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달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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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달고 사네요.

Victor2018 26 1485
태국에서 ED비자로 공부중입니다. 태국음식 먹으면 하루종일 화장실에 달려갑니다. 장염이 친구처럼 따라다니네요. 약국에서 항생제를 사서 먹으면 그때뿐이고 태국음식 먹으면 또 장염이 찾아오네요. 하루종일 기진맥진 힘드네요. 태국에 오래 사시는분들은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하시나요? 저만 그런가싶어서 고민이네요.
26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8.10.12 21:57  
장염인가요 설사병인가요 아니면 기분상?
기름진 음식 먹지말고 찬거 먹지말고 길거리식당에서 얼음 먹지말고 에어컨 조금만 틀고자세요
억지로 태국음식 먹지말고 일식이나 한식드시세요
Victor2018 2018.10.12 22:15  
한국에서는 안그랬는데 하루종일 설사를 하네요.ㅜㅜ 다른분이 물갈이하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매일 일상이라 힘드네요. 동네 허름한 태국식당 자주가는데 청결상태가 좀 그렇긴 하더군요. 싼맛에 가는데 여기 한식, 일식 비싸서 주저하게 되는 학생신분이라.ㅜㅜ 암튼 음식 조심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아이폰갤럭시 2018.10.13 20:44  
방콕이 아니신가보군요
저도 태국 처음갔을때 설사 많이 했습니다
볶음요리나 풀요리 먹은 다음날은 더 심했죠
적응하는 기간이 몇달 걸렸는데 ....
아래 분들이 다 일러주셨으니
음식 조금만 조심해서 드시고
화이팅 하세요
Victor2018 2018.10.13 21:17  
저 방콕이예요.^^ 방콕 3개월차입니다. 제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먹는 성향이라 매일 새우볶음밥을 먹었는데 그게 탈이 난것 같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아더 2018.10.12 22:09  
위가 약하거나 냄새등으로 안맞는 사람도 잏어요
저도 태국음식 안맞더라구요
Victor2018 2018.10.12 22:17  
저도 장이 약한편이라 힘드네요.ㅜㅜ
울산울주 2018.10.12 23:16  
정로환 사서 드세요
태국에서도 팔아요

차이나타운 야오와랏 약국 가면 분명히 있어요
정로환 한자로 써서 갖고 가세요

혹시 정로환 먹고 변비 생기면...
다시 질문하세요 변비약도
Victor2018 2018.10.12 23:36  
정로환 사서 먹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dLEE 2018.10.13 00:54  
저는 태국에서 설사로 고생하다가 한국까지 한동안 힘들었는데요~
이것저것 해보다가 안되서~
'불가리스'와 '헬리코박터 윌'과 같은 기능성 고급 요구르트 구입해 먹으면서
정상 컨디션으로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다는...
저의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Victor2018 2018.10.13 03:10  
태국에 비슷한 요쿠르트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rian1927 2018.10.13 01:59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 원인이 있었습니다.
길거리든 실내든 소스의 문제였어요.
더운 나라인 태국은 소이소스나 고추를 잘게
썰어 넣은 칠리 소스등을 그냥 상온에 내놓는데...
그게 상한 경우가 많답니다.
저도... 나을만 하면 또 설사가 나고.. 또 도지고..
그래서 태국 친구한테 말 했더니 절대... 상온에
방치 된 소스를 넣어서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씻은 듯 장염이 나았습니다.
참고 하세요
Victor2018 2018.10.13 03:12  
아, 저도 매일 간장소스에 고추 썰어놓은 것 듬뿍 넣어 먹는데 그이유때문인것 같네요. 이제 절대 넣어먹으면 안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달려 2018.10.13 02:11  
학생이 이국땅 와서 힘들어 한다니 짠하네요.
제가 15년 산 노하우도 알려드리고 여유분 정로환도 한병 드리고 가끔 한식 먹을때 밥도 사 드릴테니 연락주세요.

