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박여행일정 및 예산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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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박여행일정 및 예산 조언부탁드려요

Yona 5 1881
1월 10일쯤에 출발해 15박 16일 머물 생각입니다. 동행이 한명 있고요, 동행은 일전에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한달동안 자전거 배낭여행을 한적이 있고 저는 배낭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여행 초짜에요. 저는 자전거를 못타기때문에 이번 여행은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제외한 교통수단을 이용한 여행을 할 예정입니다.

일행은 예전 여행에서 주로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던지라 태국에 대해 잘 알고있는 상황은 아니구요. 저는 처음 정식으로 가는 자유여행에 들떠서 저번달부터 태사랑을 매일매일 들락날락하고, 태국 여행 책도 사서 현재 완전 흥분상태랍니다..ㅋㅋ..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두가지인데요, 여행 일정 조정과 (그리고 여행지추천!) 여행 경비에 대해 묻고싶어요.

방콕3박
쑤코타이2박
치앙마이2박
꼬싸멧2박
카오쏙국립공원2박
꼬리뻬2박

이렇게 욕심내고있는데... 이건 역시 욕심이겠죠? 한군데를 빼야할 것 같은데 어느것 하나 제외하기가 어렵네요.

1. 빠듯한 일정에서 북부 위쪽까지 올라가는 것은 무리인것인가, 치앙마이 가는 것을 포기해야하나
2.치앙마이를 일정에 포함하고 꼬 싸멧과 꼬 리뻬중에 한군데를 가지말까 고민하고있습니다.

초행길에 헤맬 것과 낯선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측불허의 사고를 생각하면 조금 더 느슨하게 계획을 짜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치앙마이에서 트레킹은 하지않습니다. 카오쏙에서 할 예정이에요.

예산은 비행기 값을 제외하고 두사람 생활비로 100만원 책정했습니다. 만약 치앙마이까지 간다면 치앙마이에서 방콕 돌아오는 길은 항공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숙박은 평균 500밧정도 예상하고있고요, 성수기라서 더 오를수도 있단 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럴경우 여행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감수하면서 다닐 생각이에요.

겨울 감기 조심하시구요, 조언 부탁드려요!
5 Comments
곰돌이 2012.11.25 14:57  
님 일정상.  꼬리뻬는 무리입니다.

만약 넣는다면...  2박으로는 갔다 오지도 못하는  일정입니다.


어딜 가실지야... 님께서  결정하는 것이니... 뭐라고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가고자 하는 곳을  줄이는게 먼저지요.



여행경비도 조금더  마련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둘이  100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하지만....  가셔서 돈 떨어지면....  참 난감한 상황에 처합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신용카드. 현금카드 (물론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것)도  하나씩 준비하세요
클래식s 2012.11.25 16:10  




클래식s 2012.11.25 16:30  
수코타이에서 대절해서 도실 계획이 아니시면 자전거를 배우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수코타이 일정 1박으로도 가능한 일정입니다.

 남부 일정을 빼버리고 북부일정을 추가하시면 여유있게 다닐수 있으실 겁니다.

http://goo.gl/I0IlC 수코타이 자전거 여행 (50bt 대여비)











