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빈대)에 대처하는 당신의 필살기는 무엇인가요?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베드버그(빈대)에 대처하는 당신의 필살기는 무엇인가요?

비와초코 9 21356
태국가서는 사람외에 모기랑 길거리 개들만 조심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베드버그도 막강한 장애물이 될 수 있겠더군요 ㅠㅠ


베드버그- 검붉은색임. 주로 밤에 피를 빨아 먹음.
              모기에 물린것의 몇배~ 몇십배의 미칠듯한 가려움 유발
              점점이 자국을 남겨서 흉이 타인에게 갖은 오해와 혐오 유발.
              게다가 자국도 오래 지속, 흉도 남을 수 있음ㅠㅠㅠ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만 박별가능. 6개월도 안먹고 생존가능.
 
깨끗한 숙소를 선택하는게 현명하지만,  여행자의 짐을 통해 이동하므로
좋은 숙소라고  안심할 수 없음.



찾아본 정보들...

한번 베드버그가 생기면 없애는것이 어렵다 -> 청소를 청결하게 하는 좋은 숙소에 묵는다.

검붉은 색깔로 어느정도 눈으로 확인 가능(작은거 안보임;) -> 숙소잡고, 침대시크와 바닥과 벽지가 맞닿은
                                                                                    구석,시트 접힌 부분등을 살핀다.
                                                                                    연필로 찍힌 자국,작은 혈흔 자국이 보이면
                                                                                    방을 옮기던지 숙소를 바꾼다.
                                                                                    흰색 침대시트가 이런 점에서 베드버그 사전
                                                                                    색출에 유리할 수 있음.

주로 여행자의 짐,의류통해 이동한다    -> 가방외 짐들은 바닥에 놓지말고, 침대와도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녀석은 야행성이다 -> 불켜놓고 자면 덜 물린다

일단 빈대에 물렸다면 (접촉성 피부염과 구분!) -> 모든 세탁가능한 의류와 가방은 코인 동전 세탁기를 이용해
                                                                    고온으로 세탁하거나, 건조모드로 살균해준다.
                                                                    가능하다면, 그후 햇볕에 널어주면 더 좋다.

                                                                    세탁이 불가능한것은 버려야한다 ㅠㅠ 계속 물리고
                                                                    자기집까지 따라붙어서 집에서 무한 번식 할 수 있음;;;

                                                                    가려워도 절대, 절대로 긁지말것. 2차감염으로 인해서
                                                                   더 심해질수 있음.
안티히스타민제제를 드시거나
                                                                  
연고를 발라주면 개인에 따라 2일에서 그 이상의 치료기간
                                                                   이 소요됨.



그외...(검증이나 후기가 희박한 방법;;;)

-대형 비닐시트 (
김장때 사용하기도하는)를 침대에 깔고 잔다.

-숙소를 잡고, 간단한 소지품을 챙겨서 나가기전에 패브리즈를 곳곳에 뿌리고
 창문을 열어두어 환기를 시켜준다. - 외출에서 돌아온후 나름 쾌적해진 침대에서 잘 수 있다.

-서양 여행자들은 무슨 파우더를 침구에 잔뜩 뿌리고 잔다.


-비타민을 섭취해준다



제가 찾은건 저게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검색어를 변경해서 넣어봤지만  베드버그로부터 확실히
제 자신을 지킬 수 있겠다싶은  방법은 없네요 ㅠㅠ

태사랑님들의  베드버그를 피하는 '신의 한수' 공유 부탁드려요~ ^^



9 Comments
사금파리 2012.03.30 23:42  
인도에 데톨이라고 팔아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건데 태국에서는 못봤내요.우리 나라에서 파는 것과는 달라요.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달 인도,네팔 여행  하면서 베드버그  못봤내요. 다음 여행을 위해 쟁여 놓았답니다
비와초코 2012.04.01 19:17  
사금파리님~

물에 희석해서 뿌리는 건가요?
인도 말고 한국이나 태국에선 못구할까요?
사금파리 2012.04.02 11:20  
액체로 되어있어서 원액을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건데 인도카페에서 정보를 얻어서 저는 작은 스프레이 용기도 준비해 갔어요. 태국에서는 알아본적이 없으니  약국에서 한번 물어보세요.
마롱 2012.04.01 01:19  
하아 이런것까지 걱정해야하다니 스트레스... ㅜㅜㅜㅜㅜㅜ
비와초코 2012.04.01 19:16  
그러게나 말입니다. 부푼 맘으로 여행을 준비하는것만 하고싶지만
정작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너무 당혹스럽고
남은 여행에도 여파가 클까봐서.. 미리미리 예상가능한 변수들도 준비하려니
출국일이 다가올 수록 겁이나네요. ㅠㅠ

각자 스타일에 맞게 하는게 좋은거겠죠.