이상한 사람 아니고 그냥 어린 한국학생이 돈 아까와 싸구려 동네음식 먹고 설사 달고 산다니 안타까와 그럽니다. 그나마 이제 먹고 살만한 나이라 그러니 연락함 주세요 ^^
쪽지로 라인 아이디 주면 연락 드릴께요.
Victor2018 2018.10.13 03:21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저는 나이가 어리지 않고 군필 남자입니다. 다른 분에게 얻어먹고 마음 불편해서 안되겠네요. 돈 아끼는건 제 사정이니깐 민폐 끼치고 싶지않네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지만 개인적으로 만나서 밥 얻어먹을정도로 궁핍하지는 않아요. 그냥 아끼는게 습관이 되서입니다. 개인적인 만남은 거절하겠습니다.
키오 2018.10.13 06:24  
댓글을 읽다가 저도 한마디 합니다. 우선 설사가 장염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할듯 싶으니  형편이 되면 1차 의원에 가시기를 권합니다. 장염 말고도 과민성이나 기타 다른 이유일 수 있으니까요. 당분간 맵고 기름진 음식, 채소 포함해서 조리 안한 날음식을 피하고 태국식당이라면 쪽, 카우똠 혹은 깽쯧류의 부담 없는 식사를 권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인스탄트 jok도 맛나요. 그리고 혹시 단골 식당이 있어 거길 간 후에 설사가 잦다면 한번 식당을 바꾸고 경과를 보세요. 일반적으로 물이 오염원일 경우가 가장 흔해서 말씀 드리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로환 말씀들이 많은데 이 약 오래, 자주 들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간독성이 꽤나 심한 약입니다. 요즘 좋은 지사제가 많으니(예: 스멕타) 가능하면 한국에 부탁해서 구하든지 태국병원의 추천을 받아보시든지요. 그리고 참고로 단순설사엔 지사제를 먹어도 되나 열이 나면서 설사가 있는 경우는 염증치료도 동반되어야 하고 설사만 막아서 되는 문제가 아니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Victor2018 2018.10.13 11:56  
열과 설사를 동반하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장염이라고 스스로 추측해보았습니다. 아직 태국 방콕에서 병원 가본적이 없고 병원을 못믿겠는 기분이 있어서 주저하게 되네요. 항생제랑 해열제로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매일 가서 매끼 먹는 집앞 식당이 있어요. 원인은 그곳에 있는 것 같네요. 몰랐는데 brian1927님이 알려준 부분에서 무릎을 탁~쳤네요. 간장에 빨간 고추를 잘게 썰어놓은 소스통이 있는데 그걸 매일 듬뿍 넣어 먹습니다. 다른 태국인은 안넣어먹던데 이유가 있었네요. 가급적이면 이제 그 식당은 안갈려구요. 싼맛에 갔는데 간이 주방 바닥에 오물이 썩어가서 악취가 날때가 있네요. 저도 한동안 꺼려하다가 최근부터 시도해본 곳입니다. 스멕타 구입해서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적도 2018.10.13 07:28  
태국가면 15일 정도 지나면 설사가 오죠, 물, 얼음 특히
정로환 일제 약효 좋다고 여러번 찾아 다니고 먹었죠 일본어로는 세이로간 이라고 하죠
헌데 정로환은 잘 안낫습니다. 태국 약국에서 물었지요 어떤 약이 좋냐고 ,약사가 권하더군요
IMODIUM 이모디움 설사에 잘 듣습니다. 장거리 버스 이용시에도 좋구요
 너무 많이 드시면 변비가옵니다.
 이모디움의 성분은 항생제가 아니라 장의 수분을 흡수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로프로마이드 성분의 약인데 한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로프민이란 이름 등등으로
태국에서 이모디움의 약값은 대략 50밧에 6알 정도입니다.
Victor2018 2018.10.13 12:04  
오늘 이모디움 구입해서 먹어볼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깡민늼 2018.10.13 16:17  
greater
ca-r-bon 25฿ , 10캡슐
อุลตราคาร์บอน เอ็กซ์ 50฿ ,10알
숯 이 제료고요  직빵약이 아니고 서서히 완치됩니다. 한마디로 수시로 드시면됩니다. 식사전 이나 식사후 드세요
본인 상황에 맞추어서요
제가 먹어본결과
급성설사 기준으로 4~5일 걸여요
검은 โตง물 과 함께...
조금만 이상해도 수시로 먹어본결과?
입구서만 잠시 변비될번만 하고 변비는 안되고요. 편하게 수시로 먹는 용도로는 참 좋은거같아요