Yona 2012.11.26 00:18  
친절하고 꼼꼼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X-) 늘 게시글 읽기만하다가 직접 글 남기고 답변 받고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ㅎㅎ 이런 여행커뮤니티에 관심 가져본건 처음이라서...;-> 태사랑 사이트가 워낙 다양한 분들이 모여있고 또 잘 어울리는듯 하여 재밌게 눈팅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쑤코타이 여행기 블로그를 통해 본 사진 속 유적들이 매우 아름다워 쑤코타이에서 1박으로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금박으로 둘러쌓여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사원들도 훌륭하지만, 쑤코타이의 오래 된 유적 사진 속에서 역사의 저편에서부터 현재까지 무언가 말하고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분좋은 영감을 줄 것 같아 굉장히 기대됩니다. 조금 오버하고 있는걸까요..ㅋㅋㅋㅋ..
그래서 치앙마이와 꼬 리뻬 일정을 빼고, 우선 15박 일정중에 방콕(3박)->쑤코타이(2박)->카오쏙(1박)->섬 한군데(2박) 일정만 정해놓을까 합니다.
북부 끝쪽에 위치한 치앙마이가 부담스러워서 일단 고려의 대상으로 놓았는데, 아무래도 치앙마이를 뺄 경우의 아쉬운 마음은 숨길수가 없네요. 북부 지역들 (빠이 매홍쏜 난 등등)에 대한 여행기들이 인상깊은 것들이 많아 마음의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ㅠㅠ 일정과 예산이 넉넉치 못하게 한정되어 있는 형편에서 많은 고민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북부지역 탐방의 욕심과 남부지역을 엿보고싶다는 욕심! 하지만 또 형편이 넉넉치않기에 많은 곳을 염두에 두며 계속 새로 짜보고 예측하고 신중해지며 태국이란 나라에 대해 더 알게 되어가는 것 같아 재미있기도 합니다.

카오쏙과는 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을까요...?
(흐엉 ㅠㅠ 먼지보다 더 가벼운 내 마음 ㅠㅠ)

처음에는 어떤 목적이 있는 여행계획이 아니었는데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찾아 읽고, 몇몇 아름다운 사원과 섬의 풍경을 보며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원래 저는 불교문화에 큰 관심이 없어서 사원 유적들을 볼 생각이 없었어요. 태국이 불교국가임에도 불구하고 ㅎㅎㅎ
그런데 쑤코타이 유적을 보고 생각이 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불교 사원들의 건축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주변 자연풍경과 그 속에 사는 현지인들의 삶, 또 이 나라를 여행 온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싶어졌습니다.

여행을 통해 바라는 마음이 보다 더 뚜렷해지니 기다리는 마음이 더 설레네요.

입이 간질간질..ㅋㅋ 먼지보다 더 가벼운 제 또다른 고민에 또 다른 조언 부탁드립니다..~_~

그리고 자전거는...... 이번 기회에 배우게끔 노력해보겠습니다...ㅋㅋㅋ.. 흐겅 그런데 제가 균형감각이 엄청 무뎌서 솔직히 많이 겁이 나네요. 역사문화공원 정말 걸어서 다닐 수 없을만큼 큰가요... 2박 머무르며 슬렁슬렁 다니면 괜찮지않을까요...ㅠLㅠ

흐엉............
클래식s 2012.11.26 00:26  



수코타이 역사공원 가보시면요.  큰 네모 안정도는 어떻게든 걸어서 다닐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도상 2시와 10시방향의 지역을 갈때입니다. 걸어서 다니기 힘듭니다.  오토바이로 전체 관광 다하는데는 2시간 정도, 자전거로는 5-6시간입니다.  저랑 비슷하게 오전에 자전거 타고 출발한 태국인 젊은 친구가  저녁에 다시 가보니 그때서야 관광마치고 출발점으로 돌아왔더라고요. 그친구는 7시간 정도 돌고 완전 지쳐버렸더군요.  친구분이 오토바이 탈줄 아시면 뒤에 타고 다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 자전거 타시고 돌아다니십니다.  자전거를 숙소나 길거리에서 빌려주는데가 여러군데 있고 공원 안에서도 2군데에서 대여 해줍니다.  자전거를 탄채로 가이드가 앞장서서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일행들도 봤습니다.

http://goo.gl/maps/6MLl6  무앙까오 관광코스 입니다.

그리고 수코타이 지역이 해가지면 할게 별로 없습니다. 규모가 작은 야시장 몇군데 들르는거 외에는 도시가 빨리 잠들더군요.

카오쏙에서 1박을 하면 아까운 이유가 어느 도시에서 카오쏙으로 가시는지 몰라도 도착하는날은 숙소 잡으면 일정 끝입니다. 국립공원 입장료와 출입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잠깐 보려고 200bt 을 내기는 그렇죠.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숙소 나와서 공원 트랙킹을 하시던지 아니면 대나무 뗏목 투어를 하시고 랏차프라파댐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 2군데를 다 보시려면 1박으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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