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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싫게 생긴... 제 일정표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zigzag 8 723

3박5일 혼자 방콕에 갑니다. 유럽 가면서 경유로 들러서 맛집 몇 군데 들르고 카오산 로드를 구경한 게 전부네요. 이번엔 제대로 된 첫 방콕을 경험하고자 합니다. 여행 스타일이라면... 빡센(?) 스타일의 여행을 추구합니다. 여행 가선 5시간씩만 자는 거 같고, 아무도 제 걸음을 못 따라와서 혼자 다니는 게 편해요... 문제는 길치라서 잘 헤맨다는 거고요, 그래서 버스는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음식점은 검증된 맛집 선호하지만 인스타용 분위기 좋은 핫플은 꺼립니다. 술을 못 마셔서 일정이 더 빡센 것 같습니다. 남들 술 마실 시간에도 저는 돌아다니니까요... 볼드체는 주요 일정이고, 봐서 시간 여유가 있으면 다른 것도 하려고 함께 적어놨습니다. (사실은 다 해내고 싶어요ㅋ) 한번 살펴보시고 뭐든 던져 주세요. 특히 교통수단이 좀 불안합니다...

 

 

첫째 날 (금)

 

4:40 돈므앙 공항

| 도보

7-ELEVEN

| 도보

5:53 Don Muang 기차역

| 도보

6:32 Bang Pa-in 기차역

| 툭툭

왓 니웻 탐마프라왓

| 툭툭

방파인 별궁

| 툭툭

똔 남 리버뷰 레스토랑

| 툭툭

11:14 Bang Pa-in 기차역

| 기차

11:27 Ayutthaya 기차역

| 툭툭

아유타야 유적지

| 툭툭: 왓 야이 차이 몽콘 -> 왓 파난청 -> 왓 풋타이 싸완 -> 왓 차이 왓타나람 -> 왓 로까야 쑤타람 -> 왓 프라 씨 싼펫

| 도보: 왓 프라 씨 싼펫 -> 위한 프라 몽콘 버핏 -> 왓 마하탓 -> 왓 랏부라나

4:00 아유타야 보트 투어

| 도보

Satang

| 도보

6:48 Ayutthaya 기차역

| 기차

7:48 Don Muang 기차역

| A4버스

반 딘소

| 도보

몬놈쏫

| 도보

팁싸마이

 

1> 수속이 늦어져 세븐일레븐에서 아침 먹고 갈 시간이 여의치 않을까봐 걱정인데... 우리나라 기차처럼 기차에서 뭘 먹어도 괜찮은가요? 안 되면 방파인 기차역에 내려서 편의점 가려고요.

 

 

둘째 날 (토)

 

반 딘소

| 도보

락 므앙

| 도보

8:30 방콕 왕궁/ 왓 프라깨우

| 주황깃발 보트

왓 보원니웻

| 도보

똠얌꿍 방람푸

| 도보

나이찻 고기국수

| 도보

로띠 마따바

| 도보

프라 수멘 요새

| 주황깃발 보트

왓 아룬

| 크로스리버 보트

왓 포

| 주황깃발 보트

반 쏨땀 사톤점

| BTS

망고탱고 싸얌점

| 도보

싸얌 파라곤 와코루

| BTS

매와리

| 택시

닥터핏

| 택시

사바이짜이 찜쭘

| 도보

빅씨마트 에까마이점

| 택시? 2번 버스?

반 딘소

 

2> 싸얌 파라곤이 그렇게 복잡한가요? 와코루만 들르고 싶은 건데, 여기가 동선 상으로도 괜찮고 물건이 다양하다고 해서요. 굳이 여기 들를 필요 없고 차라리 다른 곳을 들르는 게 나을까요?

 

3> 에까마이의 빅씨 마트에서 카오산 로드의 반 딘소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게 좋을까요? 시간은 아마도 11시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쇼핑한 것들도 있고 해서 막히지만 않는다면 택시타고 싶습니다만...

