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부터 태국 자전거 여행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 삭제가 불가합니다. 신중히 올려 주세요.

4월3일부터 태국 자전거 여행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두바퀴여행자 12 713

안녕하세요

 

4월3일부터 약 한달정도 동남아 자전거 여행하려고합니다

 

방콕도착해서 치앙라이로 환승해서 북에서 내려오는 코스에요

 

자전거 여행 경험이 적은게 아니지만 동남아는 처음이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일단 혼자하는 여행이고.. 

 

텐트도 가져가지만 매일 텐트치고 잘건 아니고 숙소에서도 머물 예정입니다

 

1년중 4월이 가장 덥다하는데.. 무더운 날씨하며

 

개를 무서워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가 자전거를 따라온다그래서 개도 신경쓰일테고..

 

그리고 사실 동남아를 많이 알고 공부하고 가는편이 아닙니다

 

코스 따라서 유명한 관광지 

 

치앙마이, 수코타이, 카오산로드, 송크란축제, 앙코르워트, 정도만 알고 가는거라

 

나머지는 어딜 가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캄보디아 베트남 국경을 육로로 넘어가는건 괜찮을까요?

 

아니면 태국 남부쪽으로해서 푸켓가는것도 생각중인데

 

남부쪽은 테러도 일어나고 이슬람 분쟁지역이라 좀 위험하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휴.. ㅎㅎ 이것저것 걱정이 많습니다 

 

그냥 아무말이나 괜찮으니 작은 조언이라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eeaba512cf545c04cedc2cf55f24ca2d_1522589546_43.JPG


 

12 Comments
울산울주 2018.04.01 23:13  
태국은
밤에는 차를 몰고 가도 무서워요

혼자 운전하면 백미러를 못 봐요
누가 뒷좌석에 앉아있을 것 같아서..으흐흐..

해가 지면 무조건 이동 중단하고
마을 같은 데서 쉬셔야 해요

경로를 보니 지형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신 듯
고 고도에서 저 고도로 이동

쑤코타이까지가 오르내리막이 많고
그 이후로는 거의 평지일 겁니다

이 혹독한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실지 걱정은 되네요

비도 잘 안 오고
하필 제일 더울 때에...

일단 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두바퀴여행자 2018.04.02 16:47  
옙.. 해떨어지면 완전 어둡다해서 야간라이딩은 되도록 피할생각이에요
아직 한국은 봄이라 그런지 더운게 많이 체감이 안되서 태국가면 얼마나 고생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8.04.01 23:34  
자전거 여행 시작하고 몇일 지나면 말씀 안드려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하시게 되겠지만 시행착오 줄이시라는 의미로 미리 말씀 드립니다.
 아침에 해뜨기 1시간전부터 라이딩 시작하세요. 그리고 12시부터 3시사이에는 라이딩 하지 마세요.
그시간동안 쇼핑몰을 들어가시던 그늘에서 쉬시던지 그건 알아서 하시고요. 즉 5시부터 일어나서 짐챙기고 준비해서 6시에는 출발하세요.  아침잠 많아서 싫다하셔도 몇일 지나면 낮의 더위때문에 살이 타들어가서 알아서 점심시간때 퍼지실겁니다.

그리고 텐트 가져가지 마세요. 쓸데없이 짐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냄세나기 때문에 숙소잡고 샤워를 해야됩니다. 텐트+노숙은 말이 안됩니다. 벌레,짐보관,샤워,텐트친후로 관광못함, 텐트치고 걷는시간 낭비, 텐트칠 장소부터가 아무데나 치기 어렵습니다. 개들이 짖는것도 문제고요.

 예를들어 도로가에 텐트쳤는데  자전거가 비싼거라고 치고, 성태우같은 트럭 지나가다가 자전거 보고 번쩍 들어서 차에 실고 간다면요.  숙소잡아서 자전거 그냥 방안으로 집어넣으세요.
클래식s 2018.04.01 23:42  
태국남부의 테러다발 지역은 얄라,나라티왓,팟타니 쪽입니다. 푸켓이 아니라요.
개의 습격은 그냥 막연한 위험이 아니라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개가 전속력으로 쫒아오면 다리 물리기 좋습니다. 그냥 도로를 가는 와중에도 말입니다. 하루 한두번 정도는 쫒길겁니다. 그리고 사원같은곳 구경하러 가시면 그 위험은 더 증가합니다. 작은 시골길, 좁은길을 가지 마세요.  특정지역 시골은 개들이 많은데다가 보자마자 물려고 덤비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에 물려고 작정을 하고 코너를 돌자마자 덤비는넘, (코너돌때까지 숨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혹은  관심없는척 웅크리고 있다가 바로 옆을 지날때 덤비는넘(멀리서 부터 짖으면 쫒기 힘드니까) 등 별의 별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마리가 동원되서 떼로 둘러싸고 위협하는 경우도 있고요.
 오토바이는 길만 똑바로 속도낼수 있으면 그냥 20미터만 달려가면 그이후로 안쫒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구불구불 좁은 시골길  같은데는 아에 안들어가면 상당부분 안전이 보장됩니다. 사원 구경을 해도 개들이 언제 나올지 모르니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고 사진찍고요.