외에 민간요법
비가 겁나게 와서 나가지를 못 할경우에
녹차가루 녹차잎으로 찐하게 우려내고 식혀서 노린 자 하나  넣고  풀어서  원샷.
(맛 참.. 거시기합니다) 효과 나름 좋아요
이거 마실수있는 수준은.. 변기에 앉아서 먹게될거에요
Victor2018 2018.10.13 18:23  
오늘은 몸상태가 많이 나아졌어요. 해열제랑 항생제랑 적도님이 말씀해주신 이모디움 먹었더니 몸이 가뿐해진 것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매일 가던 집앞 태국 식당을 안가니 이상이 없네요. 아주머니가 친절하신데 못가니 마음이 좀 허전하네요.^^;; 저도 녹차가루 타먹는 내공까지 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추천해주신 숯도 오늘 사먹을게요. 고맙습니다.
깡민늼 2018.10.13 16:38  
동남아는 기생충약 1~2달에 한번씩 먹는게좋아요. 매운음식 태국 고추 맛있죠...
그게 원인일수도있어요.
Victor2018 2018.10.13 18:27  
매운게 먹고싶어서 고추 간장소스를 막 퍼서 비벼먹었는데 그게 탈이 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다행히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하니 싹 나았네요.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적도 2018.10.13 19:11  
다시한번 주의를 환기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모디움의 약효는 대강 4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나타납니다.
설사가 서서히 멎었다 싶으면 약을 중지 하세요  약을 계속 드시면 변비가 심하게옵니다.
자신의 상태를 보시면서 잘 조절 하시길.......
지금 상태는 몇일간 지속적인 설사가 있었으니 멎은 상태에선 하루에 한알 이틀 정도만 더 복용하시면 충분합니다.
 음료수는 반드시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드세요 얼음을 드시면 안됩니다. 쥐약입니다.
이왕이면 포카리스웻 같은 이온음료를 조금씩 입에서 덥혀서 마시는게 좋습니다. 전해질 보충을 위해요
 매운음식도 설사의 원인입니다
Victor2018 2018.10.13 19:56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모디움 효과가 좋더군요.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기분도 좋아졌구요.^^ 죽다 살아난 기분이네요. 며칠 더 먹고 괜찮아지면 약 중지하겠습니다. 게토레이 팔던데 오늘 사먹을게요. 적도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깡민늼 2018.10.14 01:51  
적도님 말에 저도 동감요
제가 딱3개에 결벽증 이 있거든요
그 중하나가 식수고요
저는 스벅을가도 얼음 반절 아니면?
더운거피로 주로 먹고요ㅋㅋ 과연 커피에 들어가는 물은 뭘까...  ㅜㅜ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일반 식당 등 유흥업소에서는 얼음 거이안먹어요. 이유는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생수 와 가장비싸게 판매하는 얼음 가격보시면,. 이해하기좋을거에요. 업소로 들어가는 포대 가격은.. 어떻게 그가격에 양이 저렇게 많은지.... 흠.. 궁금해서 예전에 얼음 공장을 한번가보게 됬고요. 흠...
태국이 이러니?  뭐 동남아 일반인 수명짧은게 이해되더군요. 어디까지나 제생각입니다. 제가 좀 결벽이있다보니 다소 오바일수도있고요^^;;
저는 포카리분말 사다놓고 먹어요
없을때는.. 요플레수저
물 1리터 기준 생수에 소금 1t 설탕 6t
마크로가시면
라임즙 100프로 원액있어요
베이킹 소다 반t  에서
저는 그냥 건강도생각해서 라임즙 하고 소다를 좀더 넣어서 먹어요
솔찍히 맛은그닥인지라 그냥 기본 레시피에 더 첨부한거죠^^;;
Victor2018 2018.10.14 03:06  
태국식당 어딜가든 공짜로 컵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는데 별생각없이 물을 따라 마시곤 합니다. 자주 가는 노천바에 얼음포대를 배달 받는 것을 봤는데 무슨 소금푸대자루에 얼음을 한가득 넣어서 발로 밟고 집어던지고 쥐들 왔다갔다하는 길거리바닥에 던져놓더군요. 백인 아저씨들한테 언더락에 그 얼음 넣어 위스키 건네주면 좋아라하면서 마시더군요.^^;; 저도 한국에서는 예민하게 음식 청결 따지는데 방콕은 지저분함이 일상적으로 만연해서...ㅜㅜ 세븐 일레븐에 물에 타서 먹는 게토레이같은 맛이 나는 가루 팔더군요. 어제 너무 아파서 임시방편으로 사먹었더니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참, 아무생각없이 먹던것이 독이 될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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