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태국여행 일정 문의(7박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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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태국여행 일정 문의(7박 8일)

DanielSeo 10 637

안녕하세요. 태국전문가들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내년 4월 10일 ~17일간(7박 8일) 태국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방콕행비행기표는 구매한 상태입니다.

7박 8일간 파타야 (2박)- 방콕(2박)- 치앙마이(3박) 이렇게 지낼계획인데, 일정이 너무 빡빡한게 아닌가 싶고 방콕에 좀더 머무르는 것이 좋치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어른 2명 아이 3명 (10대 2명, 8살 1명) 이고 태국 여행은 처음입니다. 경비 및 아이들과의 일정을 고려 효율적인 방법을 찿고자 합니다.  

 

1안 : 파타야 (2박) - 방콕(2박) - 치앙마이(3박)

2안 : 파타야 (3박) - 방콕(4박)

3안: 후아힌 (3박) -방콕 (4박)

4안: 방콕 (4박)- 치앙마이 (3박)

 

어떤 일정이 가족 여행하기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또한, 관련 정보가 좋은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희가 시드니에 살기 때문에 파타야나 후아힌 비치가 감흥을 줄수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액티비티가 있으니깐 즐기기에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 Comments
황희 2018.10.04 10:27  
시드니 바다 보다  파타야 바다보면 100%실망이죠  파타야는  바다속에 들어가는거 아닙니다  똥물이에요 조금만 비오면  하수도물이  넘쳐  바다로  바로 들어갑니다  그거보고  전  발도 안담가요 
빡세도  1안이  좋을거 같네요  파타야 에서는  요트투어 추천합니다 
후아힌은  도대체  왜 가는지 모르겠지만  비추하고 싶어요  볼것도 할것도  없어요  그냥  시골 바닷가 같은 느낌이에요
DanielSeo 2018.10.04 11:28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촌부 2018.10.04 10:37  
송크란 기간입니다... 도시간 이동방법 등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DanielSeo 2018.10.04 11:29  
송크란이 무엇인가요?, 태국 축제인가요 정보 안내 부탁드립니다.
클래식s 2018.10.04 12:03  
송크란 즐길계획이아니시면 일정바꾸세요
엔드밀 2018.10.04 12:29  
그리고 보니 송크란에 잡으셨네..ㅋ
송크란은 한국의 설날이랑 비슷한 개념의 축제입니다. 농경국가로써 물을 숭배하기에, 물에 관련된 축제인데...축제의 특징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으로 쏘는...그게 우리나라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의 의미가 담겨 있는, 그런 축제입니다. 보통 기간은 4월 10일부터 20일 사이이고, 태국정부에서 1-2달전에 송크란 기간에 대한 고지를 합니다.
글쎄요...송크란이면...저라면 안갑니다. 특히 가족들 데리고는 절대 안갑니다.
그 이유는...
1. 물가가 비쌉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송크란용 메뉴판을 들이미는데, 그게 보통은 30-40%, 많게는 100%까지 비쌉니다.
송크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입니다.
이 기간에만 수백만명이 송크란을 즐기기위해서 태국을 찾습니다. 엄청난 성수기죠. 그러니 가격을 올려받는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2. 위험합니다.
송크란이 벌어지는 2-3일동안 파타야에서만 3-4백명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오토바이를 타고가는 사람에게 물을 쏘다가 벌어지는 일인데...그 오토바이가 언제 덥칠지 모르니...
거기다가...송크란때 쓰는 물이 그냥 지하수나 수돗물인데, 석회질이 많은 태국 물 사정상, 눈이나 귀에 들어가면 중이염이나 결막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들은 더 위험하죠.
그래서 귀마개와 눈 보호용 안경은 필수입니다. 특히 눈 보호용으로 썬글라스를 쓰는 사람들 있는데...썬글라스를 착용하려면 눈을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는게 좋습니다. 일반 악세사리 같은 썬글라스는 쓰나 마나입니다.

3. 교통이 안좋습니다.
보통 송크란 기간동안에는 많은 도로를 가로막고 물총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택시들이 이동에 제한이 있고, 또 가격도 엄청 부릅니다. 그래서 관광도 다니기 힘듭니다.

4. 대한민국 사람들 실정에 잘 안맞습니다.
이와 관련된 두가지 얘기가 있는데...
첫번째는...어떤 한국인이 송크란 기간에 태국에 도착해서 호텔을 가는 도중 물벼락을 맞은겁니다. 그게 우리나라로 따지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정도인데...문제는 이 한국사람이 물맞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다라는거죠. 홀딱 젖고, 여권까지 젖어버려서 한국 공사관 찾아가서 임시 여권까지 받아야 했다고 전해집니다.
두번째는...제 친구가 직접 겪은건데...
이 친구는 파타야에 삽니다. 그것도 파타야에...그래서 송크란에 대해서 잘 알기에..많이 싫어하는 편이죠. 하루는 밥을 먹으러 나가야하는데, 괜히 나갔다가 물맞기 싫으니깐...밖을 잘 살피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물벼락을 맞았는데...알고보니 3층에서 누가 바케스로 물을 던진겁니다.
이 말 뜻은...송크란 기간에는 밖에 나갈때 무조건 젖는다는 생각으로 나가야합니다. 휴대폰 방수팩, 방수가방은 필수고, 물에 젖은 상태로 다닌다고 봐야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5. 송크란은 아이들용 축제가 아닙니다.
뭐 아이들이 즐기지 못하는것은 아닙니다만, 도시 곳곳에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이 성인 취향입니다. 그렇다고 성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무슨 클럽 파티처럼 춤추고 술마시고 노는게 대부분입니다.
파타야의 가장 대표적인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벌에서 송크란 기간동안에 찍은 영상입니다.
https://youtu.be/v1oMO4E0iDg

물론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워터슬라이드나 거품 수영장을 만들어서 놀게하는 경우도 있긴합니다만, 그런곳은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쉽게 찾아보기 힘들고, 또 매일 그런걸 하는게 아니라 특정시간에 잠깐하고, 그 다음은 다시 술마시고 춤추고 노는게 전부입니다.

