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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불교국가죠?? 근데 가네샤 상이?

똥차 11 1277
치앙마이에서 불교사원이라고 가보면 가내샤 힌두교의 코끼리 맞죠???

그 상이 있던데....
가네샤는 힌두교로 알고 있는데 불교 사원에 있으니 궁금함이 폭발 하네요....

왜 불교사원에 가네샤가 았는건가요???
아니면 가네샤가 아닌 다른 신 인데 제가 착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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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요술왕자 2018.01.14 18:31  
태국 사람들은 원래 지금의 태국땅에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중국 운남지방에 살던 타이족이 오랜 세월에 걸쳐 남하하였고 타이족 최초의 국가인 쑤코타이가 성립된 1200년대 중반까지는 크메르 인들이 그 땅의 지배세력이었어요.
크메르의 종교는 힌두교이고 그 기반에 타이인들이 나라를 세운거죠. 불교는 그 후에 들어온거구요...
태국의 건국신화 역시 힌두신화인 라마끼안(라마야나)입니다.
지금도 왕실의 예법에는 힌두교 양식이 많습니다. 심지어 왕 스스로를 힌두신인 '라마'라고 부릅니다.
라마 신 = 왕 인 것이지요.

민간에도 다양한 힌두교 문화가 퍼져 있는데 가장 흔히 볼수 있는 것이 건물 앞 사당입니다.
건물 앞 사당(싼 프라 품)에 모신 신은 모두 힌두신입니다.
똥차 2018.01.14 19:55  
글쿤요..
역시 역사를 알아야 ....
참새하루 2018.01.14 18:31  
제생각에는요
불교 사찰에 가보면 꼭 대웅전 뒤 산위에 산신각이 있잖아요
민간신앙의 산신령이 불교와 융화되어
자연스럽게 기복신앙의 한형태가 되었듯이
그것처럼 태국의 불교도 여러가지 종교 신앙이
스며들어 융합되어 있는게 아닐런지요

저도 궁금한 부분인데 누구 시원하게 답변해주실분 없을까요
앙큼오시 2018.01.14 18:40  
보통 기독교와 이슬람을 제외한 다른 종교들은 타종교에대해 배타적이지 않지요.
한국도 유교적+ 민간신앙적인 모습을 가진 불교기도하고...ㅎㅎ
원래있거나 나중에 넘어온 종교와 합쳐져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듯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8.01.14 18:42  
힌두교에서 부처는 비쉬누의 화신으로 묘사되며 석가모니부처님은 9번째 화신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라마는 비쉬누의 여섯번쨰 화신으로 여겨지며 태국왕이 바로 라마입니다. 고로  부처와 태국왕은  본신인 비쉬누의 화신이되며  다시말해서 힌두와 불교는 전혀 무관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이 성립이되죠....고로 힌두교의 모습이 태국 불교에 혼재되어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똥차 2018.01.14 19:02  
예 그건 알아요 근데 그건 힌두교 입장이고
심지어 예수 마저도 힌두 신 중 하나라고 하니까요
근데 불교 입장에서 볼때가 궁금해서요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8.01.14 19:08  
불교에서는 힌두의 여러신들을 다양한 이름의  보살이나  부처들로 각색해서 수용하죠....인도에서 탄생한 종교들이기때문에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에서 상호간의 수용과 타협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였습니다...서로를 배타하기보다는 서로의 신들을 공유하는 것이죠...물론 근본적인 종교적 사유 방법이나 기타 부분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
똥차 2018.01.14 19:56  
흠...
힌두교와 불교도 재미있군요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접하기 쉬우면 좋겠네요
클래식s 2018.01.14 18:42  
가네샤상을 크게 모신 절들이 차청싸오, 나컨나욕, 촌부리 쪽에 (다 파타야 위쪽 12시-3시방향에  인접한 도시들입니다.) 있어서 이걸 여행 테마로 방문하시면 좋은 곳들 입니다.
자연의 2018.01.15 00:01  
불교의 태생적 배경 인도이고
사후 세계관 이라던지 깨달음을
중시하는 고대인도 브라만교에서 힌두교
불교로 계승되었다고 합니다
힌두교에서는 붓다를 깨달은자라고 해서
여러신들중 한명으로 봅니다
힌두교와 불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인도에서 방글라데쉬 동남아 중국을 거처
한국에서 오기까지 대승불교니 소승불교니 하면서 본류의 힌두색체가 많이 없어젓죠 불교의 명부계는 힌두교의 명부와 유사합니다
세크메트v 2018.01.15 04:22  
참고로 러이끄라통도 พระแม่คงคา(프라매콩카) 라고 하는 힌두신(갠지스강의 신)을 기리는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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