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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여행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포로리야1 13 626

 

안녕하세요. 60세 정도 되신 부모님과 태국 여행 직전인 20 후반의 여자입니다 ^^

태국 자체가 처음인데 부모님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다보니 일정의 세기(?)가 가늠이 안가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비행기로 떠나서 태국에 도착하면 밤 12시쯤 아마 숙소에 들어가서 취침하면 새벽 2시정도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생각한 일정이

일 : 느즈막이 일어나서 방콕 시내로 들어가서 체크인(아속역 근처 호텔) -> 아속역 근처에서 점심 -> 암파와 주말&반딧불투어(오후 3:20~9:30)

 

월 : 오전 미정 -> 아유타야 선셋투어(오후 2:20~8:30) 

 

화 : 담넌싸두억수상시장&위험한 기찻길 투어(오전 7:60~13:40) -> 스파 -> 시암니라밋쇼 -> 루프탑바

 

수 : 오전 왕궁(가능하다면 카오산로드까지 구경) -> 파타야로 택시타고 이동 -> 체크인 후 리조트에서 수영과 휴식

 

목 : 리조트에서 수영과 휴식 -> 워킹스트릿 구경 -> 알카자쇼

 

금 : 요트투어(리조트 돌아오면 오후 5~6시 정도) -> 리조트 내 샤워시설 이용&저녁 -> 방콕으로 택시타고 이동 -> 방콕 체크인(아속역 근처 호텔)

 

토 : 오전 스파 -> 짜뚜짝시장 & 아시아티크 등 쇼핑 -> 디너 크루즈 -> 새벽 1시반 비행기

 

 

Q 정도로 생각중인데,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인데, 아버지는저보다도 체력이 좋으시고 무엇보다 열정이 넘치셔서 이것저것 하고싶어 하시는데 단지 어머니가 오래걷는걸 힘들어하셔서 조금 걱정입니다만, 이 정도 일정이면 괜찮을까요?

 

Q 또 토요일에 체크아웃후 짐 보관 후 더위를 피해 쉴때는 카페 같은 곳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새벽 비행기니까 호텔을 하루 연장하거나(가능하면) 근처 조금 저렴한 호텔이라도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까요?

 