저런 걱정 전~혀 안하고 잘 다녀오시는 분도있고
걱정해서 준비해가도 막상 닥치면 얼쩔 수 없고
그래도 최소한의 응급처지 정도는 알고가면 적잖은 도움이 될듯해서
맨날 온라인 뒤지고 있는데... 여행 떠나기도 전에 몸이 너무 피곤해요 ㅎㅎ
클래식s 2012.04.01 19:44  
모기약종류로 숙소 잡으면 일단 침대랑 화장실 전부 약뿌리고 시작하세요.  숙소가 괜찮다고 빈대 없을꺼라는 생각이 거의 맞긴 하지만 100%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옮기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뿌리는 약이랑 스프레이랑 자주 사용하면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때 자다가도 바로 뿌리려고 스프레이 오른손 바로 잡는 위치에 놔두고 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장기여행때는 싸구려 숙소에서만 잤었는데도 한번도 빈대 피해 없었네요.

  모기약 성분으로도 빈대 충분히 잡는거 같으니 아끼지 말고 팍팍 뿌리시길. 저는 침대가 좀 불결하다 싶으면 침대 시트위에 까지도 다 뿌렸습니다. 아래와 옆 부분은 필수고요. 시트 들어서도 뿌려댔고요.  좀 과하다 싶고 몸에 안좋을까  싶어 망설이시겠지만 한번 빈대 붙어서 몇일 몸에 가지고 다니시면 그때는 약 몇배로 더 써야 합니다.  내내 불안하고요.  모든옷은 항상 비닐봉지로 싸서 놔두고 가방이나 캐리어에도 가끔 뿌려주심이..  소홀히 하셨다가 여행 후반부에 물리면 귀국전 짐 어디까지 버려야 하나 고민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이 불가능한 거 버리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충은 약뿌려서 죽고, 알은 섬유조직에 달라붙으니까요.  햇볕정도 널어서는 효과 적다고 생각합니다. 성충은 더워지면 도망갈꺼고 알은 햇볕 온도로는 잘 안죽는다고 생각합니다.  햇볕으로 효과 보시려면 김장비닐 여러겹으로 싸서 그안에 넣어서 복사열이 못나가게 해서 온도를 더 올려야 할듯.

햇볕받는 자동차 본넷트 위나 사원의 대리석 판 위에 올리면 온도 무지하게 올라가는듯..
클래식s 2012.04.01 19:54  
빈대 알까지 모두 죽이는 법은 실내온도를53도에서 5시간 유지하는거,
성충은 스프레이로 금방 죽고요. 안먹어도 1년까지 산다는 글이 많더군요.
알은 얼려도 잘 안죽습니다.  영하 20도의 냉동압축 공기를 분사해도 성충 잘 죽고요.

조사하신 내용중 비닐 깔고 자는건 효과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모포 별도로 준비해가서 그걸 깔고 잤는데요.  빈대가 침대 시트 아랫면에 있다가 체온감지하고 야밤에 기어 올라오기 때문에요.

어두우면 활동이 활발하다길래 저도 조명이랑 티비 쭉 키고 잤었습니다.

지지난 여행에서는 신경안쓰고 다니다가 몇번 물렸는데요. 특징이 아침 6-7 사이에 갑자기 다다다다다 물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완전 가렵더군요. 사람 정신 확 깰정도로요.. 원래 물려도 모른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재빨리 불키고 보면 없습니다.  이당시 저는 약이 없어서 안뿌렸는데 그냥 옷 다 빨고 오토바이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루종일 햇볕 직접 받으면서 오토바이 타고 다녀서 억제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비와초코 2012.04.01 20:44  
뭔가 시원한 댓글도 안달리고.. 출국일은 다가오고
어제는 자려고 누웠다가 태국가서는 이렇게  몸도 맘도 편하게 못자겠지?
설마 내 방에 빈대가 따라오는 일은 없겠지??.. ^^;;;

혼자 완전 이러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클래식s님 덕분에 세븐일레븐에 더 자주 가게 생겼네요.
간식 사먹어야죠, 모기약 사야죠, 또 간식 사먹어야죠 ^^

깔고자려고 비닐 주문했는데 ㅠㅠ 뭐 우천시든 다른용도로 쓰이겠죠.
그리고 물리는것보다 배낭속에 침투할까봐 더 걱정되었는데
커다란 비닐같은걸로 배낭도 약좀 먹여주고; 꽁꽁싸매두고 자야겠어요.

모든옷을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란 팁 정말 유용하네요.

클래식s님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당.
쪼꼬양 2012.04.03 22:48  
모기약도 빈대구제에 도움이 된다니...
한국에서 비오킬이라도 주섬주섬 싸갈까.. 생각했는데...
그냥 도착한 날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들렀다가 숙소로 가야겠네요.
에어아시아 국내선으로 이동할거라 짐을 7키로이하, 기내용캐리어로 준비해야만해서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