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혼자여행오신분들..외로움같은건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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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혼자여행오신분들..외로움같은건없으신가요?

코리아펑크 21 922
여자홀로 무계획 무작정 혼자 태국으로 떠나와 한달일정을 잡고
아무계획없이 지내고있는데요~
삼일째되는데 혼자 다니려니 막막하고 약간 외롭네용 ㅎㅎ 호스텔도 사람도 많이없고
혼자 즐기시는분들 많으신가요??

다른분들 보니 호스텔이나 그런곳에서 친구들 많이 만나시던데 ㅠ_ ㅠ..
21 Comments
허쉬초콜릿 2018.03.16 00:38  
전걍 사람들 만나면 같이 밥먹고 헤어지면 혼자 책보고 그래요ㅋㅋㅋ
여사모 2018.03.16 23:59  
맞아요
책이 정말 여행친구로 좋더라구요
인터넷으론 1~2시간도 못버티지만
책은 하루 종일도 친구가 되더군요
glasshall 2018.03.16 01:20  
인연들이 엄청 생기던데요! 운도 따라준거 같아요~
갈호 2018.03.16 02:21  
예전에는 혼자가 편하고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타는거같긴해요..
저두지금혼자와있는데ㅠㅠ모든게귀찮네여...
NANGILIMA 2018.03.16 02:53  
아직 태국은 혼자여행 안가봤지만 이제 곧 갈 예정이거든요~~
전에 다른나라 혼자여행갔을때 떠올려보면, 누군가랑 함께 가야 좋을것같은 놀이공원이나 음식 이것저것 주문해서 못먹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때로는 심심하기도 하고..
근데 초반 지나면 그 외로운게(?)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 오히려 내 발길 닿는데로 누구 의견 묻지않고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그런 것도 좋고.. 개인적으로 호스텔은 취향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가격때문이 아니라 밤늦게 소리내기 불편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게 불편해서..) 술집같은데 가면 외국인 친구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여
으갸갹 2018.03.16 04:13  
저도 한달일정으로 혼자 온 여잔데요
혼자라서 좋은 점도 있고 외로울 때도 있는 거 같아요!
폭팔물처리 2018.03.16 07:51  
세계일주여행중..라오스에서장기여행중입니다... 아무생각없이지내은것 굿 입니다
나이먹어혼자여행하니 참좋네요
탕수육홀릭 2018.03.16 08:05  
저도 3주째 지내고있는데요 .
가끔 뭔가 허전할때 느껴요ㅋㅋㅋ부분동행이라도 구하시는걸추천
알콜공주 2018.03.16 09:17  
혼자 여행할땐 호텔보다 게스트하우스가 덜 심심한것같아요^^말 걸어오는 친구들도 많구요..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jovial0303 2018.03.16 09:50  
7월에 혼자 태국방문예정인데 외로움은 안타는편인데 음식여러개시켜먹는거 어렵긴하겠네요...ㅋㅋ
프리세계여행 2018.03.16 10:07  
백퍼 공감합니다.
혼술도 하루 이틀이죠. 혼자선 심심합니다.
우선, 알려진 관광지는 심심 합니다. 외국인 없는 로컬 지역이 재미 있어요.
지금은 파타야에 있는데, 길거리 가판 까지 영어를 쓰고, 길거리 음식 몇 개 없어서, 몹시 무료해요.
방콕에 있을 때는, 가판 주인 하고 서로 가격 못 알아 듣고 여러번 말했던 적도 있고,
가판의 바나나잎에 싼 음식이 뭐나고 물어보니까, 나이든 가판 주인이 지나가는 직딩 남자 잡고 설명해 달라고 하고, 그 넘이 "환타스틱 스테이트" 라고 해서 샀는데, 그냥 설탕 탄 밥 이었다는..
돼지고기 튀김이 30밧 일 거 같은데, 가판 주인은 40밧 이라고 해서, 가판 주변을 여러번 맴돌았던 졌도 있고.
채소가계에 돼지 삼겹살이 보이길래 "타오라이" "타오라이" 했더니 할머니가 무조건 타오라이 라고 한다고 불같이 화를 내서, 걍 안샀던 적도 있고,,,
로컬에서 재미 있던 일이 많았아요.

태국 로컬 음식 도전.
태국 길거리 음식을 종류 별로 모두 먹어 보어 보세요.
목숨을 건 위대한 도전 입니다.

태국인 남자를 만나 보세요. 젊은 태국인 중에 마인드 좋고 영어 잘하는 친구가 많아요.
몇 번 쳐다 보면 관심 끌 듯. 쳐다 보면서 한 번 씨익 웃어주는게 접근 티켓 주는 거.