 이것까지 준비해야 되나 싶으시겠지만 옥션 뒤져보시면 대나무 각반 다리에 차는걸 팝니다. 이걸 사세요.  자전거 탈때는 착용불가지만 자전거 내려서 구경하는 동안에 차시면 도움됩니다. 저는 그냥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는걸 기본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클래식s 2018.04.01 23:50  
태국인들도 이런 혹서기에는 아침 7시부터 9시 사이에만 라이딩을 합니다. 종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도로에서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혼자서 타는거 자체가 위험합니다. 차들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가니까요.  역주행도 많고요.
 하루주행가능 거리를 잘 계산해서 어느도시에서 숙박할지 정하고 다니셔야지 무계획으로 다니시면 깜빡하면 야간운전까지 하게 됩니다. 숙소가 없어서 찾느라고요. 제추천은 무조건 저녁 4시에는 숙소 잡아서 들어가세요. 욕심내시다가 야간운전까지 하게 되면 여러모로 또 위험해집니다. 가로등없는 도로를 운전해가야 되기도 하고 야간 되갈수록 개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낮에는 눈앞에서 돌아다니는걸 봐주던 개들도 해지고 나면 상황이 바뀝니다.
클래식s 2018.04.01 23:58  
개를 무서워 하지 않으셨다면 이제부터 생각 바꾸세요. 태국개는 한국개랑 다릅니다.
 한국에서 유기견이 사람 몇번 위협하고 물려고 덤비면 금방 신고들어가서 보호소 끌려가겠죠. 태국에서는 사람 몇번 물어봤자 입니다. 정말 심한 경우에나 잡아서 입마개 채운다음에 풀어줍니다.  모든 개가 사람을 물려고 덤비는건 아니나, 개들이 외지인을 서열상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자기가 생각하는 영역안으로 들어오면 짖던가 물려고 준비동작 합니다. 이런 패턴을 안보이는 개들도 있어서 개를 멀리서 보면 이넘이 물려고 준비하는개인지 그냥 짖기만 하는 개인지 얼른 판단해야 됩니다.

 많은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꼬리를 세우는 각도랑 위협하고 짖는 소리를 듣고 어느정도 판단을 해서 피해가는 편입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그냥 여행하는거 외에 초저렴한 여행하시는것도 목표시면 나중에 따로 도움드리겠습니다.
험한세상의다리 2018.04.02 00:19  
올해 태국에 광견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개조심 하세요.
두바퀴여행자 2018.04.02 16:44  
옙.. 자나깨나 개 조심하겠습니다
클래식s 2018.04.02 12:16  
서양인들 40대 부부가 라이딩하는걸 보았는데 자전거 뒤에 백팩 양쪽으로 걸치는것만 얹고 반바지에 티셔츠,모자만 챙겨서 가볍게 다니더군요. 아마, 근처에 숙소잡고 주변 관광한뒤, 또 다음 도시 숙소잡고 관광하는식으로 다니는듯 했습니다.
두바퀴여행자 2018.04.02 16:44  
더위랑 개가 많이 걱정되는군요;;
클래식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deal 2018.04.02 20:50  
라오스를 먼저가서 농카이 우돈타니 러이 치앙라이 이런식으로 가는건 어떨까요?
남쪽은 많이 덥고 광견병얘기가 많아서요 ㅜ
새우좋아 2018.04.04 11:09  
제 지인께서 치앙마이에서 핫야이까지 자전거로 가셨는데 아침6시에 무조건 출발해서 낮12시전에 도시에서 숙소잡는 일정으로 하셨답니다. 람팡까지는 완만하게 언덕처럼 이어지다가 점점 내리막으로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은 5일만에 아유타야에 가셨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