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돈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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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돈이 사라졌어요.

쇼닉 25 1121
어제 저녁을 먹고 편의점 들렀다가 들어와서 지금까지 호텔밖을 안나갔어요. 내일 귀국이라 오랜 여행의 여독을 풀겸 하루 종일 호텔 풀장에 누워 뒹굴뒹글 했지요.
나가려고 금고에서 돈 꺼내고 어제 쓰고 남은 돈을 바지에서 확인 했는데 정확히 120바트가 비네요. 내가 잘못 생각한거 아닌가 되짚어봐도.
1.어제 KFC에서 야식 사고, 569바트 내고 400바트 거슬러 받고  잔돈이 지폐 4장. 100바트 4장
2.편의점에서 112바트 사용.... 100바트 2장, 20바트 4장 동전 8바트
3.아침에 메이드 팁으로 40바트 .... 100바트 2장, 20바트 두장. 동전 8바트
4. 큰돈이 아니라 그냥 바지 주머니에 넣고 옷장에 걸어두고 수영장으로 고고.

지금 밥 먹으로 나갈려고  금고에서 돈 꺼내고 어제 쓰고 남은 돈을 바지 주머니에서 확인하니 정확히 120바트. 100바트 한장 20바트 한장이 비네요.
제가 평소에 돈을 금고에 넣거나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전에도 자주 머물던 5성호텔이고
팁도 40바트나 놓았기 때문에 소지품에 손을 안댈것이라 생각했는데....돈을 옷에 넣고 간 건 제 불찰입니다.

120바트 큰 돈은 아니지만 두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지금당장 호텔 프론트에 달려가 상황을 설명하고 호텔의 자체 처리(교육강화)를 요구 함. 메이드 혼나거나 징벌 받을 수도 있음.
2. 그냥 내 불찰이고, 피해액도 크지 않고, 메이드가 봉급도 적고 사는게 빡빡해서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고, 괞시리 일자리 짤릴 수도 있는데 좋게 넘어가자...게다가 240바트중 120바트만 가져갔다는 것은 그냥 생계형 좀도둑질이니까...

다른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25 Comments
클래식s 2018.07.28 21:27  
호텔에 말해봤자 절대로 인정안합니다. 그냥 님이 착각하신걸로 몰아갑니다. 증거없으시죠? 그럼 끝입니다.  직장을 잃는다든가 그런일도 없을거고요.

 동영상으로 누가 돈 빼가는걸 찍으신걸 가지고 있지 않는한 할수있는게 없네요.
 절반을 가져갔다는 걸로 봐서 님 착각이 아니라 딱 직원소행이네요. 그게 태국스타일의 절도입니다.
rhshdid 2018.07.28 21:39  
저는 베트남 오자마자 크게 한방 먹어서 ㅋㅋㅋ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저같으면 그냥 웃어넘기겠네요
적도 2018.07.28 21:44  
운이 좋으셨네요.
120밧  고민 하실 필요없이 잊어버리시길.....
우버우버 2018.07.28 21:44  
5성 호텔인데도.. 그런 일이 생기는군요  어딜 가든 돈은 잘 챙겨야하겠네요..
쇼닉 2018.07.28 21:53  
의견주셔서 감사해요. 메이드 짤릴지도 모른다는 순진한 한국식 생각했었는데, 증거가 없으니 짤릴일 없다는 클래식님 말에 힘입어 프론트에 이야기만 할려구요.  태국 사람 자존심 좀 슬쩍 긁어주면서, 자체 교육이 필요하다는 식으로요.
다른 분들 의견도 감사해요. 원래 내일 아침 팁 40줄려고 했으니 그거 생각하면 피해액 80바트입니다. 좋은 교훈을 얻어서 이제 돈관리는 더 철저히 할 것 같습니다.
망고파인애플 2018.07.29 11:15  
호텔 태국직원 황당하다는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달러로 몇백불. 바트로 몇천바트도 아닌..단돈 120바트에  손님한테  호텔직원교육 잘시켜라..라는 그런소리들으면
그직원들 ..
이거 뭐지? 정신이 좀 이상한거 아니야? 라는표정 ...그냥 넘어가세요..큰돈두 아니니...
뽀뽀송 2018.07.28 21:54  
호텔이 도난 인정하면 직원들 줄초상 날텐데요. 그렇다고 120바트 때문에 경찰부르는 게 우습긴 하지만, 제3자 입장에선 경찰 불러서 cctv 확인하자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런지 프론트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인데 큰 금액 아니니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아이폰갤럭시 2018.07.28 22:30  
제가 호텔 사장이라도 저는 직원을 믿을것 같습니다
실례로 다른곳에 두거가 아니면 자기가 쓴걸 착각하거나
다른곳에서 잃어버리고 호텔방에서 잃어벼렸다 하는 손님들도 엄청 많습니다
울산울주 2018.07.29 00:46  
돈이 사라졌다고 해서
로그인 했네요