웨스턴 남자를 만나 보세요. 웨스턴 관광하러 까오산 로드에 세번 갔었어요. 그 외에는 투어 예약..
마스크 깨끗하고 체형 괜찮은 싱글 서양 남자가 많더군요.
몇 번 쳐다 보면 관심 끌 듯. 쳐다 보면서 한 번 씨익 웃어주는게 접근 티켓 주는 거.
다만, 웨스턴들도 "관광객은 사기꾼 이다" "현지인은 도둑놈 이다"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백팩에 가까이만 가도 깜짝 놀라고 긴장해요.

PS: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잘생긴 젊은 남자가 한국말로 "몇 층 가세요?" 해서 태국에서 한국말 듣는다고 딸하고 신기해 했었죠. (태국오고 50일 만에 한국말 처음 들음)
알고 보니 한국어학당 다녔던 젊은 태국인 남자 더군요. 그 후 라인 친구 추가 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 보고 있어요..
뭡뭡뭡 2018.03.16 11:10  
전 주로 혼자 여행다니는데 편하고 좋아요
쉬고 싶을때 쉬고 걷고 싶을때 걷고
저녁되면 가끔 심심해질때 있는데 혼자 술집가면 말많이 걸어줘서 재밌게 놀고 했어요
뭐 술집에서 만난 사람들 너무 믿지말고 그 자리에서만 재밌게 놀아야지 생각으로 살짝 경계하며서요ㅎㅎ
전 혼자하는 여행이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즐거움이 더 큰 여행인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미소리자니 2018.03.16 13:35  
카오산로드가심 배낭친구들 많이 만날수있을거에요
아님 게스트하우스가심 친구들 많이 만나실수 있을듯요
치즈볼 2018.03.16 15:41  
예전 몇번 혼자 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혼자오신 분들이랑 밥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한다고 하는데...어찌된게 나는 한국인들 만나서 인사라도 하면 .. 피하더라구요...
무서운 사람아닌데... ㅠㅠ  그후로는 한국인들 봐도 모른척 하고  말도 안걸고 혼자 이리 저리 댕깁니다. ㅎㅎ
호엥 2018.03.16 17:22  
저는 혼자다니다가 가끔 외로워지거나 그러면 반일투어같은거 잡아서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투어가요~
아니면 오픈카톡으로 그날그날 시간되시는 분들 만나서 같이 놀아요~
후로그 2018.03.16 17:38  
저도 혼자 곧 갈건데 걱정이네요 댓글 잘보고갑니다
상큼마짱 2018.03.16 18:52  
지금 한달 반 째 혼자 여행중입니다.
삼주 째까진 괜찮았으나 슬슬 심심해서
빠이 한인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다 오니 괜찮아 졌습니다.
한국어를 쓰는것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심하거나 외우움을 느끼면 가끔 한국게하를 이용해 보세요.
버스보고타자 2018.03.17 00:15  
저드 한달 계획중인데 기대반 두려움반입니다 ;;; 뭘해도 누군가와 함께가 더 즐겁긴하지만 일정맞는 사람이 없다는게 슬프네요...그래도 언제나 서프라이즈 만남?이나 이벤트는 생기니까 그 재미로 혼자여행하는듯요
프리세계여행 2018.03.17 02:45  
한 달.. 길지 않고 적당하게.. 딱 좋죠.
거주지 주변 식당 탐색 해보시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투어 하시고, 길거리 음식 시식 해 보고, 로컬 맛사지집 순회 해 보시면, 한달 금방 갑니다.
음식은 손 맛 이라서, 입맛에 맞는 집 찾는데 한 달 갈 듯.
한 달 여행 강춥니다..

PS: 단기 관광자들이 추천 하는 스쿰윗 중심 지역 등은 비추 입니다. 액센트가 없어요.
태국 첫번째 숙소가 방콕 외곽 콘도 있어요.
고속도로 옆 이었는데, 고속도로 건너에 24시간 식당이 있었고, 대각선에 야시장이 있었죠.
매번 "과연 목숨을 걸고 식사를 해야 하나?" 로 고민 했었죠.
야시장에는 외국인이 거의 없어서 다들 주목 하고,,, 재미 있었어요.
푸른밤새벽 2018.03.18 00:45  
저도 혼자여행 다니고 있지만 외로운건 어쩔수없는거같아요! 그래도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밥먹고 얘기하는 재미도 생기고~ 아무래도 혼자다보니 일정스트레스는 없어서 좋아요!
브이엑스 2018.03.20 15:24  
친구랑 삼박사일 같이 여행하다가 친구는 한국가고 저만 한달정도 더 남아서 여행하는데요, 친구보내고 난 다음날부터는 여행자가 아니라 현지인처럼 편하게 둘러보고 먹고 쉬니 너무 좋네요 가끔 혼자인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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