를 우려드신 탓은 아닐까 싶고요....
제가 같이상황이 되지않아 세분이서 보낸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어째서 이런 말도 안되는 가격뻥튀기와 사기와 다름없는 행위가 가능한걸까요...?
어째서 여행사측은 이딴 말도 안되는 상품을 파는 업체와 계약을 하고도 아무런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걸까요?
너무 분합니다.
이런 피해에 대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드리고,
더이상 여행사에서 이런 짓을 못하도록 막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8 Comments
캠프리 2018.10.29 17:16  
패키지를 가서 쇼핑을 강요하는 여행사도 문제지만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가격의 여행상품을 싸다고 해서 덜컥 계약하는 소비자들도 각성해야 되는 부분이죠. 부득이하게 패키지를 이용해야 된다면 공정여행 상품이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숍 방문이 배제된 상품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이차  제조 과정에서 의심스럽기에 직접 공장을 방문하여 확인 하지 않고서는 구매를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신지온 2018.10.29 17:40  
속는 사람이 잘못이라는 생각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희 같이 온라인 매체등에 익숙한 세대들은 당할일이 없겠지만, 보석 전문가도 차 전문가도 아닌이상 나이드신분들은 여행사에서 데려간 곳이니 믿을만 하겠거니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헌데 여행자가 조심해야지 별 수 있냐고 하는것은, 그런것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어르신들이 듣기에는 그저 무책임한 말일것입니다.
캠프리 2018.10.29 21:41  
속아서 쇼핑을 한게 문제가 아니라 쇼핑을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품을 애초에 구매하는게 잘못 됬다는겁니다. 상식적인선에서 항공권 숙박비 등등을 계산해봤을때 이보다 저렴하면 할수록 쇼핑  횟수도 많아지고 강요도 심합니다. 우리가 보통 다른 물건을 구매할때 합리적인 가격보다 지나치게 싸다면 보통 의심을 하고 더 주의깊게 살펴보듯 여행상품도 마찬가지로 주위를 기울인다면 이런 여행 폐허들이 없어질겁니다.
신지온 2018.10.29 22:36  
여행이 처음이신분들이 그걸 알리가 없잖아요....
캠프리 2018.10.29 23:33  
님의 가족들을 탓하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문제에 대한 견해이니 오해마시길
슨디리 2018.10.30 03:32  
10년전 중국 패키지 여행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패키지는 평생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다시는 패키지 여행하지 말자고 다짐했더랬지요.
싸구려 패키지는 쇼핑 많이 시키고 강요한다고 해서
싸구려처럼 보이는 상품보다 1인당 대략 20만원 가량 더 비싼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쇼핑 횟수 제한 하고 강요 안한다는 광고 문구 있었음)
숙소는 베이징 쉐라톤.
그런데,,, 쇼핑 하루에 두 번 정도 가더군요. 일단 쇼핑 들어가면, 차가 막혀서 버스가 늦게 도착한다는 둥 하면서 쇼핑 시간을 연장합니다.
밤 시간에 시내 구경 가고 싶다는 어떤 가족에게는 베이징은 치안이 안 좋아서 책임 못진다면서 거절하고.
하여간 패키지 여행은 그런 위험 부담이 있네요.
글 올리신 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어르신들끼리 가시니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게 이해가 되네요.
신지온 2018.10.30 09:03  
위로감사합니다.
판석 2018.11.15 19:20  
페키지 무쇼핑 상품도
많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