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취향자의 게으른 여행
원래 부지런히 계획짝고 가서 게을러야 하는데, 계획부터 게을러지고 있네요.
제가 원래는 치앙마이를 참 좋아합니다.. 이래저래 편하더라구요.
그닥 번잡하지도 않으면서 있을건 다 있어서 금방금방 원하는걸 찾을 수 있어서요.
저는 집순이고, 사교적이 성격이 아니랍니다.
혼자 여행가서 조용히 슬슬 다니면서 좋은 구경이나 좀 하고 다니고 싶은데요.
(치앙마이는 올해 이미 갔다 왔구요..)
방콕은 좋은 곳은 많지만 너무 시끄럽고 사람 많을 것 같고..
너무 외진 곳은 혼자 다니기 불편할 것 같아요. (장롱 면허+최근 스쿠터 타다 자빠짐)
운전만 되면 싸이판도 참 좋았을텐데...
끄라비를 좀 유심히 보고는 있어요.
나이가 어리지 않은지라 너무 젊은이(?) 위주인건 부담스럽구요..(젊은이들도 저를 부담스러워할듯)
그래도 스쿠버 다이빙도 할 줄 알고, 산책(트레킹) 다니는 건 좋아합니다.
액티비티는 좋아하기는 하는데, 혼자하면 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도 치앙마이에서 짚라인은 잘탔음)
음식은 가리지 않고..사실 맛에 둔한 편이라.. 더럽지 않으면 된답니다.
여행시기는 여름 언저리입니다. 항공권이 저렴하면 더 좋겠죠.
저에게 추천해 주실만한 태국 소도시가 있을까요? 태국 아닌 소도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