우리 직원이면
한 대 쥐어박았을 듯

120 밧 때문에 로그인 하게 만들어??
vividsyd 2018.07.29 00:48  
본인이 착각하고 의심하는경우 많습니다.
120밧이면 태국시람 한테도 큰돈이 아니기에 그 돈 훔치려고 직장에서 짤리고 경찰서 갈일 하겠습니까????
120밧이면 돈 5천원도 안되는 돈인데 본인이 착각한게 맞을겁니다.
ㅇㅁㅇ2 2018.07.29 02:49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빅야드 2018.07.29 01:29  
호텔측에 알리고 경찰 부르세요..
도둑질인지..본인 착각인지 밝혀야 합니다
화니텐 2018.07.29 01:43  
1바트 단위로 기억하다니 대단하십니다만..."증거는 없지만 내 기억력은 정확하니  종업원이 120바트 훔쳤다'... 이렇게 주장한다면 5성급 호텔 지배인으로서 어이없어 하겠네요.
쇼닉 2018.07.29 01:58  
호텔 프론트에 말했더니 프론트 직원이 당황해하며 호텔 중간급 매니저를 불러서 장확한 내용을 묻고 그걸 꼼꼼히 적더군요. 큰돈도 아니고 문제를 크게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돈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다 시큐리티의 문제다 라며, 자체 조사를 하고 내일 별도로 결과를 알려 준다고 하더군요. 당신의 착각 아니냐, 훔쳐간 증거 있냐? 이런 말은 전혀 하지 않더군요. 제가 기대 했던 5성급 다운 반응이었습니다. 돈관리는 더욱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호텔에 대한 신뢰가 높아 졌어요.  저는 이문제는 120바트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했고, 호텔 역시 그렇게 받아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갤럭시 2018.07.29 06:24  
어느호텔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액션은 제대로 하네요
결과야 뻔하겠지만 좋은호텔이네요
vividsyd 2018.07.29 10:33  
원래 사람 마음이 단돈 5천원도 아까워서 어떻게든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고, 호텔측에서 대처를 잘해주니 돈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대처 문제라 신뢰가 높아지고 본인 생각대로 대처를 안해주면 신뢰가 떨어졌다 하는게 사람의 마음이죠...신뢰?? 호텔 신뢰 해봤자 태국에 올때 앞으로 그 호텔만 이용할것도 아니고, 큰돈도 아니고 본인 확신만 믿고 증거없이 남을 의심하는건 아닌것 깉습니다. 만약 본인 착각이라면 님은 그 호텔에 큰 민폐를 끼치는건데, 님이 착각이라는게 밝혀지면 님이 그 호텔에 대처할 방법은 생각해보신건지요??
쇼닉 2018.07.29 12:23  
사람이란 자신의 자란 환경, 경험 한 일에서 자유롭지 못하지요. 제가 님에게 딱히 불편을 드린 건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착각한다는 증거는 갖고 이런 말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20바트 없다고 죽는 것도 굶는 것도 아니고,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도 안되는 걸로 왜 그러느냐는 취지같은데...그건 님의 사는 세계 이야기고, 저는 단돈 백원이라도 남의 돈은 훔치면 안된다고 배웠고, 여기 호텔에서 딱히 진상짓 한 것도 없는데요.
손님의 의견이나 컴플레인을 받고 처리하는 건 호텔 매니저의 중요한 일 중 하나고, 5성급 호텔에 머물면 그정도 컴플레인은 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문제 생기면 이런 컴플레인을 할 수 있어서 돈 더 내고 5성호텔에 머무는 겁니다. 내가 착각했다 뭐다 말하시기 전에 님이 이 상황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알고 말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쇼닉 2018.07.29 12:34  
그리고 하나 더...민폐는 뭐가 민폐인가요? 제가 개인 민가에 재워달라고 부탁해서 자는 것도 아니고, 좀도둑이 출몰하는 게스트 하우스나 에어비앤비에서 자는 것도 아니고, 최고의 안전과 편안한 체제를 약소하고, 그에 상응하는 돈받고 돈내고 계약하고 숙박하는 건데...그게 왜 민폐죠? 게다가 프론트에서 쌍욕을 입에 달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난동을 부린 것도 아니구요.  민폐는 내가 착각한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제가 질문한 의견 1.2에 대한 의견도 없이 민폐아니냐라고 주장하는 님의 글이 민폐같습니다.
vividsyd 2018.07.29 13:29  
저의 말 뜻을 이해를 못하신것 같은데 아무런 증거 없이 남을 도둑놈으로 몰아가는 것이 민폐 라는 겁니다.
거꾸로 따지면 제 말에 님도 발끈 하는 것이 제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님이 착각하신것 같다고 얘기 하는것도 발끈 하고 기분 나빠 하시는데 똑같습니다. 호텔 청소부도 만약 안가져 갔다면 얼마나 기분이 상하겠습니까??더군다나 일하는 입장에서는 안가져 갔다는 증거라도 나오면 님한테 항의 조차도 할수 없을텐데..
그러니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맞는거고, 돈 120밧이면 신중에 기여할 시간에 그냥 잊고 여행에 신경 쓰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거지요~ 물론 님 말대로 사람마다 자란 환경에 따라 다르니까 스트레스 받으면서 신중하게 호텔측에 접근 할수 있습니다. 근데 결론은 120밧은 찾지 못한다는 거지요..
sarnia 2018.07.29 03:21  
무척 오랜만이네요 ^^
3 년 가까이..
그동안 세상이 많이 변했죠?
쇼닉 2018.07.29 03:51  
안녕하세요. 잘지내셨죠?
미얀마 다녀 오느라 가이드북을 샀는데도 정보가 많이 부족해 태사랑에 신세를 지게되었네요. 지금은 방콕, 내일 귀국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태사랑은 여전하네요. 냉소, 야유 ^^
앨리즈맘 2018.07.29 05:11  
저 길가다  진짜 백바트 주섰어요 길거리 상인에 물어도 자기것 아니다 암튼 저도 가끔 돈을 흘리기에 ㅜㅜ

그돈이 돌아 돌아 왔군 했내요

혹시 님 돈?
쇼닉 2018.07.29 12:25  
20바트 모잘라서 제돈은 아닌 듯...근데 길거리의 돈을 함부러 주어서 가지시다니.  법적으로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망고파인애플 2018.07.29 11:20  
아~~ 아이디가 좀 낯익다 했는데..그분이구나..
바이젠 2018.07.29 22:05  
찾을 방법도 없거니와 작은 돈으로 신경쓰시는게 경제적 손실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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