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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들의 부모님 공양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정전기 9 1364

현재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태국 여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많은 인터넷에서 본 글과 같이 대부분의 일하는 돈을 집으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여러 글을 읽으면서 원래 그렇구나 하고 생각을 했던 부분인데요

 

이전에는 제가 그 여성이 벌고 있는 돈에 대해서 물어봤을 땐 전혀 대답을 해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거의 딱 끊듯이 nothing 이라고 얘기를 해서 아마 그 부분이 자신의 자존심과 관련된 부분인가 해서 저도 더이상 묻진 않았구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 얘기를 꺼내더군요. 갑자기 난데없이 말이죠..생각도 못했는데..

자신은 부모님에게 대부분의 돈을 보내고 있는데 너 역시 만약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부모님에게 급여를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 정도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다른 말은 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보내고 있는 돈의 액수를 말해줍니다. 제가 현재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서 근무중이긴 하지만 아직 연차가 얼마 안돼서 좀 적긴 한데 거의 제가 벌고 있는 돈의 1.4배 정도의 급여를 통째로 보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솔직히 말했습니다. 내가 현재 벌고 있는 돈은 이 정도 된다. 그리고 얼마 정도 후면 어느 정도 벌 것이다. 그러니까 알았다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하면서 갑자기 궁금증이 들더군요.. 보통 태국 사람들의 급여는 얼마정도다 라는 글은 많이 봤는데 실제 결혼을 하시고 한국에서 거주하시는 태국여성분들께서는 보통 집에 어느 정도의 돈을 보내시는지.. ㅎㅎ 태사랑에 글들을 많이 뒤져보긴 했는데 관련된 내용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솟이라든지 결혼전 얘기는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문화차이나 나라의 고유특성 종교등의 차이가 많다고 알고 있는데 제 지금 상황이 맞는지도 솔직히 지금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잘 판단을 못내리겠어서... 조언 한번 부탁드립니다.

 

 

 

9 Comments
울산울주 2018.03.19 21:36  
1.4배라고 하면
액수를 우리가 추측해야 하나요

어려운 숙제를 주시네요

보통 10.000바트 정도예요
한 달에 30 여만원

뭐. 많이 보내는 사람도 있어요
노르웨이에서 간호사 하면서
한 달에 10만 바트씩 보내주기도 해요
(아주 드문 경우임)

