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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자 만나보신분 있으신가요

Alice77 15 2691
저번달에 처음으로 태국여행갔다가 섬에서 우연히 한 태국남자를 알게되었는데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가않네요 같이 바닷가에 누워서 별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3일동안 정말 좋았어요 그사람은 여러가지 굉장히 많은 사업을 하고있고 태국에선 상류층? 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할수있겠네요..한국에 온 지금도 매일같이 연락을 주고받고 다음달엔 제가 한번 더 방문하고 가을쯤에 한국에서 오래 머문다고하는데 이런 관계 계속 유지해도될까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사실 태국남자=바람둥이 라는 공식은 워낙 유명하니 그것도 맘에 걸리구요..
이런 고민을 올리는것 자체가 의미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여보신분들의 말씀을 듣고싶네요
15 Comments
낭만아저씨 2017.06.23 14:13  
답답한 질문이네요 질문자 역시 그사람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으신거 같은데 이글을 보는 다른사람이 알리가 없겠죠 태국 남자 바람둥이다 한국남자도 위에 언급한 내용과 같이 재력 또는 능력이 있다면 마찬가집니다.
안그럴수도 있구요 반대로 그 태국남자가 사업가가 아니고 재력이 없었다면 님은 지금 감정이 들었을가요?? 자기 부터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구 얼마 만나지도 않으신가 같은데 더 시간을 두고 만나면서 몸도 섞어가면서 찬찬히 알아가보세요 남녀사이에 메뉴얼 또는 정답은 없습니다.
Alice77 2017.06.23 14:20  
재력이 있다는건 거의 헤어질때 쯤에 알게되었어요 계속 만날까요 그만할까요 이런 이분법적인 문제보단 그냥 복잡한 마음에 두서없이 써본 글이에요^^;;;  천천히 알아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한국과 태국이 가까우면서도 참 먼 나라이기때문에 그런 기회조차 만들기 힘들어서요..
뭔가의 답을 얻기보단 그냥 푸념글이네요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낭만아저씨님 !
bimbo 2017.06.23 14:15  
말(horse) 은 보기에 좋아도 타 보고 얘기해야 하고,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고 번드르해도 사귀어 보고 결정해야 낭패가 없다는 ... 어느 문제든 신중을 기해야 하는것이 좋겠지요 특히 남녀문제는....
제일 중요한것은 처음엔 몰랐다가 (연예를 오래해도...ㅎㅎ 눈이멀어) 태어나고 살아온 (나라, 가정)
문화차이가 젤로 큰문제가 됩니다
아뭇쪼록 일신의 문제이니..신중하게 ,지혜롭게 생각하셔서 대하시는것이 좋겠지요
Alice77 2017.06.23 14:32  
네 그 문화차이라는 것이 참 어렵네요... 아직까진 현실의 벽에 부딪혀본적이 없으나 앞으로의 일이 막막하기도하구 참..
감사합니다!
푸켓알라뷰 2017.06.23 14:20  
자주 올라오는 내용은 아니지만 종종 이런류의 질문이 올라옵니다.
보면 답변자가 남자냐 여자냐에서 많이 달라지는데요~
한국인을 만나도 마찬가지 고민이 생기지 않을까요..뭐 나라마다 특성이 있긴하지만
지금 나에게 충실하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또 내가 좋다면 고민하지말고
그냥 만나셔야죠 다른이의 생각이 뭐가 중요할까요~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어서 좋으면 그만이죠 좋은만남 갖으세요.