아직 비행기와 숙박 외에는 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일정에 수정을 고려하는 부분이 있으시면 어떤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3 Comments
니까르도나 2018.02.01 11:23  
칠순 노모를 모시고 방콕에서 여행중인 40대 후반 남자입니다.
저의 어머니도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고 잘 돌아다니신다고 생각 했지만
그래도 연세가 있어서 인지 힘들어 하십니다.
되도록이면 하루에 한가지 일정 정도가 좋은듯 하더군요.
중간에 잠깐씩 이라도 쉬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스케줄을 권하고 십네요.. ^^
포로리야1 2018.02.01 11:53  
와 멋지세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여행인지라 역시 가늠이 어렵더라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남은 여행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적도 2018.02.01 11:32  
소화 가능 하시다고 생각됩니다.
미정이라고 해 놓으신 것은 그냥 호텔서 쉬시면 되구요
화요일 일정은 좀 줄이셔야 되실듯합니다.
마지막 날은 방을 하루 더 잡으시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저렴한 곳으로 옮기시려면 체크인 기다리고, 교통비 나오고
 마지막 숙소를 아깝지 않을 정도의 숙소로 잡으세요.
포로리야1 2018.02.01 11:56  
조언 감사드립니다! 호텔측에 하루 더 연장 가능한지 문의해봐야겠네요. 화요일 일정은 어느 부분을 줄이는게 좋을까요? 분위기 좋은 루프탑바에서 야경보며 칵테일 한잔 정도는 하고 싶은데, 토요일날 디너크루즈 끝나고로 넣는 건 괜찮을까요~?
적도 2018.02.01 13:14  
디너크루즈 끝나면 9시30분 정도 아속 호텔로 돌아오시면 10시에서 10시반 공항으로 바로 가셔야 할겁니다. 화요일이 오히려 낫겠네요 아속이 숙소면가까운 곳에 브르스키란 캐쥬얼
루프탑바가 있습니다. https://goo.gl/maps/yCKUwFNsboG2
 비교적 저렴한 하우스 맥주와 칵테일도 팔겁니다.
똥차 2018.02.01 12:13  
아버님 돌아다니실 동안 어머님 앉아 쉬실곳 미리미리 확보해 두시면 괜찮겠내요
포로리야1 2018.02.01 13:05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상 쉬실 곳을 찾아보며 다녀야겠네요!
보리태란다 2018.02.01 12:55  
60세시면 젊으시네요 ㅎ 전 칠순여행으로 엄니아부지 모시고 나가는데.. 아부지는 골프장에 넣어놓고 ㅎ 엄마랑 다니려고요 ㅎ 엄마체력이 어케 될지 몰라서.. 일정은 하루에 한군데정도만 넣을까합니다 ㅎ
커스텀X 2018.02.01 13:02  
부모님 성향과 체력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네요
저라면 호텔 수영장, 맛사지등 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가지만 하고
나머지는 체력에 되면 하는 옵션으로 계획을 짤것 같습니다.
눈이온다 2018.02.01 13:10  
75세 장모남을 모시고 다녔었는데 낮엔 덥고 힘도 들어서 하루 한 곳 이상 가는 걸 포기 했었습니다
10시부터 오후 4시 정도 까진 정말 더워서 시원한 쇼핑센터나 마사지 받으며 지냈고 그 외 시간에 다니면 나을 겁니다!
아이폰갤럭시 2018.02.01 15:51  
아침10시에 일어나도 한국시간8시입니다 어르신들 새벽잠 없으시니 일찍 일어나실겁니다
아속 체크인까지 할일없서 억지로 시간 때우지 마시고 방콕도착 바로 아속으로 가세요
공항 근처에서 자는거나 아속으로 들어가서 자는거가 시간차이도 별로 안나고
오전에 호텔 옮기려 부산하게 움직이는것 보다 첫날부터 아속에서 자고
오전에 주변 마실다니거나 마사지받고 쉬다가 암파와 가는게 더 낫습니다
수요일 왕궁갔다 파타야 가서 수영까지 하시려면 새벽에 움직여야 하는데
전날 일정이 하루종일 너무 빡세고 또 엄청 늦게 끝납니다
요트투어한날 많이 피곤한데 방콕이동까지 해야하네요
요트는 가급적이면 파타야에서 지내는날 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짜투짝에 아시아티크만 해도 기본 4시간을 걷습니다 거기에 디너쿠르즈까지하고
공항가서 몇시간을 대기하다 비행기까지 타면 많이 힘들어요
짜투짝을 포기하고 처음 방콕일정을 늘려 아시아티크 크루즈를 하시고
마지막날 파타야에서 시간보내다 바로 공항으로 가능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몇시간씩 쉬는시간이 있어도 매일 투어다니고 더운데 하루에 몇시간씩 걷고
이러는것이 몇일이 반복되면 상당히 피곤하고 힘들어 지니 참고하시어 일정 보안하시면 좋습니다
니까르도나 2018.02.01 23:08  
딩동댕... 정답입니다.... ㅎㅎㅎ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것 하실 생각 마시고 부모님 생각과 기준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냥 난 가이드다... 라고 맘 비우셔야 됩니다. ㅠ,.ㅠ
디다케 2018.02.04 20:26  
저도 1. 23. ~ 1. 30.까지 칠순 부모님과 동생들까지 총 6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직전에 다녀온 생생한 느낌으로 한 두가지 의견을 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이나 자식들 모두 짜뚜짝 시장을 다녀온 이후에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짜뚜짝 시장 옆에 있는 오또꼬마켓(Ortokor market)에서 쪄서 포장된 상태인 새우와 게, 갑오징어 사가지고 숙소에 들어가서 식사하고, 밤에 마사지 받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 꽤 힘들더라구요.

1. 28.에 본 시암니라밋쇼는 모시고 간 저나, 공연을 보신 부모님 모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요? 물론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클라이맥스도 없이 스토리가 너무 지루하게 진행되어 8일 일정 중 가장 실망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행복한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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