치앙마이쪽 송크란에 대한 굉장히 양호한 영상.
https://youtu.be/MExdkL2xkgk

이건 정말이지...제가 알고 있는 송크란의 정말 좋은 모습입니다. 다들 즐거워하며 안전하게 물을 뿌리고 있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겁니다.
실제로 매년 경찰에서는 PVC파이프를 이용한 물총을 쓰지 말라고 플랭카드도 붙이고는 하지만...여기저기서 쓰고 있습니다. PVC 파이프 물총은 정말 세게 맞으면 중이염이고 결막염이고 없이, 바로 귀가 멀고, 눈알이 터져버릴 정도로 압력이 센 물총입니다. 몸에 맞아도 멍이 들 정도구요.
관련 뉴스입니다.
http://www.pattayamail.com/news/police-attempt-to-curtail-pvc-water-cannon-use-25264
뉴스 내용은 송크란 첫째날 파타야에서만 2천개의 PVC 파이프 캐논이 압수되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기사중 첫번째 사진의 PVC캐논을 잔뜩 들고가는 경찰관 자세히 보시면, 경찰관 조차도 방수팩을 목걸이로 걸고 다니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로 이런 사실을 다 알고도 송크란을 즐기고 싶다라는 사람들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송크란 기간에 태국에 가는것은 태국인들조차도 "관광은 못하니깐 송크란을 즐기기 위해서 오라"라고 말할 정도로 관광시기로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한것은 아니니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DanielSeo 2018.10.04 13:08  
자료상으로는 심각한데요, 그런데 이런 위험한 행사 왜하는 거죠, 그리고 사람들 표정은다들 즐거워 하네요. 비행기표를 벌써 끊어서 환불시80만원정도 손해을 볼것 같습니다.여러가지로 고민되네요
엔드밀 2018.10.04 13:27  
기본적인 의미의 송크란은 이런 행사는 아니었죠. 다만,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세상이 바뀌면서 축제 자체의 본질이 흐려졌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그런 축제를 즐기기위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오는데...태국 정부 입장에서도 쉽게 포기할만한 것은 아니죠.

많이 고민되실겁니다.
80만원의 손해를 감수하고 일정을 바꾸느냐, 아니면 그냥 가느냐...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싶이...관광이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고, 송크란 기간 자체가 정말 위험해서 도저히 돌아다닐만한 그런 기간은 아닙니다.

제가 답변을 달았던것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는 경우고, 이런것들만 잘 피해서 준비를 잘하신다면,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너무 비싼 음식이나 좋은 음식점에 가지 않으면 크게 바가지를 쓰는 일은 없습니다. 큰 마트같은 곳은 가격을 올려받지 않으니,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드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귀나 눈에 물이 들어갔다고 바로 중이염이나 결막염에 걸리는것은 아닙니다. 귀마개와 눈보호 안경을 준비하시고(작업복 파는곳에 가시면 보호 안경 파는데 많이 안 비쌉니다. 호주에서도 20불 미만으로 살수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방수가방에 생수를 가지고 다니시다가, 눈에 뭐가 들어간거 같으시면 생수로 씻으시고 안약같은걸 넣어주시면 됩니다. 나갔다가 숙소로 돌아오시면 면봉같은걸 준비하셨다가 귀를 꼭 말려주시는것도 방법이구요.
관광도...가능하시면 아침 이른시간에 택시가 오게해서 중심지 밖으로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바로 복귀하셔서 어두워지면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밤에는 물싸움이 좀 덜합니다.
PVC 워터캐논은 보이는 즉시 피하시면 좋구요, 호텔에 문의하시거나, 검색해보시면 아이들용 이벤트가 열리는 곳에 대한 정보도 쉽게 파악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메인이 송크란을 즐기는 것이고, 서브가 관광이라는 생각으로 가신다면 충분히 즐거우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에깃든달 2018.10.04 19:38  
바다에 감흥이 없으시다면 방콕+치앙마이 일정도 괜찮겠지만; 저라면 안하겠습니다(혼자라면 모를까;)
그냥 무난하게 파타야+방콕이 좋아보이는데요... 방콕 파타야 이동루트 중간에 카오키여우 오픈쥬 라는 큰 개방형 동물원이 있으니 들르시면 되고, 파타야는 바다 아니더라도 볼거 많으니까 그런곳 찾아다니시면 될 듯합니다.
근데 송크란 축제라니...ㄷㄷㄷ 으으 10대 전후반 조카들 데려간다고 생각하니 끔찍...
필리핀 2018.10.05 07:39  
꼬사멧 강추합니다!
방콕에서 가깝고 바다도 이뻐요
섬이라서 쏭크란의 광란에서 비껴나 있어요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는 쏭크란 땜에 비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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