한예로..작년에 한국여자분을 만났어요 영어를 거의 현지인처럼 하시던 분이였는데..
빠이에서 생활하다 바에서 일하는 나이많고(여자분보다 5~6살 많았으니까 30대후반)
영어도 못하는 태국남자를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그 바라는데가 말그대로 방탕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곳인데 다들 뻔하네~
그냥 몸만 버리다 다시 한국들어가겠지 ㅉㅉ 이런분위기~
근데 8개월후 그분을 다시 인터넷으로 보게되었는데 빠이에서 남자친구과 김밥 장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김치도 팔고 노점에서 옷도 같이 팔면서..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참 다행이다 싶었네요 그땐 얼마 못가겠지 했는데 1년여 다되었는데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서요.
Alice77 2017.06.23 14:33  
태국 여자를 만나는 한국남자의 글은 정말 많은데 태국 남자를 만나는 한국여자의 글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세크메트v 2017.06.23 15:04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hantaecouple
이런 소모임도 있긴합니다..
나는내가제일어렵다 2017.06.23 15:50  
제가 아는 태남은 착합니다. 제가 나이도 많고 훨씬 많이 벌고, 그 친구는 대학 중퇴하고 적은 급여받고 일하는데 놀러가도 저한테 의지는 안합니다. 암튼 착한 건 인정합니다. 근데 그건 그 친구일 뿐이구요. 사람은 제각각이니까 판단은 직접하셔야겠죠. 덧붙이면 약간 외국여자? 한국여자? 그런 환상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캠프리 2017.06.23 16:17  
태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사람에 따라 다른게 맞겠지만 만났던 태국인이 진짜 상류층이라면 한국녀에게 막 산랑을 하고 그럴 확률은 줄어든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거리 연애 힘들고 다른 나라 다른언어 다른문화 ㅋ 말이 통해도 같이 살기 힘든세상이니 순간의 외모와 재력과 여행에서의 들뜬 기분을 가라 앉히시고 냉정히 판단 해보시길ㅈ
jimmykim 2017.06.23 16:33  
관광지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이라면 신중하시길..스테레오타입일수도 있겠지만 거짓말하는거 거의 종특입니다. 독일차몰고 고급콘도살고 돈 펑펑쓰는 태국여자 만났다고 하이소만났다고 꿈꾸는 남자분들 많은데, 거의 업소녀들 허세로 결론나는게 다반사죠. 태국남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한국에도 그런 인간들 널렸기에 태국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왕큰놈 2017.06.23 16:39  
솔직히 말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한국남자들도 한국여자 김치짓 갑질하는거에 질려 태국 가서 여자 만나는건데 ㅋ 글로벌하고 본인만 만족하면 되죠
씽꿍 2017.08.05 16:19  
김치짓?ㅋㅋㅋㅋ저도 한국 남자위 김치녀 프레임때문에 더치페이하고 외모로 후려치기 당하고 살았는데 뭐든 다 자기가 해주려는 태남에게 처음으로 공주 취급 받아봤네요
더치페이하면서 김치녀취급 안받으려고 아둥바둥 한국 남자 만날바에 벤츠 태우고 공주대접해주는  하이쏘 태남 만나야겠어요! 확실히 알게해주시네요 ㅋㅋ
암비 2017.06.23 19:09  
케바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기본적으로 문화적 차이는 극복해야 할 문제겠고..  나머지 문제는 성인이시니 잘 아시리라 봅니다.

여자들보다 남자들의 질문이 더 많은건... 글 내용보면 대다수 본인의 의지 자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본인이 사귀자고하면 굳이 남에 의견이나 경험이 필요할까요 ?
쿤츠아라이 2017.06.24 17:58  
가정교육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맨날 술퍼먹고 놀면서 바람이나 피던 부모를 보고 자랐거나 이웃들이 그러는걸 보면서 자랐다면 뭐.. 똑같아진다고 보면되고요.
제대로된 집안에 제대로된 가정, 인성교육을 받은사람이라면 흔한 마사지팔러 업소도 안갑니다.
장시간을 두고 말하는거나 행동을 보고 사귀세요. 한두번 보고 반했다고 사귀자~ 이건 쫌 아니죠.
스타라이커 2017.06.24 23:19  
진짜 상류층이 맞다면 여자든 남자든 한국사람 외국사람과 오히려 어울리기 힘들고 그런 일도 흔하지 않아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언어문제와 문화입니다. 이게 해결이 안되면 아무리 사랑해도 극복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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