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이야기&질문하나 드립니다.
이런곳에 이런글 질문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움을 얻고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이 태국여자를 알게 된곳은 한국의 마사지샵입니다. 그곳에서 총 4번을 봤는데
마지막 만남에서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파타야로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사실 갑자기 그런 제안을 받아서 그때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쨋든 한달정도 후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마사지샵외의 장소에서는 만난적도 없는데 말이죠...
공항에 나오기로 하지는 않았지만 출국날과 태국현지에 도착(새벽)해서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그날 저녁에 만났고 뭔가 불안하긴 했지만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 태국여자의 친구,지인,어머니가족,아버지가족까지 다봤습니다.
일주일정도 머물 계획이었지만 2주일 가까이 있게 되었고 차를 렌트해서
치앙마이까지 갔다왔습니다. 구구절절 어떻게 돈을 허비했는지 쓰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2주일 가까운 시간동안은 나름 잼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떠나기 2일전 나에게 돈이 없다고 돈을 좀 달라고 했고
많이 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우리나라돈으로 18만원 정도만 계좌로 넣어줬습니다.
그 태국여자는 1년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말했었고 저는 진짜 여친이 없고요~
구구절절 쓰기엔 좀 그렇고 2주일 가까이 있으면서
한국인으로서는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도 많이 느꼈고...
정확히 말하면 나쁘다기보단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저는 돌아왔고요.
일주일 정도후에 병원비가 없다고 하길래 우리나라돈으로 20만원 정도를 보내주고
또 한달정도후에 방값으로 또 그정도의 돈을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국에 다녀온지 2개월 정도 후에 또 한번더 태국에 가게됩니다.
태국에 2번째로 가기전에 어떤일이 있었냐하면 그태국여자와 라인대화를 하는데 갑자기
"this is hus, what do u want?" 이런 문자가 날라오길래
내가 전화하니까 남자가 받습니다. 자기가 남편이랍니다.
그상황에서 저는 몰랐다 미안하다 하고 끊었고 그 남자는 욕비슷한걸 저에게하고 끊더군요.
그사이에 저는 그 태국여자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다음날 밤에 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뭐... 절대 아니라고 하죠. 만약에 내가 결혼을 했다면 너에게 내 가족들을 보여줬겠냐?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여튼 뭐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여튼 두번째 태국가서도 역시나 아버지집에 갔다오게되었고 둘만의 시간은 거의 없더군요.
이건 뭐 태국의 문화정도로 이해할려고 합니다만...
그 태국여자의 원룸에서 좀 다툼이 있었고 그때는 저도 좀 강하게 말한한것도 있고
결론은 밤8시정도부터 다음날 오후2시정도까지 그 원룸에 혼자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귀국스케쥴을 앞당긴게 그나마 그 태국여자와의 관계에서
가장 잘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 돌아와서 3번을 더 돈을 더 보내게 됩니다. 자의든 타의든...
그리고 얼마전 한국으로 오기로 했을때 그태국여자의 비행기표를 제가 내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자기친구1명과 자기사촌1명의 비행기표값도 가능하냐고 하길래...
그건 거절했고 한국에 다음에 오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태국여자가 어떻게 남자가 있는지 알았냐하면 라인앱에 태국어로 뭘
많이 올리길래 번역을 해봤고...
그래서 물어보니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더니만 결국엔 자기도 열받았는지
실토를 하더군요~ 지금까지 5~6개월 알았는데 매번 자기는 남자친구가 없고
남자친구를 원하지도 않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다. 뭐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저에게 실토를 한후에 문자로 미안하다고는 몇번 말하던데 진심으로 와닿지는 않았고요.
결국에는 차단을 하더군요~ 저도 그냥 라인탈퇴하고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잊으려고 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그냥 괘씸하더군요~ 사람의 마음을 이용했다고나 할까?
또 나같은 외국남자가 또 있거나 있었겠죠 아마? 그런 생각이요...
있었던일 전부를 쓸수는 없지만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제가 아는건 그태국여자의 원룸주소,태국전화번호,KEB하나은행계좌번호,찾아보면사진도있겠죠.
사실 돈을 돌려받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방법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거 저도 알고요~
라인을 재가입해서 욕이라도 한번할까?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제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저의 시간낭비,돈낭비,감정낭비를 보상받을길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