 

 

셋째 날 (일)

 

반 딘소

| 도보 + 주황깃발 보트

짜런쌩 실롬

| BTS + 택시

왓 빡남

| 택시 + BTS

쑤언팍깟 궁전

| 도보

팩토리 카페

| BTS

짜뚜짝 시장

| MRT

룽르엉 쌀국수

| MRT

쏨분시푸드 쌈얀점

| MRT

룸피니 공원

| MRT

오드리 (에스플라네이드)

| 셔틀버스

7:00 시암 니라밋 쇼

| 셔틀버스

에스플라네이드

| 도보

딸랏롯빠이2

| 도보

홀리 쉬림프

| 택시? 12번 버스?

반 딘소

 

4> 매번 숙소까지 오는 방법이 걱정이네요. 홀리 쉬림프에서 반 딘소까지 택시 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걸어가서 12번 버스도 된다고 뜨던데 그게 나을까요? 역시 11시 이후가 될 것 같고 막히지만 않는다면 택시타고 싶습니다...

 

 

넷째 날 (월)

반 딘소

| 도보

오전 7:00 에라완 투어

오후 7:00 카오산 도착

| 도보 or 수상버스

7:30 크루아압손 혹은 이글네스트

| 도보

왓포마사지스쿨

| 도보

왓아룬 야경 구경

| 택시?

돈므앙 공항

 

5> 크루아압손이 8시까지밖에 안 하던데요, 혹시 라스트오더 시간 알 수 있을까요? 그날 카오산에 도착하는 시간 봐서 여기 못 갈 거 같으면 이글네스트 가려고요.

6> 왓포 근처에 있다는 왓포마사지2에 가고 싶은데요, 홈페이지 상에는 운영시간이 안 나와 있어서요. 혹시 알 수 있을까요? 

7> 새벽 2시30분 비행기라서 카오산에서 11시쯤 출발 예정인데 괜찮겠죠? A4버스는 막차가 8시라고 들었는데 택시 이외의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8 Comments
아이폰갤럭시 2018.08.17 05:39  
님 시간표대로 완벽하게 이루워 진다면 환상의 일정 이겠죠
이동시간,대기시간 생각해서 일정과 일정 사이 시간은 더 여유롭게 잡아햐 합니다
시간상 못하거나 밀리는 일정이 생길 일정표네요
거기에 길치면 헤매는 시간도 더 필요할테고
여행하며 시간 없으면 알아서 생략하고 나니면 되겠죠
앙큼오시 2018.08.17 09:34  
읽다가 말았는데.......분단위 셋팅이 얼마나 어이없다는건지 가보면 알게될듯.......
갤럭시님 말씀대로 여행하다보면 알아서 생략될부분은 생략하고 다니시겟죠....
호루스 2018.08.17 11:06  
기본적으로 기차는 90% 확률로 연착이지요. 그게 10분이냐 1시간이냐 차이가 있을뿐.
이런 식은 안됩니다.

아니, 될수도 있겠군요.
예정대로 움직이되 시간이 밀린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릴 일정은 버리고 꼭 하고 싶은 것 또는 동선이 최소화 되게끔 즉석에서 변경하면요.

즉, 현재 일정에서 만약의 경우 버릴 일정을 표기해놓고 상황에 맞게 움직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첫날은 정말 너무 무식(?)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인데 방파인 포기 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강한성루 2018.08.17 11:14  
ㅎㅎㅎ 꼭 후기를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tight하게 일정을 세웠으니 한번쯤 try 해 보는게 여행이지 않을까요?
전 방콕갈땐 아무런 계획 없이 가는게 흠인데ㅠㅠ
느림보뚱땡 2018.08.17 11:43  
여행일정이라고 하기엔... 무슨 미션수행일정 같이 보이네요
좀 굵직하게 여유시간도 생각하는 일정으로 하시는게 어떠실지....
대전하쿠 2018.08.17 16:35  
첫날 캐리어는 어떻게 하실계획인가요??
화니텐 2018.08.17 17:32  
여담인데

닉네임과 일정표가 너무 어울립니다
명륜동 2018.08.17 20:40  
방콕시내 택시 무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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