아무리 많아도 100만원 넘지 않아요
매달 100만원씩 보내준다는 게 쉬운 일인가요
자연의 2018.03.19 22:09  
여성의 직업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세요
한국 일반인 월급의 1.4배를 부치면
한국에서의 생활비등 님보다 2배의
수입이 있다는 말인데 자영업이나 기업
임원인가요
연애와 결혼은 다른것 입니다
결혼을 염두한다면 여성의 가족상황
혹시 태국에 애기라도 있는지 결혼한적
있는지 사심없이 대화를 해보시고 서로를
좀더 알아가세요
뽀뽀송 2018.03.19 23:58  
국적이 달라도 남녀관계 문제의 본질은 같습니다. 결혼을 생각했다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솔직한 대화로 미래에 대한 청사진부터 그려보는 게 우선아닌가 싶네요. 여친이 거부했다 더라도, 님이 알고 있는 태국 상식 동원해서 일반적인 태국과 여친님의 개인적인 가족사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대화를 나누어 본 후, 결혼을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여친님의 뜬금없는 질문은, 여친가족 생계를 님이 부양해야 한다는 선언같은 겁니다. 한국에서는 더더욱 이지만, 결혼한다고 처가식구 전체를 먹여살려라는 부탁은 태국에서도 흔하지 않습니다. 가족마다 차이는 있으나, 경제적 자립력이 없는 부모님이 있는 가정이라면 자식들이 공동으로 부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는 많아요. 가난하거나 대출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족의 경우, 외국으로 돈벌러간 가족 중 누군가가 매달 보내는 돈이, 개인의 미래를 위한 저축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위한 패밀리 생계비로 쓰이는 겁니다. 외국에서 힘들게 벌어서 보내준 돈으로 대출 갚고, 집을 짓거나 수리하고, 차도 사고, 아이폰도 삽니다. 시골의 태국 보통 가정에서 한 달 식비로 1만바트 이상 쓰는 집 거의 없거든요. 송금액이 그 이상이라면, 식비를 제외한 나머지 돈은 현금보다 현물로 대체되서 집안 어딘가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개는 말이죠.
정전기 님의 글로 추측해보면, 아직 서로간의 농익은 대화가 부족해 보입니다.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서로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대화를 해보세요. 태국 여친을 옆에 두고 태국을 몰라서, 생판 모르는 아무개한테 태국을 알려달라고 물어보는 것도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니까요.
적도 2018.03.20 03:40  
추측컨데 태국여성분의 일이 서비스업이 아니구서야 정전기님 월급의 1.4배를 보낼줄 수는 없을겁니다. 조심스럽지만  태국여성이 지속적으로 그 많은 돈을 왜 보내야 하는지 알아 보셔야 할겁니다
대개의 시골 여성들 철없는 나이에 미혼모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결혼을 하시고 싶다면 다방면으로 잘 아셔야 합니다.
태국 여성이 아니라 한국여성이라도 자신이 처가집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이야 관계가 좋아서 모르겠지만 앞으론 부부싸움 꺼리가 될것입니다.
근육도라에몽 2018.03.20 07:30  
저도 태국여자친구가 있는 한사람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이제 대학을 졸업해서 은행에
다니고 있는데 결혼하게 되서 한국에 살게 된다면 자기가 벌어서 보낸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글쓴이분도 서로 좀 더 대화를 나누어 보시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즐거워라~ 2018.03.20 09:49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다 같지 않고, 태국 사람이라고 다 같지 않은 거야 당연지사... 개인주의로 알고 있는 유럽, 미국 애들도 경우에 따라서 부모, 조부모, 일가친척 등을 전적으로 부양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그걸 당연한 것으로 여기거나 남들이 강요하지 않을 뿐이죠.

한국인 월급의 1.4배면 최소 기백인데, 어느 나라 기준으로 봐도 많은 돈이네요. 태국 사람이라고 다 그럴리가 있나요. 하지만, 입장 바꿔서 낯선 남의 나라까지 와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보통 평범한 입장에 놓여있진 않을 겁니다. 그만큼 돈이 절실한 거겠죠.

쓰신 글만 봐서는 여자분이 글쓴 분에게 책임지라고 말했다기보다는, '어차피 너 내 사정 다 감당 못할 거 아니까 결혼을 기대하거나, 기대하게 만들지마'라고 못 박는 것 같습니다.
조뚱띠 2018.03.20 12:36  
냉정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도움이 될수있다는 판단하에 직구를 던집니다
헤어지세요
여자는 밟히는게 여잡니다
태국여자 쉽지 않아요 결혼전에만 눈뒤집혀서 사랑으로 다될것같죠?
감당못할듯합니다
한국 월급의 1.4배?
여자분이 술집 다니거나 사업가인듯한데
그렇지 않고서야
태국에서 나올수없는 금액입니다
제가알기론 태국의 거의 최고급직업인 의사평균도 10만바트 내외로 알고있습니다
괜히 호구잡히지 마시고 돈도 여자분에게 돈도 많이 쓰시지 마세요
태국애들 경제관념이 저능아 수준이예요
vividsyd 2018.03.20 14:03  
자랑은 아니지만 제 와이프 집안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이라서 따로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케바케 인듯요~
쿤츠아라이 2018.03.21 00:40  
외국인 자선ATM기기가 되지마시길.
독일, 일본처형네 한푼도 안줍니다.
저는 그나마 장인에게 용돈으로 한달 3천바트 드리고 가끔 술사드리고~ 이정도.
무슨 월급을 통째로 보내주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호구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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